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행 비행기삯이 만만치를 않아서 자유여행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이스타 항공에서 "인천 <->코타키나발루 왕복표"를 사고,
에어 아시아에서 "코타키나발루 <-> 싱가포르 왕복표"를 삽니다.
10월 세째 주를 예로 들면(5박7일 - 싱가포르 2일, 코타키나발루 2일)
10월 16일: 인천 출발 19:35 -> 코타키나발루 도착 23:35
10월 17일: 코타키나발루 출발 14:45 -> 싱가포르 도착 17:10
10월 19일: 싱가포르 출발 17:40 -> 코타키나발루 도착 20:00
10월 22일: 코타키나발루 출발 00:45 -> 인천 도착 07:10
항공료는 인천 <-> 코타키나발루 왕복 226,000원
코타키나발루 <-> 싱가포르 왕복 86,400원
합 312,400원 (물론 모든 걸 다 포함한 가격입니다.)
이 가격은 저가항공의 인천 <-> 싱가포르 왕복 보다도 쌉니다.
에어 아시아나 스쿠트 항공에서 싱가포르 왕복 행사(대개 직항이 아니라 1회 경유)를 할 때에도 이 가격 근처입니다.
그런데 312,400원에 싱가포르와 코타키나발루를 한꺼번에라니.
코타키나발루 호텔은 5성급부터 1박에 3만원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여행계획 1차분입니다.
물론 금년 10월이 여행예정기간은 아닌데, 코타키나발루 할인항공권이 아직은 10월분까지만 나와 있어서 문득 싱가포르(난 두어번 갔다왔는데 마눌이 꼭 가야겠다고 해서) 두 곳을 한꺼번에 갔다올 수는 없나 하는 생각에 찾아본 건데, 괜찮네요.
항공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어디를 가서 무얼 보고 할지를 몇 달 동안 생각할 단계입니다.
첫댓글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산(4300미터 쯤)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라네요. 등산(2일 소요)을 위해서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10월~12월은 우기라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월중 거의 반이 비오는 날이라니까요.
코타키나발루에 간다면 남쪽에 있는 브루나이왕국도 가보는 것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