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황해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요. 저는 꽤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줄거리 구성도 좋고 영상과 시종일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음울한 분위기도 좋고 연기도 좋고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요소도 마음에 들고... 뭐 단점과 비 논리적인 면도 있지만... 한국 느와르의 선구자가 되지 않을까 할 정도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별점으로 4개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아저씨보다 훨씬 낫고 추격자보다도 나았습니다. 1년의 한두 편에 끼는 영화라 봅니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제목만 보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하며 끌려가서, 기대하지 않았기에 예상외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댓글혹평하는 쪽도 이유가 분명하지만 <추적자>보다 낫다면 꽤 괜찮은 영화일 것 같은데....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황해>를 보러갔다가 슬랩스틱 코미디의 광팬인 이유로 결국 <라스트 갓 파더>를 보고 말았죠. 기대했던 슬랩스틱 코미디는 수준 이하였고, 심영래판, 아니 영구판 '로미오 줄리엣'밖에 없었습니다. 무지 실망했죠. 아무쪼록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유하고 싶지 않군요...
전 라스트 갓파더 재밌게 봤어요.... 2 인자가 끝까지 배신하지 않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영구 또한 극진히 모시게 된다는 점이 훈훈했어요. 무엇보다 낸시와 춤추는 장면은 배우로 그린 만화영화처럼 아름다웠고 무엇보다 폭력으로 일을 해결하지 않은 게 가장 좋았어요. 이래 저래 한국 정서와 미국 정서 사이에서 고민한 티는 나더라고요. 그래서 죽도 밥도 안되긴 했지만...
첫댓글 혹평하는 쪽도 이유가 분명하지만 <추적자>보다 낫다면 꽤 괜찮은 영화일 것 같은데....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황해>를 보러갔다가 슬랩스틱 코미디의 광팬인 이유로 결국 <라스트 갓 파더>를 보고 말았죠. 기대했던 슬랩스틱 코미디는 수준 이하였고, 심영래판, 아니 영구판 '로미오 줄리엣'밖에 없었습니다. 무지 실망했죠. 아무쪼록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유하고 싶지 않군요...
전 라스트 갓파더 재밌게 봤어요.... 2 인자가 끝까지 배신하지 않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영구 또한 극진히 모시게 된다는 점이 훈훈했어요. 무엇보다 낸시와 춤추는 장면은 배우로 그린 만화영화처럼 아름다웠고 무엇보다 폭력으로 일을 해결하지 않은 게 가장 좋았어요. 이래 저래 한국 정서와 미국 정서 사이에서 고민한 티는 나더라고요. 그래서 죽도 밥도 안되긴 했지만...
황해, 라스트 갓 파더 둘 다 꼭 보려고요. 설마 일주일 이상은 더 하겠지요.
이 영화의 단점은 모호함입니다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난 황해 재미있게 봤고 라스트 갓파더는 어떤 부분은 피식 웃으며 봤지만 주변에 보라고 권할 정도는 아니고.. 황해는 긴장감과 카 액션씬만으로도 점수 줄만 함. 거기에 배우들 연기도 괜찮고..아.. 돼지뼈 들고 휘두르는 김윤식, 원시적이고 동물적이면서도 섹시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