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문정2동주민센터 사회담당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화훼마을에 lig직원들을 통해 연탄 나눔을 실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런데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이 있는데 지원해 주실 수 있냐고...
찾아가 보겠다고 약속을 하고 어제 갔는데 예전 꿈나무 아동센터가 있던 개미마을 이었습니다.
재개발로 모두 이주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판자집에 65가구가 남아 있더군요.
현재 연탄사용은 10가구이고 독거노인과 수급대상 가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부에서 제공한 10평남짓 임대아파트에 관리비포함 월세 30만원 정도를 내야 하는데 불가능해서 돌아온 분도 많다고...
사회담당 얘기로는 이 마을이 올해 모두 이주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화훼마을 등과는 달리 정부 유류비 지원등 복지지원 예산이
현재 전혀 책정되어 있지않고 민간 연탄지원 등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강제 철거 예정이고 이분들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이분들 여러 사정이 있을거고 보상을 많이 받으려고 악용하는 사람도 있을거라고도 하고...
하여튼 제가 보기에는 모두 열악한 환경에서 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딱한 처지의 이웃들이더군요.
하여 이전부터 연탄나눔 행사를 참여해 보기를 희망했던 세빛또래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탄나눔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지등 우리 회원 혹은 자녀들 중 참여를 원하는 분들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년과 다른점은 소요될 200만원 정도를 직접 모금할 예정인데 세빛또래에서는 잠실 롯데월드 앞에서 24일 저녁 7시~10시까지
모금 활동을 하기로 했다네요. 우리의 지난 연탄나눔 활동 사진도 전시하고 소식지도 나눠죠도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시민회 예정에 없던 추가 연탄나눔을 실시하기로 한거는... 시간이 늦어서 나중에... 마을사진 올리고 퇴근해야겠네요.
첫댓글 사진에 보이듯이 문정동 훼미리아파트와 요즘 선전 많이하는 가든 파이브 사이에 있는 마을입니다. 의견 혹은 참여 의사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26일 확정인가요??.....24일 모금해서 26일 가능하나요??
수고 많으시네요...^^
정신없는 일주일동안 이런일이 진행됐네요~ 선전물 관련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