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여류미술가들 창작예술로 문화마을 알리기에 한몫
양평지역의 여류작가 단체 물뫼리미술인협회가 지역문화 알리기 위해 7개월 동안 제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내놓았다. 회원들은 2003년을 시작으로 결성된 순수비영리미술단체로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올해로 14회째가 되는 물뫼리미술인협회는 전시주제를 '두물머리마을 프로젝트'로정하고 지역의 다양한 이미지, 상징, 역사, 삶 등을 독창적인방법으로 표현하므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신선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출품작품들은 50호-100호 크기의 대작들로 양서면일대를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평면, 입체)한 작품들 이었으며, 특히 두물머리의 다양한 표정들은 지역문화를 예술로 이끌어 놓았다. 두물머리(양수리)는 서울에서 양평을 가다보면 맨 처음 만나는 곳 이자 한국100대 관광지역이다. 이러한 두물머리를 예술가들의 창작예술로 선보인다는 것은 지역의 작가들이 지역문화를 예술문화로 만들고자하는 진정한 작가정신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 중, 지역의 원로작가인 정경자(서양화), 류민자(한국화)선생을 비롯하여 김호순(서양화), 김영리회장, 김동희(서양화), 윤현경(도자), 김인옥(한국화), 금동원(서양화)등 2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작가들은 전시가 이루어지기까지 전시프로젝트구성, 지역탐방, 세미나, 기획 등을 추진하여 왔으며 양서면방문과 지역의 문화시설 또는 공공시설을 방문하여 지역명소 등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답사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출품한 것이다.
개막식, 다과회는 두물머리주민들이 만들어온 풍성한 결실
전시는 10.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개막식은 10월5일 4시에 개최되었다. 개막식에는 김선교양평군수를 비롯하여 전영호 양서면 면장 및 박신선 양평군 총무담당관, 최광희 양서의장협의회장, 손영철 양서주민자치위원장, 윤기용 문화복지국장, 조규수 문회체육부과장, 향토사진가 어재덕님 그리고 지역의 원로서양화가 황명걸(원로시인), 이동표(원로서양화가), 박동인(추계예술대교수), 배동환(양평미협회장), 이상찬(전북대미대학장), 팽용자(서양화가), 이우설(서양화) 재독작가 쾌펠연숙, 오영랑 양평저널, 손혜일대표 국내 펜클럽부이사장 등등 많은 귀빈들이 전시가 좋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양평지역의 11개 면을 다양한 창작활동이 진행되길 희망했다. 비록 짧은 전시기간이지만 알차게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양평의 자연 두물머리가 예술로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은 지역 민 뿐만 아니라 양평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두물머리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후문을 남기기도 하였으며, 향후 전시에 욕심을 부린다면 기간을 더 길게 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지마을을 표현한 전시를 볼 수 있기를 희망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김선교 양평군수님과 물뫼리미술인협회 회원 및 재독작가 쾌팰연숙선생님이 기념촬영
김영리 물뫼리미술인협회 회장은 이번전시를 계기로 물뫼리미술인협회가 양평의 지역을 문화예술로 알리고 또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문화예술이 있어 행복한 두물머리가 되길 희망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