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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수요일 맑음
휠췌 타고 시장을 돌아왔다.
인천 랑승만 선생님 전화가 왔다.
집에서 편하게 잠을 잔 후에 7시에 일어나서
엄씨댁 연탄을 며칠 후에 너주면 안 될까하며 와서 그러라하고
제수씨 한태 14일 날은 중상이므로 오늘이 병오일 장 담는 날이 좋다 하고
내일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있다니까
오늘 담는다며 신실이와 함께 장독을 제자리에 올려놓고 메주를 먼저 담고 물을 서말 정도만 잡을까요?
해서 난 몰라요 제수씨 알아서 하라하고 불광 책을 읽고 있다니 들여다보면서 뭐하세요?
하여 책을 봐요 하고
냉장고를 내실에 신서방하고 계곡 있는 모씨하고 들여놓고 술 한 잔 하는데
나도 오라하여 나가니까 방을 정리 정돈 하신다.
동생은 어제 안동 갖다가 낮에 와서 점심을 먹고
오전에 삼미식당 아줌마께서 우리 해동사에서 결혼식을 좀 올리게 말해 달라 해서 총무님 경리 아가씨와 통화하고 부전스님 영주 계시무로 전화 드려 상의하니 그날 부전 청도에 제가 있으나 오후로 미루고 하도록 도와준다는 답을 얻어는데 아줌마 시모가 뒤우로 미루라 한다며 죄송하다며 초파일 때 한번 찾아 갖다 와서 뒤우로 보자고하여 그렇게 좋은데로 하시라하고 아무 염여 말라하고 보냈다.
이발하로 가니까 주인이 없어서 은단 한개 라이타 한개 사가지고 국제 오토바이에서 신승후 동창을 만나고 애들 하드도 사주고 신실이 집에 와서 휠췌 발판을 빠지지 않게 조아주고 다시 정류장에 오니 신실이 제수씨 미나리 나물을 뜯어왔다.
애들 사주고 중학생이 파출소 앞에 밀어주어 오다니 신명희 양이 면소 이층에서 방위병들 보고 얘기하다가 나보고 안녕하세요. 하여 오냐 그래 이제 내가 누군지 알앗다 하니 예 하여 거기서 뭐하노 하고 바로 올라왔다.
곳 바로 목공소에 와서 나무 풀을 얻어가지고 상다리는 부치도 않고 액자 두 군대 발라 놓고 어머니 사진 왁구를 찾으니 한쪽이 없어 새로 준문 하니 이천원 이란다.
선예가 기성이하고 갖다 주고 김실이 전화가 왔다,
액자 정리해 놓고 저녁 먹고 인천에서 전화가 와서 어제도 전화 하여는데 제수씨 받았다는데 얘기 하지 안 터냐 하신다.
초문이라니 전화료 올라간다고 말하지 안앗다는 것 알고 차질없이 예정대로 잘 되니까 그때 꼭 올라오게 하며 조여사 43세 함께 있는데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분을 바꿔 줄태니 정중히 인사하라 해서 전화로 나마 인사 올리게 대어 감사하다 하고 서울에 가면 다시 뵙겠다 하고 감사하다 말씀 드리니 조여사께서 용기 일치 말고 열심히 살라고 하신다.
고마우신 분들 훌륭하신 선생님과 인연이다 아 고맙고 감사함을 말할 수 없다 하고 선생님은 돌봐 주실 분이 생겨쓰면 좋게다 하여더니 다행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오나 오늘은 경주식당 아저씨도 잠간 만나쓰며 무척 바쁜 하루여다.
이발은 결국 못 하였다.
해동사 부전스님께 삼미식당 아줌마 저녁 때 와서 하신 말씀을 드리니까 신도가 아니라도 해준다며 염여 마라 하오나 초파일 때 찾아 가보고 뒤우로 물러서 하게다 한다니까 그렇게 해도 된다하셨다.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쩌랴 신도가 생기나 하고 법열이 올라쓰나 뒤우로 어찌 될지 모른다.
오늘 있던 일을 모두 기록하다보니 여러 면을 쓰게 된다.
부처님 감사 합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마하살
천일기도와 함께 천배 3천배가 모여 7만배가 된 보살 체험수기를 읽고 결심이 대단 하신 보살님이다.
난 어쩌면 저렇게 수행 할 수 있을까?
지장보살 마하살 지장보살 마하살 지장보살 마하살
4월12일 목요일 비.
안동권씨 화수회에서 선조 자취 답사.
새벽부터 비가 오는데 6시 재종형수 배나들 할배 화수회에서 놀러 가는데 택시로 넘어왔다며 들와서 일어나서 얘기하다 반에 나가고 다시 잤다.
하계 아지매 들와서 미나무 할매 한태 전화해 달라 해서 하니까 할매 말인 즉 꿈자리 나빠 포기했다 하여 그렇게 전해주고 아침을 먹고 제수씨 표창 받은 것 액자에 넣어서 닦고 아버지와 함께 대조사님 법어도 액자 닦아서 벽에 걸다니 박대목 어제 부탁한 어머니 사진 각구를 짜오시어 사진을 넣고 상다리 부러진 것도 손 봐 달라하고 수수료 합 3천원을 드리고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금강 책을 밤까지 다 읽고 TV도시청하며 이렇게 하루가 지나깄다.
내 손으로 조사님 진영 종정스님 진영 종기 태극기 등등을 가지고와서 깨끗이 닦아서 다시 걸어놓고 처다보며 다시 읽을 수 있음을 감사하며 지장보살 염불을 두 시간 하고 한 시가 넘어 취침 하였다.
4월13일 금요일 흐림
7시 반 일어나서 8시에 아침을 먹고 한용운 님에침묵 시집을 읽다가 대구 김도형이 아빠께 편지 한통 드릴까하고 초안을 잡아놓고 점심을 먹고 선예 기성이와 놀다가 백원씩 주고 제수씨 안동 가셨다 약밥을 해 오시어 저녁상을 차려 주어먹고 고요한 소리 4무량심에 대하여 읽은 후 TV시청하다니 KBS 서기원 사장 취임 반대 전노조 일동이 프로그램 제작을 거부 반대 하는 관계로 정규 방송이 정상화 대지 않고 있다.
오늘은 별다른 일도 하는 것 없이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지장염불을 두 시간 정도 하고 11시 반경에 취침을 한다.
고양이가 천장에서 다니며 울어 잠을 못 이루었다.
새벽에 잠이 깨여는데 역시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을 설쳤다.
지장보살
4월14일 토요일. 비 오다 흐림
장날 이다.
조반이 끝나고 있다니 하계 아제 말남이 결혼 청첩장을 가지고 오셨다.
가시고 종 매제 들왔다.
진 다방에 커피 석잔을 시켜서 먹고 놀다 유황을 감상골 어른들 드렸다며 만오천원 갖다 주고 간 후 종형수 숙모도 와서 숙모 5만원 영농자금 더 나올 때까지 더 꿔주고 12시까지 놀다 모두 가고 아부지 하고 약쑥을 갖다 놓은 것을 훌터 비비였다.
뜸쑥을 만든다고 오후 3시까지 다 핸는데 제수씨 오징어 한 마리 굽어서 가지고와서 찌져 주신다.
고마웠다.
저녁 때 몸이 으스스 했다.
누었다 일어나 저녁을 먹고 친구 진노 한태 돈이 좀 있는지 알아보고 박도계 어른 한태도 알아보니 없다하여 중서사형 댁에 알아보니 200정도 있는데 사형이 이웃 가셔는데 오면 상의해서 연락 주신다고 했다.
tv보면서 편지 3통을 썼다.
대구 김도형이 아빠 한태 서울 고요한 소리와 수지침학회 이렇게 써놓고 제수씨 송정환 면직원 댁에 올 고추 두 근만 주자고 했다.
그렇게 하라고 한 후 오늘은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갖다.
시간 나는 대로 지장보살을 염불 하였다.
지장보살 마하살 지장보살 마하살
4월15일 일요일 흐림.
감기 초기 증세가 있다
오늘은 일어나기 전에 7시10분쯤 아침상이 차려졌다.
제수씨 사과 담으로 간다면서 아침을 한 시간 앞당겨 먹고 오후 5시경에 온다며 가신 후 몸이 으실으실 춥고 만사 귀찬아 그냥 휴식을 취하고 점심은 아우가 차려주어 먹은 후 선예가 나와서 손바닥에 뜸을 뜨자고 하여 비벼놓은 약쑥을 한쪽에 3번씩 뜸을 뜨고 나니 몸이 깨운 해지고 머리 아픈 증세도 좀 덜 해지고 효능이 나타나는 것 갖다.
먼저 먹다둔 약이 있으므로 한 봉 먹고 다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니 제수씨 6시 반경 오신 후 라면 삶아서 오늘은 저녁도 일찍 먹었다.
아우 낮에 중서 사형 한태서 부탁 한 돈이 안 된다고 전화 와더라 한다.
대구 동생 집 마련 하는 대 돈을 천만원 부탁하여 내 주려고 부탁 해더니 안 된다고 하였다.
아우 벌써 집을 사려하다니 일년 쯤 더 모아가지고 하면 될탠데 하면서 돈을 내 달라는 것이 못 마땅 한 모양이다.
오늘은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밤 열시 반에 잠자리 들어더니 잠이 오지 안아 자위를 하는데 사정을 하는데도 아무 감각이 없이 사정 되고 만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잠이 들었다
4월16일 월요일 흐림.
써놓은 편지 3통을 우송하였다.
월요일 아침이라 학생들이 벌써 들오는 소리가 나서 기침을 하고 아침을 먹은 후 감기 기운이 있어 휴식을 취하고 오전 시간을 보내고 선예 학교 갖다 와서 돈 달라고 졸라 우체통에 편지 넣고 오면 준다하니 얼른 갖다 두 번을 가서 2백원주고 기성이는 4백원을 썼다.
점심을 먹고는 어머니 일대기를 쓰던 것을 자정까지 쓰고 제수씨는 삼산 류종걸 씨댁 사과를 작업 하로 갖다가 6시30분에 와서 골이 아푸다 하신다.
춥지 안아써요 하니 추운 건 몰랐다 하신다.
골이 아파다며 얼굴 피부에 무엇이 나고 열이 있어 한 약방에 전화 좀 해 보란다.
한약방에 전화 해본들 별 다른 방법이 있게써요.
약 먹고 발라도 안 되면 피부과에 찾아가서 보이는 게 좋게다하고 아직 이틀은 더 해야 끝난다며 내일 모래까지 계속 가야 한다고 하신다.
저녁을 먹고 TV시청하면서 쓰던 것 계속 쓰느라 지장보살 염불을 오늘은 얼마 못 한 것 갖다
지장보살 마하살 지장보살마하살 지장보살 마하살
1990년 4월17일 화요일. 운천.
오늘 외숙 편지가 오고 최재근 전화가 왔다.
요즘 몇일째 계속조반이 일찍 들어온다.
제수씨 남에 일을 가기 때문에 선례학교 간후 티비 시청하고 있다니 기성이가 편지 한통을 갔다준다.
오랜만에 받아본 편지였으며 안부가 자세하게 실려 있었다.
두 번이나 편지 써도 답장이 없어서 이번엔 종보 2부를 보냈더니 편지가 들지 않아 섭섭하셨다고 하였다.
어머니와 생활 했던 이야기를 오늘저녁까지 다 쓴후에 오전에 아우 과원에 물 받으로 갔다 온다고 간후
송경환 면직원이 도장을 색여 놓으라고 전화를 주셔서 두시까지 아우가 오지 않아 큰집에 전화로 물으니 시목이네 집쪽으로 들어 가드라 하여 용계 아제네 집으로 전화하니 시목이 집에 있는데 곳 넘어온다 하여 점심은 기성이하고 셋이 먹었다.
선례는 컵라면 사 먹었다며 오지 않았으며 신실이 잠깐 왔다가고 김실이 한태 전화하니까 집일 한다고 하였다.
동서가 함께 살려고 집에 오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설 의원께 먼저 글씨 부탁했더니 써 놓으셨다고 하신다.
한번시간 있으면 들린다고 하셨다.
제수씨 얼굴에 무엇이 좁쌀처럼 돋는다니까 흑태와 감초를 따려 먹고 찜질을 하라고 하였다.
저녁때 제수씨 오시어 간단하게 차려준 석식이 끝나고 10시경 전화가 왔는데 대구 최재근이였다.
회사입사 했다며 자주 연락 못하여 죄송하다면서 모두 잘 있다 하고 내가 5월 16,17일경 서울에 꼭 가야 할 볼일 시화전에 참석해야 하는데 누구 도움을 받아야 할텐데 누가 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알아봐 달라니까 이달 말에 다시 연락 주기로 했다.
자정이 넘어 취침 하였다. 지장보살 마하살
4월18일 수요일 청천.
대구 박광배 전화가 왔다.
장애인복지신문이 왔으므로 읽고 면도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기성이와 놀다 아우 면사무소 위생계 회의에 참석하로 간후 오락실 돈을 천팔백원 바꿔주고 돌아 본후 들어와서 신실이 고추 빻아 놓으라 한다면서 와서 가지고 갔다. 빻아 가지고 왔다
3근 600원 주었다고 한다.
휴식을 좀 취하고 제수씨 일 갔다 오시어 고추 신실이 내놓은 것 송서기네 갔다주라 하였다.
저녁 라면 삶아 찬이 없다 하시며 같다 주신다.
모래 과원 약을 쳐야 하는데 용계 아제한태 연락해 놓으라 하여 내일 장 오시면 얘기한다 하고 기성이 편도염 수술을 해야 하는데 어쩌면 되냐고 하여 언제 날 잡아 하도록 하라니까 동생은 못하게 한다고 한다.
그러면 알아서 할 일이지 낸들 하라 하지 마라
어느 장단을 맞춰야 하나 오늘은 이렇게 하루가 가고 지장 염불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4월19일 목요일 청천
장날 고추 늦게 따 놓은 것을 상인 불러다 보니 밑에 것 반은 썩었다.
3만원 줄라하던 것을 만원에 모두 가져갔다.
종형 장기자금 서환하라고 통지 나온 것 가지고 오셨다.
배나들 할배 막걸리 한병 사들고 오셔서 잡수고 얘기 하다 가시고 삼촌도 오시어
연탄 60장 값을 주고 가시고 용계아제 과원농약 먼저 가 주었다.
내일 먼저 가시어 치라고 고요한소리에서 깨달음의 길 책이 송달 되어왔다.
누가 보냈는지 모르오나 부처님 감사합니다.
수승한 불연이 되어 함께 성불 하여 지이다.
낮에는 박광배 감사 도형이 아빠 전화를 받은후에 오건이 집 문제 때문에 오건이 만나서 상의 해 보려고 전화번호를 물어서 가르쳐주고 안부를 전하고 저녁때 이은정 학생 놀러왔다.
중 3인데 놀러 와도 되냐면서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와라 하니 이런저런 얘기하다 저녁이 들어오니 간후 석식이 끝나고 미나무 할배 한태 사과나무 쪼가리 빈집 둥천에 것 적과 5일만 해주고 하시려는지 물으니까 한다하여 주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지나고 취침 하였다. 지장보살 마하살
4월20일 금요일 우천.
충남 보령군 미산면 호적계장 서울 다림실업 실장께 편지
금일 새벽부터 비가 오는 소리가 났다.
아버지가 쓰레기 등 덜고 들어 오신후 제수씨 오늘도 사과 작업하러 가신다고 조반 차려 먹으라고 하고 일 나가신 후 아버지 조반을 차려 오시어 먹은후에 기성이와 놀다 막내 숙모댁에 전화를 넣어 돈을 문하니 지금은 모두 흩어지고 없다고 하였다.
기종으네 집에 전화 내니 해동사에 나가고 없었다. 신실이가 연금 쌀을 타왔다.
고춧가루 3K로를 3포를 타 와서 하나주고 중식은 짜파게티를 삶아먹고 놀다 갔으며 은진 전화를 내니까 내일 모두 나오는데 다음주 월요일날쯤 우송하면 네가 부칠만한데 있으면 부치도록 10여부 보내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고요한소리 거해스님께서 불자 장애인에게 책 보내주기를 하신다며 주소를 문하여 가르켜 주었다고 하셨다.
오윤이 뒤에 랑승만 시인이 있으니 용기 잃지 말고 힘내라고 격려하여 주셨다.
그리고 오후 김기숙친우를 찾아보려고 본적이 있는 면사무소 호적계장님과 먼저 근무하던 다림실업 실장님께 본적이나 현주소를 알아 봐 달라는 부탁의 편지두통을 쓴후 이은경양이 놀러 와서 얘기하다 간후 석식이 끝나고 티비 시청하다가
편지 두통을 써가지고 부쳤다
언제 능력 있게 원하는 일 다 할수 있을까 골이 아프다. 이틀째 이렇게 시간이 갔다.
지장보살 염불도 하며 저녁때 안동형수 전화가 왔다.
안무를 묻고 전한후 해동사 등 작업도 거의 끝났다고 하였다.
자장보살 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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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기 잘 읽었습니다
제수씨께서 상을 받아왔다는데
일단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시숙 남편 어린 아들딸
수발에 수고하셧으니
상을 받아 마땅하지요
일기 잘 읽고 갑니다
그래도 뭔가 부족한 아내의 2% 때문에 형님 눈에도 안차고 내 눈에도 모자랐지요.
그게 욕심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