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하지 않고 대한제국이 어떻게든 건재했다면 경인선 빼고 어느 철도가 가장 먼저 건설되었을까요?
철도야 어쨌든 제가 자유게시판의 18727글 이후로 요즘 만약에 대한제국이 일제에 국권을 강탈당하지 않고 근대화에도 어느정도 어중간하게라도 성공했다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 것을 가정하고 소설(이랄 것까진 없겠지만) 비슷한 것을 생각중입니다만.............
아무래도 경부본선이 먼저겠죠. 대한제국이 건재하다고 봤을때 당시 최대 교역국은 일본이니 개항장인 부산을 잇는 철도가 우선으로 건설됐을 듯 합니다. 예로 러시아, 독일, 영국, 일본, 청 등의 주요 무역회사는 부산에 주재하고 있었죠. 또 해외 각 항구를 연결하는 연락선도 원산, 제물포, 부산, 진남포(남포) 중 부산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런데 노선은 일제처럼 다급하게 건설할 필요가 없었으니, 지금이 아닌 중부내륙선 쪽으로 돌아서 건설됐을 듯 합니다. 대전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겠지요.
첫댓글 친러파의 대거 육성으로 러시와와 긴밀하게 철도간의 상호협의 끝에 광궤로 러시아철도와 연결시켰을 듯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가 표준궤가 아닌 광궤로 갈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매우 가방끈 짧은 생각!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만, 제생각에는 친러파가 득세했더라도 러시아를 경계하지 않을수 없고 처음 만든 경인선이 이미 표준궤인 바에야 그래도 표준궤로 했지 않을까요? 거기다 광궤가 공사비하고 땅도 더 잡아먹는다고 하니까.............
중요한점은... 친러파가 활동했던때가 경인선 부설 전이라는거~ 하지만 경인선 빼고라니.. 뭐 할말 없네요ㅡ.ㅡ;;
물론 그렇죠。
중요한것은 표준궤로 부설할것을 결정한것은 대한제국 정부라는 점입니다. 대한제국이 멀쩡했어도 궤간은 변동이 없었을 겁니다. 물론 호남선은 대전이북에서 분기됬겠지만요.
혹시 호남선 아닐까요? 다른 노선에 비해 건설하기도 수월하고, 그 당시에는 쌀이나 이런게 호남에서 제일많이 나왔을테니까요. 일본이 경부선을 건설하자, 호남선만큼은 조선 내부에서 지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국내 자본에 의해 부설권을 받았으나 자금난으로 인해 일본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의선은 원래 프랑스가 부설권을 받았었죠.
아무래도 경부본선이 먼저겠죠. 대한제국이 건재하다고 봤을때 당시 최대 교역국은 일본이니 개항장인 부산을 잇는 철도가 우선으로 건설됐을 듯 합니다. 예로 러시아, 독일, 영국, 일본, 청 등의 주요 무역회사는 부산에 주재하고 있었죠. 또 해외 각 항구를 연결하는 연락선도 원산, 제물포, 부산, 진남포(남포) 중 부산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런데 노선은 일제처럼 다급하게 건설할 필요가 없었으니, 지금이 아닌 중부내륙선 쪽으로 돌아서 건설됐을 듯 합니다. 대전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