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각 - 2023/12/27 (17:05)
현재위치 - 오카야마역 앞
역 앞의 요시노야에서 저녁을 해결한 후, 길 건너편의 빅카메라로 향했습니다.
※ 요시노야: 일본의 덮밥 체인점
※ 빅카메라: 일본의 가전제품 유통점
가전제품 유통점 답게, 가전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거의 다 일본 제품이더군요)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일본 답게, 자전거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보드게임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의 보드게임은 모노폴리 일본판 입니다.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국어 공책 입니다.
한쪽에서는 장난감 기차(프라레일)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도카이도-산요-큐슈 신칸센의 운행계통도가 있네요.
잘 보시면 제가 오카야마까지 타고 온 열차도 있습니다. (05~06편 참고)
프라모델 코너도 있었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은 없어도, 한국 술은 있었습니다(?!).
쇼핑을 다 마치고 난 후에는 다시 오카야마 역으로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카야마역을 밖에서 찍지 않았네요...
제가 탈 열차는 특급 야쿠모 25호(特急 やくも 25号) 입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115계 전동차가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히로시마 지구에서는 몇년전에 은퇴했으나 오카야마 지구에서는 아직 흔하게 볼 수 있죠.
(오카야마 지구에도 신차(227계)가 도입되고 있죠)
반대편 승강장에 제가 잠시 후에 탈 예정인 열차가 정차해 있었습니다.
특급 야쿠모는 오카야마역과 이즈모시역(시마네현)을 왕복하는 열차로, 저 열차는 이즈모시역에서 먼 길을 달려왔죠. (그리고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야죠)
반대편에 있던 야쿠모 열차(조금뒤에 제가 탈 열차)가 회차선으로 향한 후, 제가 있는 승강장으로 당역종착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213계 전동차 입니다.
211계와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211계는 3도어이고 213계는 2도어라는 차이점이 있죠.
쿠모하 213-6호 차량입니다. (쿠모하는 동력선두차(MC)라는 기호입니다)
JR 로고
타고 있던 승객들이 다 내리고 난 후, 출입문이 닫히고 열차는 역을 떠났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열차도 구형 차량입니다.
사실 213계도 저 열차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구형 차량이죠.
이내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국철 시절에 제조된 381계 전동차로, 틸팅열차 입니다.
도색은 국철 사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과거 도색을 복원해서 운행하는 이벤트 중입니다)
※ 틸팅열차: 곡선을 통과할 때 쇼트트랙 선수처럼 안쪽으로 기울어져서 달리는 열차.
(곡선을 더 빨리 통과할 수 있어 시간 단축, 고속화에 도움이 됩니다)
10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