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달무리 / 강신홍</p><p> </p><p> </p><p>비가 오시려나 보다</p><p>달무리 지어 있다</p><p> </p><p>달은 보름달</p><p>넓게 펴진 구름이불에 살짝 묻혀 있다</p><p> </p><p>구름은 이불 위에</p><p>잘디 잘은 얼음 결정을 이리저리 엮어서</p><p>괓채 가득한 진달래 빛 후광을  새기어</p><p>달에게 선사했다</p><p> </p><p>그 이름을 달무리라 명명하고</p><p>자신은 비가 되어 사라졌다</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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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시상과는 거리가 멀어진 수정문이라 아쉽습니다. ^^
미안, 원문으로 바꾸었습니다. 아래는 참고용.
달무리 / 강신홍
비가 오시려나 보다
달은 보름달
이불 구름을 덮고 있다
잘디 잔 얼음
곱게 엮어
진달래 빛 봄날을 새겨 넣은
이불
달무리 진
보름달
보며
우리 어머니
비가 오시려나 보다
감사합니다. 참고용으로 주신 글을 통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