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각 온라인 커뮤니티 별 소속사별 팬덤에 대한 분석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과 관련한 팬 창작물을 언급하며 “이런 식의 과몰입, 유사연애 형식의 덕질 자체가 좀 올드한 방식의 덕질이고 거기에 되게 머물러 있는 게 SM 팬덤의 본질이다 싶었다”며 “촌스러운 세계관이 결국 다른 멤버, 다른 팀을 대하는 태도에서 고스란히 반영돼 ‘그 팬덤’이라는 멸칭을 듣는 지경에 이른 듯”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그룹 ○○○ 케이스에 얹어서 나오는 말로는 ○○○○ 같은 여초카페에 ○○○○○ 스태프들이 상주하면서 덕질 기강 잡은 일도 있었다고”라며 “20-30대 여성에게 실제 인기 있는 팀으로 꾸준히 포지셔닝 한 것이 여초발 반응 덕분이었는데 여기에 회사 인력이 직접 개입을 했었다는 주장”이라고 보고했다. 또 “○○○○○에 대한 네거티브 게시물에는 찾아가서 난리를 피우고 다른 보이그룹들 비방하는 걸 주도하고 했다는데 아이돌판에서 ○○○○가 불가촉집단이라 소문이 덜났었나 싶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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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소속 그룹 ○○○○에 대해서는“외모, 무대, 실력, 비전 등 측면에서 지금도 입덕에 늦지 않았다는 정도의 시그널로 바이럴 돌리면서 국내 유입 끌어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싶은 분위기”라며 마케팅의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자사 또 다른 그룹 ○○○의 태국 공연을 두고서는 “태국인 슈퍼스타 중에서도 탑티어가 하는 곳”이라며 “베뉴 정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바이럴 돌릴 의미가 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기는 함”이라고 했다.
자사 소속 그룹 ○○○○○ 멤버 ○과 관련해서는 “○○에서 비판하는 글이 ‘핫게’에 올라갔고 천플이 넘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었다”며 “○ 앨범 반응이 애매해서 이 정도지 ○○이었으면 큰 논란이 됐을 뻔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