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명음악 명강연] 자연속에서 울리는 요요마의 첼로 선율
우아함 속에서 담긴 묵직함과 평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Yo-Yo Ma / Yo-Yo Ma 유튜브 채널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Bach's Cello Suite No. 1)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수많은 작품 중 첼로 모음곡 1번은 바흐의 대표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아함 속에서도 굳건한 힘과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이 곡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이다.
이 곡들은 바흐가 쾨텐에서 궁정 악장으로 활동했을 때인 1717년부터 1723년 사이에 쓰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모음곡은 다양한 기술적 요소, 풍부한 감정적 표현, 그리고 바흐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전달하고 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은 1900년대 이전까지는 잊혀진 곡이었는데, 스페인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의 연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가 13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헌 책방에서 바흐 첼로 모음곡 악보를 발견한 후 12년이 지나 첫 공개 연주를 했다고 한다.
아래의 영상에서는 중국계의 미국인 첼로연주가 요요마(Yo-Yo Ma, 1955)가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한다.
그는 6세때 데뷔 리사이틀를 가진 후 신동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요요마는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원과 컬럼비아 대학교를 다녔으나 모두 중퇴하고 하버드 대학교에 들어가 1976년에 인문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첼리스트로서 90개가 넘는 앨범을 녹음했으며, 18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클래식 외에도, 미국 블루그라스 음악, 중국 전통음악 등을 녹음하기도 했으며, 특히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탱고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협연한 음반을 통해 탱고 음악 연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요요마의 자연 속에서 울리는 묵직하면서도 평화로운 첼로 연주는 아래의 영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https://youtu.be/Rx_IibJH4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