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 ‘현생’, ‘혐생’,
전부 다 ‘신조어’이다.
주로 젊은 세대들이 사용한다.
“열심히 해야 살아 남는다”며
‘갓생’을 외치는 자도 있고,
“느리더라도 나만의 호흡으로 살겠다”는
‘걍생’을 주장하는 자도 있다.
‘갓생’은, 神을 의미하는 ‘갓god’과
삶을 의미하는 ‘생生’을 조합한 신조어로,
매일 건설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일컫는 말이다.
‘걍생’은 ‘걍(그냥)생’으로
계획도 안 세우고, 그냥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중에서 ‘갓생’대신.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걍생’족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 같은 삶을 산다는,
‘갓생’의 반대말로 ‘현생’과 ‘협생’이 있다.
‘현생’은, 현실과 인생을 합친 말로
현실에 안주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삶을 뜻하고,
‘혐생’은, 혐오와 인생을 합친 말로,
혐오스러운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부도 운동도 안 하고,
돈에도 관심없고, 취미도 없는 사람을
보고 ‘혐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말들은, 각자의 삶에 대해
만족하거나 불만족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불만이거나,
개선하거나 바꾸고 싶거나,
구애받고 싶지 않으면,
그냥, 이런 단어들에 얽매이지 않고,
주관적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베스트원이 아닌 온리원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불교에서 주장하는,
‘제행무상’의 진리를 믿는다면,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고,
‘자신’은 이렇다고 못을 박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어느새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조금 내려놓고,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호흡으로 살겠다는 ‘걍생’이 필요하다.
‘열심히 해야 살아 남는다’며
‘갓생’을 외치는 세상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