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와 관련한 하인리히법칙이란게 있다.300건의 '사소한 징후(기계고장이나 부상사고)'가 보이면 29건의
인적 물적손실을 수반한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그러면 사망자발생을 포함한 1건의 대형사고가 난다는 것이다.
1920년대에 미국 한 여행 보험 회사의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가
7만 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밝혀낸 법칙이다.한마디로 말하면 "방귀가 잦으면 똥을 싼
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는 말을 고상하게 말한 것이 하인리히법칙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이에 딱 들어맞는다.부실공사로 지어진 백화점 옥상에 설계하중
의 4배를 초과하는 76t의 냉각탑을 설치해 원래부터 사고의 위험을 내포한채 개장했다.
이러한 부실시공과 함께 허술한 관리로 천장에 금이 가거나 옥상 바닥이 갈라지는등 수없이 많은 작은
징후들이 포착됐다(300번의 사소한 징후). 냉각탑의 진동으로 벽의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는등 여러차례
에 걸친 붕괴 위험이 있다는 내부 직원의 신고와 전문가의 진단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했다(29번의 작은
사고). 급기야 1,000여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초유의 백화점 붕괴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1번의 대형 사고).
하인리히법칙은 산업재해뿐아니라 경제현상이나 국제정세를 파악하는데도 유용한 수단이 된다.
요즘 국내외 정세를 살펴보면 작은 사고들이 빈발하면서 전세계적인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무시무시한 대공황, 아포칼립스(종말, 대재앙),제3차대전, 핵전쟁등등. 범지구적인 대형사고가 하인리히법칙에
따라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주 엄습한다.
1997년말 세계 금융시장 혼란(우리나라는 IMF사태),2001년 미무역센터가 붕괴된 9.11사태, 닷컴버블붕괴, 2007~
2008년 미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에따른 국제금융시장붕괴,2018년부터 시작된 미중대결, 코로나팬데믹
(대유행),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대리전쟁, 전세계적인 물가폭등, 전지구적인 급격한 경기침체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굵직한 사건말고도 종말적인 징후들이 종교 문화,교육계 곳곳에서 포착되고있다.잘나가는 가수들이 한쪽 눈을
가리는 전시안 포즈를 서슴없이 취한다. 악마를 상징하는 뱀이나 바포메트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노래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여과없이 유포되고 있다.
성평등을 내세워 스스로 결정할 수없는 초등학교학생들에게 까지 LGBT(레즈비언,게이, 양성애자,성전환자등
성소수자를 지칭)에대한 성평등교육을 넘어 성의 자기결정권을 교육하기도 한다. 여기서 성의 자기결정권은 섹스
를 하느냐 마느냐는 물론이고 남성이냐 여성이냐도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생물학적으로 남자지만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것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다.남녀차별금지라는 명목하에
부모를 엄마 아빠가 아닌 부모1, 2로 부르자는 운동도 유럽에서 나오고 있다.가족의 해체를 의미한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1989년 냉전이 종식되는 순간을 역사의 종말이라고 선언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로 철학자,
정치경제학자다. 그의 저서 '역사의 종언'에서 냉전시기 민주주의 체제는 파시즘과 공산주의 체제로부터 승리를 거머
쥔 만큼 더 이상 민주주의 체제에 도전할 수 있는 이념과 철학 체계가 없기 때문에 역사가 종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의 옭고 그름을 떠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체제가 치열하게 대립하던 40여년의 냉전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
가 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한시대가 물러가고 새시대가 오는 그 사이에는 늘 혼란이 따르기 마련이다. 냉전시대가 물러갈때는 그혼란이 길지 않
았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주도의 세계화물결이 냉전시대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곧바로 전지구를 뒤덮었기 때문이다.
그 세계화의 물결은 30년이 지난 2020년을 전후로 끝나가고있다. 아직 어디로 갈지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선지 국내외
정세는 불안하게 요동친다. 혼란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인리히법칙에 따른 마지막파국이 오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그럴리는 없지만 만에 하나 대공황이 닥치면 우리는 각자도생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선문대 송희식 교수의 '대공황
의 습격'에서 나온 대공황기 생존전략을 발췌, 소개한다.
<불황이 몇년이면 끝날것으로 기대하지 말라>
-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생활 수준을 낮추고 살아남을 궁리를 해야 한다.
<사기등의 범죄를 조심하라>
- 안좋은시기 범죄가 늘어나며 안좋은곳을 가는것만으로 사건, 사고, 범죄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 각종 사기범들이 이런 저런 방법으로 사기를 치고 다닌다.
- 불신의 시대 믿어선 안될사람을 믿는건 되돌리기 어려운 실수가 된다.
<가족이 최후의 보루다>
-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협력한다.
- 그러나 지켜야할 선을 그어야 한다. 힘들다고 무조건 도와주다가 같이 죽는 경우가 생긴다.
< 재산을 가능한한 많이 현금화 하라>
- 부동재산을 확보하기 보다는 현금을 붙들고 놓지 말아야 한다.
< 국가와 정부에 기대하지 말라>
- 정부가 어떤 약속을 한다고 해서 기대하지 마라. 실망만 할 뿐이다.
<사업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영하라>
- 허황된 것을 쫓지 말고, 성공적인 사업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자제한다.
<신문이나 언론을 믿지 말라>
희망적인 측면을 과장하여 보도하는 상황이 많아질수 밖에 없다. .
<외화로 저축하는것을 생각하라>
국내 여건은 수출이 되지않으면 산업 전반으로 불안을 야기할수 밖에 없다. 보다 안정적인 화폐를 찾는것도
도움이 된다.
<은행, 금융기관이 안전하다고 너무 믿지 마라>.
<감세 혜택을 찾으라>
- 디플레이션 시대엔 수익을 극대화 하는것보다 지출을 극소화 하는것이 효과를 보기 쉽다.
<무엇이든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 당장 무엇을 이루려고 생각하지도 말고, 인내를 갖고 끈기있게 버텨야 한다.
- 물건 소비에 있어서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출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사업가라면 정부 또는 부유층이 관계되는 아이템을 찾아라>
- 민간에게 이양하는 국가서비스가 생길것이므로 향후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
- 아무래도 부유층은 여파가 적으므로 소비등의 위축이 덜하다.
<금, 귀금속을 보유하는것도 안정성 구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다>
<경제가 급속히 나빠지는 지역에서 산다면 이사를 고려한다>
- 범죄도 유행처럼 특정지역에서 많이 일어 날수 있으며, 일반적인 사회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것이
안전할수도 있다.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을 돌봐야 한다>
- 이웃, 친지 불우한 사람에 대한 도움이 은혜로 돌아올수 있다
- 작은 도움을 외면하다가 해를 입게 될수도 있습니다.
<자녀에게 검소 , 절약을 가르쳐라>
- 아이들의 경우 갑자기 절약하라고 하면 적응하기도 어려우며 돌보기도 어렵다.
- 그전에 조금씩 조금씩 절약과 검소를 가르쳐 두어야 아이들도 적응해 갈수 있다.
<집은 구입보다는 임대 하라>
- 현금 값어치도 떨어지겠지만, 집값은 더 떨어진다.
파산의 시대에 이전 가치의 1%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주식시장에서 과거와 같이 사놓고 기다리는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 하염없이 오를때만 기다리는건 기대를 배반한다.
오히려 주식 장난치는 단기변동성을 기대하는게 유리할수도 있다.
<허례허식을 버려라>
- 공황 시대에서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마라.
<사채는 치명적이다>
- 공황시대의 자살의 가장많은 비중은 부채때문이다.
< 알뜰한 생활방식을 체득하라>
- 쿠폰, 마일리지 별것 아닌것에 눈을 돌려야 한다.
<가정은 파괴되고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산업만 늘어난다>
<시집살이, 처가살이, 대가족 대응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간과 비용을 죽이는 활동이 늘어난다>
- 사업가라면 해당 분야를 눈여겨 본다.
- 일반적으로 최소비용으로 장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살아남는다.
<연구기관및 경제학자들의 말을 의심하고 스스로 생각하라>
- 언론기관과 마찬가지로 좋은말만 하는 학자가 생길수 밖에 없다.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여도 믿지 마라>
- 단기적인 상황이 경기를 회복시키는 신호는 아니다.
<환율의 급변, 은행 도산등은 되풀이 된다>
<금, 은 가격의 변화를 주목하라>
<국제적인 경제회의 및 토의 내용이나 합의 사항등을 주시하라>
- 국가적으로 불황을 벗어나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된다.
그에따라 시장이 열리게 되거나 닫히게 될수도 있다.
Old And Wise는 The Alan Parsons Project가 1982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Eye In The Sky>에 수록된 곡이다.
The Alan Parsons Project는 Alan Parsons와 Eric Wolfson이 결성하여 1975년에서 1987년까지 활동한 영국의 프로그레
시브록 그룹이다.
죽음을 앞 둔 사람이 남은 사람들에게 안 좋은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고 자신을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해 달라는 내용의 노래다.
첫댓글 산업재해가 건설현장이 특히
'안전불감증' 으로 사고가 많이나지요
생존전략
좋은말씀,
차분히 읽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로 이어지죠..
고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의 도래인가요?
후대세대가 걱정이 되네요.
우리야 살날이 많지않지만 .
어려운 시기로 접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얼마나 빨리 헤어나오느냐가 관건인데
향후 2~3년은 걸릴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돌발적인 사태로 마지막파국만 일어나지 않으면 버틸만할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국내 사정도 3고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들도 투자와 고용을 줄이며 방어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무튼 잘돼야할텐데요...
어지러운
세상에 살고 있네요
후손들의 앞날이
참 걱정스럽고
안타 깝네요
어지러운 세상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면서 대비하면서 살아야죠...
좋은 꿈꾸세요..
공 황 기~~~
능력있는 사람은
어려울때
그
진가를 발휘 하기에ᆢ
어 찌하면ᆢ
나도
거기에
조금 이라도
얹혀볼까?
생각보다
참~~~
감!!!
안 돌아 갑니다^^
경기침체기에는 가능한 일을 벌이지 말고 복지부동하랍니다.
유태인들은 이런때는 현금과 자산을 움켜쥐고 있다가 기업들의 도미노파산이
이어지고 모두가 나자빠져 죽는다는 공포가 휘몰아 칠때쯤 슬슬 움직여
땅바닥에서 노다지를 줍는다고 합니다.그들만의 부자되는 방식이죠..ㅎ
선대와 우리가 잘 못한 일로 인해~
후세대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 생각하면~ 기가 막힐 뿐입니다.
자손 이어가란 말도 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어찌되가든~나중에는 잘되기를 바라고 바랄 뿐입니다
선량한 소시민들이야 잘못한 건 없지요..
세상이 그렇게 흘러가는 걸 어찌할 수 없고요..
그래도 감사기도 올리며 열심히 살아야죠..ㅎ
미국 "해비타트"기관에서 짓는 집들은 절대 무너지지않고 탄탄하기로 소문났습니다 어느날 기자가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건축소장이 하는말이 "우리는 안때어 먹거든요" 하더랍니다 결국 문제의 근본은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한 "인재 "인겁니다 그리고 어려운상황이 오면 자기만 살겠다고 "사제기"같은짓하지말고 서로 "아나바다"처럼 나누고 아끼면 훨씬 이겨내기쉽고 더좋은 사회가 되겠지요..... 항상 좋은정보 와 음악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늘 커다란 사고을 불러일으키죠.
고견 감사합니다.
즐거움 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