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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
1.분포
때까치는 참새목 때까치과이다. 때까치과는 남아메리카와 오스트렐리아를 제외한 각 대륙에 분포한다. 76종 정도가 알려지고 있고 공통되는 특징은 머리가 크고 끝단이 아래로 휘어있는 윗 부리에서 예리한 칼날 이빨과 같은 것이 테두리에 보이는 점이고 이것으로 딱딱한 곤충을 자를 수가 있다. 발톱도 날카롭다. 때까치는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버더디비에서 새(鳥) 친구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서울, 부산,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골고루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일본의 경우 6종의 때까치 아과가 있으나 우리나라에 몇 종의 아종이 있는지 자료를 볼 수없었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국내 자료에서는 때까치에 대한 자료가 전무하다고 할 실정이다. 이우신의 우리새 백가지에도 때까치는 없고 원병오, 윤무부 도감에서도 초보적인 내용이 몇 줄 정도로만 기술되어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때까치에 대한 자료를 찾을 수 없다니 답답한 마음 금할 길없다.
필자는 새들의 생태에서 관심이 많다. 나름대로 판단하건데 새들의 생태는 환경 보존과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광릉에 있는 한 식당에 일부러 찾아갔다. 작년 봄에 그 식당엘 갔는데 식당 안으로 제비가 즐겁게 날아다니지 않는가. 식당 주인에게 물어보니 광릉에서 그 집만 제비가 온다고 한다.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옥 구조를 유심히 살폈다. 가만히 보니 제비들이 방안에 까지 들어와서 집을 지었다. 이 작은 집에 제비 집이 무려 열개였다! 봄이 되면 제비가 날아오고 새끼를 치고 지저귀는 집...여기가 무릉도원이다.나는 짧은 인생을 봄이 되면 제비가 날아오는데서 살고 싶다. 이것이 나의 꿈이다. 마누라여 제발 남편의 마음을 알아주시옵시고 코드를 맞춰봅시다.
광릉의 제비가 오는 식당. 제비들이 카운터 앞에도 집을 지었다.
2.개요
수컷. 2005.12 경기도 파주시 교하리. 숯검뎅이 눈썹이 특징이다.
암컷. 2005.12 경기도 파주시 교하리.
때까치는 공원, 개간지의 논이나 밭 등 열린 장소에서 서식하고 나뭇가지나 말뚝 위에 얌전히 앉아있으면서 꼬리만 상하로 까딱이면서 먹이가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먹이가 움직이면 앉아 있던 장소에서 날아서 먹이를 잡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와서 요리한다. 어떤 때는 자기보다 더 몸집이 큰 새를 공격하는 일도 있다. 이런 사냥 광경을 보고 있으면 작은 저승 사자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때까치가 먹는 먹이를 조사해보면 주로 곤충이 많고 갑충류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때까치는 먹이를 잡으면 바로 먹지 않고 나뭇가지에 찔러 걸어두는 일이 많다. 이 먹이를 Impaled prey라고 한다. 우리 나라의 용어는 알 수없으나 일본 용어로는 ‘하야니에(早煮)’라고 부르고 개구리나 도마뱀이 하야니에되어 있는 광경을 보면 실로 잔혹하게 보인다. 이것이 때까치=귀여운 저승 사자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오죽하면 18세기 스웨덴의 박물(博物)학자 린네는 때가치를 매류에 분류할 정도였까.
때까치가 Impaled prey를 만드는 원인은 몇 가지로 추정되고 있는데
1.소독설:개구리나 도롱뇽의 점액선에 포함된 독을 제거하기 위함이라는 설
2.먹다 남은 여분이라는 설: 먹다 남았지만 뒤에 잊어버렸다. [의문]이 설은 봄이나 여름에 그다지 Impaled prey가 남아 있지 않는 것은 잘 설명해주지 못한다.
3.본능설:Impaled prey를 만드는 것이 본능적이고 습관이다라는 설. [의문]봄이나 여름에 그다지 Impaled prey를 만들지 않는 것은 설명을 해주지 못한다.
4.영역설:다른 때까치에게 자기의 영역을 보여준다는 설. [의문]상대가 Impaled prey를 먹어버리면 효과가 없다.
5.저장설:겨울에 저정해둔다는 설. 가을 겨울에 대량으로 Impaled prey를 만든다. 겨울에 이동하는 노랑때까치도 이런 습성이 있다.
6.결납(結納)설:수컷이 만들어 놓은 하야니에를 암컷이 먹는 것이 관찰되었다.
7.먹이에 따른 설:잡은 먹이 중에서 싫어하는 것을 Impaled prey로 한다. [의문]Impaled prey 중에는 특별한 먹이 잡기 방법으로 잡은 것도 있으므로 싫어하는 먹이만을 Impaled prey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8.처리설:삼킬 수 없는 큰 먹이를 잘게 찢기위한 처리 방법. 먹이를 바로 죽인다.
미국의 조류학자 S.슬롱은 Impaled prey들이 은폐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눈에 잘 띠는 곳에 있으므로 Impaled prey는 먹이의 저장이 아니고, 다른 수컷에 대하여 영역을 주장하는 디스플레이이고 암컷에 대하여 구애 기능을 갖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욱이 그녀는 수컷의 구애 행동은 Impaled prey에서 유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Impaled prey들. 이 사진은 외국의 여러 홈페이지들에서 퍼 온 것임. 사전에 복사 허락을 받아야하나 필자의 외국어 능력이 부족하고 상대방도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허락을 득하지 못 했다.-_-‘’ 임산부나 어린이, 노약자는 관람을 삼가주십시오.
개구리. 이것이 진정 귀여운 때까치 소행이란 말인가? 믿을 수없다.
쥐
가을이 되면 때까치는 나뭇가지의 끝단에 앉아서 요란한 소리를 낸다. 이 울음소리는 자신의 영역에 접근한 침입자들에 대한 우협이다. 높은 울음 소리만으로 침입자가 사라지지 않으면 이번에는 날아가서 고공에서 쫓기를 한다.
방위하는 영역의 범위는 대략 1ha이지만 나무가 많은 지역은 좁고 논 지대에는 약간 넓고 환경에 따라 차가 있다. 이 때 수컷은 암컷을 영역에서 쫓아내버리고 비록 암컷이 번식기의 짝이었더라도 영역 안에는 들여놓지 않는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하므로 대개 수컷으로부터 쫓겨나버린다. 시집와서 봄, 여름에 걸치도록 놀지도 못하고, 자식 낳아주고 키워줬더니 가을이 되니 소박이 웬 말인가. 암컷은 나무가 적은 물논 지대나 공원 근처의 열악한 장소에서 영역을 꾸린다.
이처럼 가을에서 겨울까지 때까치들은 수컷과 암컷은 각각 따로따로 단독으로 영역을 꾸리고, 그 단독 영역에서 겨울철에는 서로 방해가 되지 않고 먹이 활동을 한다.
2월이 되면 암컷은 단독 영역을 나와서 방랑한다. 이 방랑은 단시간이고 바로 원래 영역으로 돌아가지만 서서히 오랜 시간 영역을 비워두는 상황이 되고 저절로 인근의 수컷들에게서 영역을 점령당한다. 자신의 영역을 나온 암컷은 주위의 수컷 영역에 점점 들어간다. 그 때까지는 다른 때까치를 영역 내부에 들여놓지 않던 수컷도 이 시기에 오는 암컷을 맞아들이게 된다. 암컷이 오면 수컷은 그 옆에 앉아서 울면서 신체를 가늘고 길게 하고 최대한 위로 올리고 눈을 지나는 검은선(過顔線)을 암컷에게 보여주면서 암컷에게 얼굴을 돌리듯이 머리를 위로 세운다. 이 구애 행동으로 쌍이 만들어진다.
한 연구자가 258 쌍을 관찰해보니 일부일처였다고 한다. 그러나 태어난 새끼들의 10%(99 예 중 10예)는 수컷의 자식이 아닌 것으로 DNA 핑커프린터법으로 확인되었다.
때까치가 일부일처임에도 아빠가 다른 자식이 존재하는 것은 다른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때까치도 일부일처라고 합니다만 둥지 속의 새끼의 혈액과 그 둥지에 먹이를 나르는 어미의 혈액을 채취하여 DNA 감정을 한 결과 아빠가 다른 새끼가 존재함을 밝혀냈습니다. 많은 새들에게 이와같은 예가 발견되고 단순히 일부일처라고 하기엔 말할 수없다라는 것이 연구자들 사이에는 인식되고 있습니다.(야마시나 조류 연구소 새의 잡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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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에 대한 자료는 아마추어탐조 카페의 해외 자료란에 졸역(拙譯)을 올려놓았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중에서 전체 생태를 설명한 대표적인 내용을 하나만 선택하여 이하 게재한다.
때까치의 계절이 오면(때까치의 습성) 월간 BIRDER 2005년 10월 호
카라자와 타카이치(唐?孝一) 자연관찰대학 부학장
작은 맹금류 때까치의 불가사의
바람이 부는 가을 정취가 느껴질 때면 때까치는 사람의 마을에서 울기 시작합니다. 부리는 매처럼 날카롭고 뱀등에도 과감하게 맞서는 용감성을 가지고 있고 먹이를 찔러서 꽂아두는 ‘하야니에’도 독특합니다. 참새목의 이단아 때까치의 생태를 알아봅시다.
매력적인 때까치
더운 여름이 끝나고 맑은 가을 바람 불어올 때면 키이-키치키치키치라고 하는 예리한 울음소리가 퍼집니다. 이것이 가을의 시작 소재가 되는 때까치의 울음소리입니다. 분류상은 참새목에 속하면서 부리의 끝단은 맹금류처럼 예리하고 작은 동물들을 용서하지 않고 먹어치웁니다. 다부진 성격으로 자가보다 훨씬 큰 왕새매나 아오다이쇼? 등에 덤벼드는 일도 있는 때까치. 고독을 사랑하고 비번식기에는 노약남녀를 불문하고 배타적으로 한 마리씩 늑대처럼 생활합니다. 오로지 검(劍)의 길을 찾아서 정진했던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 역자주:일본의 유명한 무사)는 이 때까치를 사랑하여 ‘枯木鳴?畵'를 남기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때까치의 매력과 습성을 알아보고 그 생태나 야외 관찰 때의 눈여겨 볼 점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저승사자 때까치의 먹이 활동
때까치의 가장 때까치다운 행동은 먹이를 잡고 먹는 법입니다. 때까치는 육식성이고 곤충이나 도마뱀, 개구리 등을 주로 잡습니다. 먹이가 적은 겨울에는 어류나 쥐, 참새나 방울새 등 작은 새 종류도 메뉴에 들어가고 엄동설한에는 지빠귀나 흰배지빠귀 등 중형 조류도 공격하여 포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골 먹이 활동은 ‘날아서 강하하면서 잡는 포식법’입니다. 시야가 좋은 나뭇가지나 멈춤 장소에서 멈춰서 뚫어지게 지상을 쳐다보고 약간이라도 움직이는 동물을 발견하면 일기(一氣)에 내려가서 공격합니다. 많은 경우 1~3m의 말뚝을 이용합니다.
하강 비행하면서 포식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먹이의 대소에 그다지 좌우되지 않습니다. 일격에 먹이를 잡으므로 메뚜기나 도마뱀이나 포식할 때의 에너지 차는 별로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보다 큰 먹이를 노리는 것이 먹이 효율이 높기 때문에 보다 큰 동물을 노리는 방법으로 진화하였습니다.
독수리나 매, 올빼미류가 발로서 먹이를 잡는 것에 반하여 때까치가 포식할 때의 무기는 부리입니다. 윗부리는 아랫부리보다 약간 길고 끝단은 아래쪽으로 예리하게 휘어 있고 그 끝단의 약간 후방으로 날카로운 움푹 파진 곳(窪)이 있어서, 아랫 부리에도 요철(凹凸)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상하의 부리는 톱니빨이 맞물려 있는 구조를 하고 있으므로 고기를 자르고 뼈를 절단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먹이를 일격에 잡는 것은 정확히 급소를 노릴 필요가 있습니다. 때까치는 긴꼬리를 항상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면서 (먹이를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긴 꼬리는 급강하할 때의 자세를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중을 나는 작은 동물을 날면서 잡는 ‘플라이캐치 법’도 잘 보입니다. 잠자리나 나비에게는 때까치는 위협적입니다. 또한 곤충이나 작은 동물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방울새나 참새 등의 작은 새를 수십미터나 쫓아가서 잡는 ‘추격 포식법’, 흙속의 지렁이나 죽은 풀속의 곤충 등을 찾아서 잡는 ‘후벼 찾는 물색법’ 등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계절이나 먹이 조건에 대응해서 유연하게 먹이활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야니에’의 불가사의
때까치의 불가사의한 생태의 하나는 하야니에가 있습니다. 포식한 곤충이나 도마뱀, 물고기 등을 그 장소에서 먹지 않고 철선이나 날카로운 곳, 작은 가지 등에 꽂아두기도 하고 끼우기도 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면 때까치는 무엇을 위해 하야니에를 할까요. 주된 설은 본능적(태어나면서 살육(殺戮)본능에 의해 눈 앞의 동물을 발견하면 먹고 싶지는 않지만 잡아버린다), 고정설(맹금류처럼 다리가 강하지 않으므로 먹이를 발로 고정해서 찢기를 할 수없으므로 하야니에를 하여 고정시켜 찢는다), 영역설(겨울 영역의 표시로 침입자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표시를 함), 저식(貯食)설(초겨울에서 겨울에는 잘 눈에 띠므로 먹이 부족의 겨울을 위하여 저축해둔다) 여러 가지 입니다.
필자는 이전에 동경도립수원공원에서 때까치의 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야니에가 눈에 뜨이는 것은 10~12월로 12월을 피크로 다음 해의 1월에는 다소 있지만 2월이 되면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가을~초겨울에는 하야니에를 하여 먹이 부족의 겨울철에 먹을 수있도록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발견한 하나하나의 하야니에에 번호를 붙여 그 후의 자취를 조사해보면 먹이가 많은 가을뿐만 아니고 겨울에도 하야니에를 한다는 것, 하야니에의 대부분(약 94%)는 1~2월에 없어져버리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야니에는 먹이 부족의 겨울을 준비하는 것보다도 일시적 단기적으로 보존을 위한 것입니다.
봄 하야니에
번식기의 때까치를 관찰하고 있으면 찢은 고기를 새끼에게 운반하여 주는 일이 있습니다. 가을에만 특유하게 만든다고 생각되는 하야니에입니다만 실제로는 봄~여름에 참새의 유조 등을 나뭇가지에 찔러두고 하야니에를 만들어 부리로 찢는 것입니다.
절단한 머리나 날개는 더 별도의 작은 가지에서 하야니에를 하여 찢어갑니다. 미국때까치의 경우입니다만 50그램의 저울추를 2/3초에 7cm를 들어올린 실험예가 있으므로, 지빠귀 정도(약 80그램)이면 가벼워서 순식간에 들어올리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Wemmer, 1969). 가을~겨울에 눈에 띠는 하야니에를 ‘겨울 하야니에’, 번식기 하야니에를 ‘봄 하야니에’로 구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모두 하야니에는 거의 일년 중 보이는 때까치의 먹이 활동인 것입니다.
구애 행동
때까치는 번식 개시의 시기가 아주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관동지방에서는 2월 중순에는 큐루루, 피루루루루라고 구애의 노래를 합니다. 구애행동은 아주 흥미깊은 것이 있습니다. 전선이나 가지에 앉아서 수컷은 암컷에 접근하면서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검은 눈선(過眼線)을 암컷에게 과시하면서 가벼운 소리로 웁니다. 서서히 빠르게 울고 휘파람새나 동박새 등의 지저귐을 하면서 길게 계속 노래를 부릅니다.
수컷이 정열적임에 비해서 암컷은 약간 냉정을 가장한 듯이 보입니다. 수컷은 암컷을 쫓아서 구애의 댄스와 노래를 반복합니다. 겨울은 암수 모두 단독으로 생활하고 영역을 주장해온 때까치. 그러나 살상력이 있는 예리한 부리가 있으므로 간단히 암수컷이 접근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구애할 때 때까치의 복잡한 노래나 머리를 격하게 흔드는 행동은 배타적, 공격적인 습성을 조금이라도 억제하기 위해 진화한듯합니다.
야마기시 사토시씨(山岸哲)의 연구에 의하면 때까치의 번식은 일부일처로 암컷이 수컷의 영역으로 시집가는 ‘신부가 되는 혼인’이고 암컷이 수컷 영역에 들어가면 수컷은 구애를 하고, 암컷이 수컷을 마음에 들어하면 부부가 됩?求?. 암컷이 수컷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구애행동의 열정, 건강도, 수컷이 소유하고 있는 영역의 질(재산) 등이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때까치의 높은 울음소리
번식기 후반의 초여름으로 여름에 걸쳐서 때까치 세계는 기묘한 것이 일어납니다. 친어미의 모습이 영역에서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야마기시 사토시씨(1980년)가 연구한 오사카 시내의 녹지에서는 8월까지 암컷의 95%, 수컷의 82.5%는 녹지에서 모습을 감추어버렸습니다. 녹지에는 둥지서기한 젊은 때까치나 일부의 성조가 남아 있었습니다만 어디에 무엇 때문에 이동했는가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초여름의 고원지대에 때까치가 잘 관찰됩니다만 이것이 마을에 있었던 때까치와 동일한 개체인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을이 옴과 동시에, 모습을 감추어 버렸던 때까치가 다시 마을로 돌아옵니다. 이미 다른 때까치가 영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양자는 씨끄럽게 울고 서로 싸웁니다. 이것이 때까치의 높게 우는 울음소리의 정체입니다. 싸움은 격렬하게 2마리의 때까치가 엉켜붙은채로 지상으로 떨어지고 더 한층 떨어지지 않는 일도 있을 정도입니다.
가을에 획득한 영역은 이윽고 다음 해의 봄 번식 때까지갑니다. 특히 수컷의 영역은 암컷이 수컷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가을의 높은 울음소리는 봄에 암컷을 획득하기 위한 제 1 관문이고 그 때문에 싸움은 더 격렬해지는 것입니다.
첫댓글 공부 제대로 됩니다. 항상 병우니음 선생님같으셔요..
제가 스크랩한 글 중에 박선생님의 자료가 최다네요~~아낌없는 정보제공 늘 감사합니다!!!
모두 다 일느냐구 뇩밧다..ㅎ 전에 다른 방에서도 일근 기억이 잇고, 반복 학습시키는 면도 업지안아 잇지만.. 저같이 머리 존 사람에겐 시간낭빈디.. 지가 업이 茶 장산디, 朴샘이 옆에 기시다면 차 한잔 대접하고픈 심정입니다.. 모쪼록, 지 맴을 알아주신다면 자손대대 부귀영화를 누리실겁니다..넙쭉~
ㅎㅎㅎ, 글 자주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