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기가 솔~솔 돌던 터에
마침, 점심식사 함께 하자는
억쑤 반가운 전화에
오랜만에 한정식이 생각이나서
사자왕님의
포스팅을 번개처럼 훝어본 후
수선제 약선한정식으로 향했답니다.
좁다란 입구 골목길에 잠시 의아~ 했으나
정원의 수국향에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정갈한 룸마다
좋은 글귀가 액자되어 있구요^
두 사람이라 남기지 않을 메뉴로~
오늘은 주말이라 30.000원 이군요^
수정식으로 주문해봅니다.
식전 연자죽~ 요즈음 연밭에
자주 다녀도 연 재료 식사는
못 하고 왔다는 것~~
깔끔한 맛의 샐러드와 칠절판
생감자에 연근을 올리고
오디와 새싹을 토핑한 근채삼
칠절판은 일인당 두장씩~~
아싹한 식감의 함지쌈
우렁이초무침
골뱅이로 오해받기 쉬운 논고동이랍니다^
겨자잣즙냉채 와 도토리묵
바삭하게 구어진 눈볼대는 뼈까지 냠냠~
쇠고기, 표고버섯, 오이를
속재료로 했다는 만두 규아상
~ 포장해오고 싶었답니다^
고소한 들깨탕
속에는 깍뚝두부가 들어있구요~
연잎찰밥 꼬마연밥이지만
곁음식이 많아서 적당한 양이었답니다^
두부에 표고버섯을 넣은 두부소박이와
인삼구이 그리고 말린 도토리와
은이버섯을 재료로한 도토리묵잡채
채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하더라도
환영받을 맛이더이다^
호박 브로콜리
연근 등으로 튀김한 야채탕수도
담백 바삭한 즐거운 맛과 향이었어요.
다시마밥 과 된장찌게
근래에 먹지 않았던 다시마밥과
풍부한 맛의 된장찌개가 좋았습니다.
불고기 전골의 맛이 평소
고정화 되어있던 맛과는 달랐답니다
야채육수에
구운 소고기를 넣었다는군요
겨우살이차 와 수박으로 후식~~
▼
동감同感
세심이 한정식을 즐기지 않는 이유는
손이 가지 않은 요리와
남기는 음식이 너무 많은 까닭이었어요.
약선요리 수선제는
본디
먹고 마시던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남기지 않을만큼 적당한 양과
맛과 향이
즐거운 요리를 맛보여 주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식당의 위치조건이 좀 열악한 데에
마음이 쓰였지만
수선제의 정성과 맛으로
단골손님 확보가 충분하리라
생각해봅니다.
상호- 수선재약선한정식
☎ 051-504-7733
주소- 동래구 사직동 79-10
새주소-동래구 사직북로13번길44-4
사직동79-10
영업시간-정오~21:30
휴무-매 2,4째 화요일
주차- 식당 앞 주차장 시간당 2000원
무료주차- 야구장 공영주차장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맛집후기◎
추천합니다요
[동래구사직동] 본디 먹고 마시던 자연음식으로~ 수선제 약선한정식
세심洗心
추천 11
조회 1,645
16.07.09 20:2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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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과 설명이 꼭 방문하고 싶게 만드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즐~~~
산그림자님 방문하기에
멀지않은 거리^
꼬알라님과 동행하면 좋을것같아요^&
정성스러운 음식에 대비해서도 적정한 가격이라 생각이 됩니다~
조만간에 꼭 방문해야겠습니다~
멋진 포스팅 감사합니다.^^
어머님 모시고 가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산성의 무심정과 비슷한 분위기이네요.... 저런 음식은 먹고나도 속이 편안하더라구요
그렇지요^
배불리 먹어도 속이 편안하더군요
무심정보다는 많이 작은 식당이에요~~ㅎ
내 딘골집ㅎ
가격대비 최고의 한정식집이라 생각합니다.
꼬알라님 단골집이라요?
산그림자님하고 세심이하고
댓글다는 모든 분들 한테
번개 흔들어주세요~^^
사진도.. 음식도.. 모두모두 넘 좋네요 ^^ 분위가... 느껴집니다!
남재벌님께서 요즘
세심의 글에 이뿐 꼬랑지달아주심에
감사감사요~~♥
사직동 가면서 지나 가삐고~~알슈~
ㅋㅋ 풍경님 맘내키몬 불러주이소~^
@세심洗心 안 부럴것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