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때문에 번개도 못나가고 메일도 확인할 시간이 없네요..
이런 이런 -_ㅜ 6월 중순만 지나면 온갖 번개에 다 나가리!! -0-
앞으로 연대 동문쪽을 쭈욱 소개 해봐야 해야겠어요..
사실 신촌하면 신촌역주변만 알려져 있잖아요 ^^
신촌역 쪽은 깔린게 음식점인데 또 막상 가려 하면 마땅히 갈때가
없는 특이한 동네 인 것 같아요.. 당연히 그냥 왕창 모여서 우루루
갈때는 많은데 오붓하게, 여유있게 식사하고 이야기 할곳이요~ ^_^
그리고.. 참으로.. 정신 한개도 없게 사람이 많아요 -0-
오늘은 연대 동문쪽 시리즈 2탄(1탄은 제시카 피자리아였음)으로
압구정 샤브샤브를 소개합니다.. 사실 오늘 학교에 하루종일 있었는데
낮에는 압구정 샤브샤브가고 저녁에는 제시카가서 그랑끼오 스파게티
먹었어요,, 역시 그랑끼오 스파게티는강추 입니다!! 히히~
그래서 지금 배가 장난이 아닙니다.. 핫핫~
일단, 연대 동문쪽으로 가시는 방법은 신촌역서 연대방향으로(아마도
3번 출구일껄요?) 나오셔서 바로 앞에서 봉원사가는 마을버스(아마도
8번, 아님 8-1 지하철을 안타서 긴가민가.. ^^;) 타시고 연대 앞 바로
다음 이대 후문에서 내리시면 육교 건너서가 연대 동문쪽이에요..
신촌역에서 마을버스 타면 5분정도 소요될듯~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아는 사람들만 오는데 정말 조용하고 맛있고
좋은 음식점들이 참 많아요.. ^-^
육교 올라가시면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 4층이 압구정 샤브샤브에요..
이 건물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음식점들이 다 괜찮아요~
이 건물을 자체를 설명 할께요~ ^^
1층과 2층은 프로방스.. 여기 너무 너무 너무 이뻐요..
일산에 있는 프로방스(자유로 끝쪽에 있는)랑 체인점으로 한 곳인데..
화장실조차 (남자화장실은 못가봤지만 -.-;;) 공주 화장실이에요!!
음식은.. 음.. 먹지 않아도 인단 눈으로 보기만해도 즐거운 곳.. *^^*
스파게티들 너무 맛나요.. 스테이크도 나쁘지 않아요.. 깔끔한 맛임..
암튼 분위기는 여기를 따를수 있는곳이 별로 없을듯..
신촌에서 소개팅시 추천함.. 너무 너무 이쁨..
그리고 3층은 미가.. 삼겹살집인데.. 친구가 맛나다고 해서갔는데
하나도 맛 없었음.. 와인 삼겹살 녹차 삼겹살 이런 거 팔구요~
그리고 4층이 압구정 샤브샤브.. 추천 추천~~~ *^^*
샤브샤브하면 왠지 비쌀것 같구 왠지 어른들이랑 가야할 것 같은
그런 곳이잖아요~ 여기는 런치정식이 10000원!!! ^-^
원래 정식이 19000인가 그런데 고기양만 차이가 나는데 사실 런치도
너무 훌륭해요~ 정말~
흔히 샤브샤브하면 큰 냄비에 고기들 넣고 각자 떠먹고 그러는데
일단, 이곳은 먹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일단 테이블에 한사람에 하나씩 가스하고 검은 냄비가 세팅이
되어있거든요~ 그래서 주문을 하면 육수를 부어주고 끓이게 되있어요..
그럼 고기하고 야채하고 가져다 줍니다.. ^_^
알아서 먹는거에요.. 자기꺼 자기가 알아서 담궜다 뺐다 하면서..
야채하고 고기하고 담궜다가 새콤한 간장소스에 찍어먹음~ 키아~~
반찬은 각자 쟁반에 종지에 담은 김치하고 오징어 젓갈인데요..
전 이상한 반찬 가짓수 많은 것보다 정갈하게 나오는게 더 좋아요~
사실 샤브샤브만 먹어도 배 부르거든요~ ^^
근데 1000원만 더 내면 죽을 해주시는데요~
단호박찐거랑 김치 김을 넣어서 만드는건데 넘 특이한 맛..
넘 배불렀는데 오늘 끝까지 먹었어요 -.-Y 넘 맛나 맛나 *^^*
죽까지 11000원으로 샤브샤브 먹기 힘듭니다..
싱싱한 고기 나오는거 보면 정말 10000원 싸요.. ^-^
그리고 5층 ma vie (친구들이랑 맨날 마비 마비 그러는데. 이게
프랑스 단어인데 마비라고 하면 안될것 같네요.. ^^;;) 은
카페인데 밥도 팜.. 여기 카페 분위기 또 엄청 납니다..
문부터 사람을 압도하죠.. 가보면 압니다.. 무슨 소린지.. 캬캬
도대체 열릴 문처럼 안생겼는데 정말 신기하게 갈라져요.. -.-;;
저녁때가면 어둑어둑한게 칵테일도 괜찮고 차도 괜찮구.. 좋아요..
밥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나쁘진 않은데 어찌나 꼼꼼하게
만드시는지 배고픈 사람가면 숨넘어가요.. 꺠끗하게 만드는 것 같긴
한데 맛있다라고는 하기 좀 힘드네요.. 낙지 비빔밥 드시보시면
깨끗하게 만들었다는거 이해하실듯 (야채들이 다 따로 볶여 나옴 -.-;)
밑에서 밥먹고 5층 카페에서 차마시고 얘기하면 딱 좋을듯~ ^^
음.. 암튼.. 이건물에서만 놀아도 재밌을꺼에요..
신촌에 오시면 한번쯤은 돋문에 와서 놀아보세요..
여기 아는 사람들은 동문에서만 놀아요 ^-^
아~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하려는 말은 압구정 샤브샤브..10000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이겁니다.. ^_^ 죽까지 드시면 배 든든, 영양 만빵~~
근데.. 원래 샤브샤브가 그렇지만 양념이 강하진 안잖아요..
방비원이나 징기스칸 같은 곳의 샤브샤브를 보면 다시마 간장 맛이
좀 진하게 나는 국물맛인데.. 이곳은 국물맛도 그리 진하지 않아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 -.-;; 전라도 음식 같은거 좋아하시는 분은
그다지 맞지 않을꺼에요.. ^^ 전 야채를 넘 좋아하거든요.. 양념강한것도 별로 안 좋아하구요~ ^-^
저처럼 야채 좋아하시는분, 양념 강하지 않은거 좋아하시는 분
신촌 오시면 압구정 샤브샤브 꼭 한번 가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