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로 누구나 지치고 힘든 때이다. 이런 때일수록 대전 근교에 있는 힐링의 숲 "장태산 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지? 한밭시니어 신문 카메라가 현장을 찾아보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이곳에 맡기고 힐링을 치유해 보시길 추천한다.<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진입로 입구에서 출입제한을 하고 있으니 사전 관리사무소로 문의후 방문하기 바란다.>
대전의 가볼만한 곳 1위 장태산은 천혜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휴양림이 조성돼 호수, 기암괴석 등 주변 경관이 절경이며 질서 있게 가꾼 나무들과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장태산은 대전의 서남쪽에 있는데, 형제바위 위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붉은 낙조는 산 아래 용태울 저수지와 어우러져 가히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을 이뤄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장태산 일대의 울창한 침엽수와 활엽수림 17만여 평은 바쁜 도시생활로 심신이 피로해진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인공으로 조성된 1만여 주가 넘는 메타세쿼이아나무는 이국적인 풍치를 보여줌과 동시에 자못 올곧은 자태가 우리의 마음을 바로잡아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우선 휴양림에 들어서면 노산이은상의 '나무마을'이라는 시가 삼림욕장에 들어선 사람들의 마음을 안온하게 잡아 둔다. 산 입구 용태울저수지를 지나면서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의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낙조를 바라볼 수 있으며 장군봉, 행상바위 등 기암괴석이 보인다.
자연 상태의 잡목 숲을 배경으로 평지에 고유 수종인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유실수, 소나무, 두충 등을 계획적으로 조림했고, 미국에서 들여온 메타세쿼이아,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래 수종을 배열해서 독특하게 조성돼 있다.
이에 따라 장태산 휴양림은 자연경관도 대전 제일이지만 몸과 마음의 힐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마음과 몸을 장태산 휴양림에서 깨끗이 씻어 보는 것은 어떨까? <홍유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