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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
얼마전에 뉴스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신조어랍니다.
현대인의 가치관 변화, 변화하는 시대가 만들어낸 신조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구조사 결과 단독세대주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도 늘어나고, 결혼안하고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네요.
이런 현상이 점점 늘어나고, 일반화되어가고 있는걸 볼때 어느 특정한 소수의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혼자살았습니다.
모든걸 혼자 해결했죠.
대학시절 부터 주경야독으로...연애는 꿈도 못꾸고...졸업해서도 생활고에 찌들려 연애역시 뒷전이었습니다.
한두살 먹고보니.이젠 서른 중반....
점점 남들다하는....평범한 연애.결혼이 남얘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누나도...그렇게 결혼에 대해 독촉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결혼을 그닦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신세대 어머니라고...좋아해야 할지....슬퍼해야 할지...
어머니는 제 성격을 잘 알기에 구속받으면서 한 여자와 평생 결혼생활을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랍니다.ㅋㅋㅋ
솔직히 혼자지내는 게 더 편하고...불편하거나...별로 외롭지도 않고...
이 생활에 익숙해 진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여자를 만나기 위해 적극적이거나 노력을 하지도 않습니다.
얼마전..소개팅을 했는데...
되게 어색할줄 알았는데..여자분이 저보다 말씀도 더 많이 하시고,첫 만남에 어색한 순간도 없이..
편하게 만난 분이 계십니다.
물론 제가 많은 배려를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만났는데...오래 앉아있다보니..좀 쌀쌀한것 같아...이것저것 신경을 써줬거든요.
(ex...뜨거운 물도 떠다주고.....카페 직원한테 무릎담요도 부탁하고...)
근데 헤어지고 나서...저는 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여자보다,,남자들은 예의상......
보통..."오늘 만나서...어쩌고 저쩌고..."형식상의..안부인사....를 보내잖아요
맘에 들면..보냈겠죠..근데 솔직히 남자는 시각에 약한 동물이라..
편한것 보다는 외형적인 것에 먼저 끌려야 하는데..
그런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여자분도 문자한번 없는것 보면 서로 별로였나 봅니다.
남자가 시큰둥 할때..여자분이라도 좀 먼저 적극적이면 못이기는척 몇번 더 만날수 있을것 같은데..
그렇게 몇년만에 첫 소개팅이 끝났네요.ㅠ
남자가 나이들어서 연애도 결혼도 안하면..정체성을 의심하나요?
이제 별생각이 다드네요..
이목 때문에 연애.결혼을 하는건 바보짓 인것 같은데...
저 같은 상황인 남자분들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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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습된 무기력 공감...이젠 들어오는 소개팅도 마다해요
어떻게 외롭지 않을 수 있죠? 그건 나이를 먹을 수록 더욱 깊어지는 것인데.. 신기하네요ㅣ
선천적으로,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덜 타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뭐 꼭 남의 이목때문에 결혼해야하나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후회없이 사는거지요. 전 그런 삶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남들 다 결혼하고 애낳고 산다고 꼭 따라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4포죠 취업포기
3포, 4포 다들 말씀들에 동감해요. 직장에서 치이고, 살면서 치이고...(쉬팍! 우리가 무슨 동네북) 아무튼 요세 경제도 어렵고한데, 무조건 결혼만 하면 다끝나나요? 뭐~직장에서 어른들 말씀으론 무조건 지르면 어떻게든 꾸려나가진다고들 하시는데요. 아니 무슨 결혼생활이 국방부 시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