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를 달며, 게으른 탓에 지금에야 읽었습니다. 덕분에 열반경과 불광사전을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법현 역 열반경에는 부처님의 반열반 시간에 대해 후야분을 언급하는데, 담무참 역 열반경에는 후야를 전언으로 전하는 문장도 있지만 부처님과 아난이 직접 말하는 장면에서는 중야분이라고 하고 있군요.(아래 경문 참조). 아비달마대비사론에서도 다른 이설을 전하면서도 중야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불광사전에 따르면 후야분은 2시에서 6시 사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인시를 기준으로 이해하는데 불광사전 도표에 따르면 인시를 지나 묘시까지도 포함하게 됩니다.
4시간을 단위로 24시간을 6개로 나누었군요.
덕분에 새롭게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 오수 공경합장
東晉 平陽 沙門 釋法顯 譯《大般涅槃經》卷2:
「佛即答言:「阿難!當知我有二時,放大光明。一者在菩提樹欲成佛時放大光明,二者欲般涅槃放大光明。阿難!知不?我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盡於夜分般涅槃時,亦復如是。汝今當知,我於今者,後夜分盡,在鳩尸那城力士生地熙連河側娑羅雙樹間,入般涅槃。」說此語已,諸比丘眾虛空諸天,悲號啼泣不能自勝。」(CBETA 2024.R1, T01, no. 7, p. 198b29-c7)
*尼連禪河
尼連禪,梵名 Nairañjanā,巴利名 Nerañjarā 或 Nirañjarā。又作希連禪河、尼連禪那河、尼連然河、泥連河、熙連河、尼連禪江、尼連江水、尼連水。意譯作不樂著河。為恆河之支流,位於中印度摩揭陀國伽耶城之東方,由南向北流。據過去現在因果經卷三、卷四載,釋尊出家後,於尼連禪河畔靜坐思惟,修苦行六年。後捨苦行而入此河沐浴,淨身後接受牧牛女難陀波羅之乳糜供養,尋至此河對岸之畢波羅樹(即菩提樹)下發願而成道,故此河沿岸頗多釋尊成道之古蹟。
尼連禪河發源於孟加拉州(Bengal)哈札里巴古(Hazaribagh)之西美利亞(Simeria),向北流至佛陀伽耶(Buddha Gaya)之北方,與莫罕那河(Mohanā)相會合,後流至巴特那(Patna)之東方而注入恆河。〔雜阿含經卷三十九、長阿含卷四遊行經、大唐西域記摩揭陀國〕(參閱「伽耶城」3490)ꠓp2410
東晉 平陽 沙門 釋法顯 譯《大般涅槃經》卷3:「爾時,世尊告阿難言:「汝今可入鳩尸那城語諸力士道,我今日於後夜分入般涅槃,皆悉令來與我相見,若有所疑,恣意請問,莫令於我般涅槃時不及相見後生悔恨。」」(CBETA 2024.R1, T01, no. 7, p. 203a21-24)
《大般涅槃經》卷40〈13 憍陳如品〉:「文殊師利與阿難俱來至佛所,阿難見佛,至心禮敬,却住一面,佛告阿難:「是娑羅林外,有一梵志名須[5]跋陀,其年極老,已百二十。雖得五通,未捨憍慢,獲得非想非非想定,生一切智起涅槃想。汝可往彼,語須[6]跋言:『如來出世如優曇花,於今中夜當般涅槃,若有所作可及時作,莫於後日而生悔心。』阿難!汝之所說,彼定信受。何以故?汝曾往昔五百世中,作須[7]跋陀子,其人愛心習猶未盡,以是因緣信受汝語。」爾時阿難受佛勅已,往須[*]跋所,作如是言:「仁者!當知如來出世如優曇花,於今中夜當般涅槃,欲有所作可及時作,莫於後日生悔心也。」須[*]跋言:「善哉,阿難!我今當往至如來所。」」(CBETA 2024.R1, T12, no. 374, p. 602b3-16)[5] 跋【大】*,拔【宋】* [6] 跋【大】*,拔【宋】,跋陀【元】【明】* [7] 跋【大】,拔【宋】 [*6-1] 跋【大】*,拔【宋】,跋陀【元】【明】* [*6-2] 跋【大】*,拔【宋】,跋陀【元】【明】*
北涼 天竺三藏 曇無讖 譯 《大般涅槃經》卷25〈10 光明遍照高貴德王菩薩品〉:「如來[7]昔時在毘舍離國,魔復啟請:『如來昔以未有弟子多聞、持戒、聰明、利智、能化眾生,不入涅槃。今已具足,何故不入?』如來爾時即告魔言:『汝今莫生[8]悒遲之想,却後三月吾當涅槃。』世尊!若使滅度非涅槃者,何故如來自期三月當般涅槃?世尊!若斷煩惱是涅槃者,如來往昔,初在道場菩提樹下斷煩惱時,便是涅槃,何故復言却後三月當般涅槃?世尊!若使爾時是涅槃者,云何方為拘尸那城諸力士等,說言後夜當般涅槃?如來誠實,云何出是虛妄之言?」」(CBETA 2024.R1, T12, no. 374, p. 513b28-c10)[7] 昔【大】,又【宋】【元】【明】【宮】 [8] 悒【大】*,挹【宋】*
《阿毘達磨大毘婆沙論》卷191:「
問: 世尊何故於中夜分而般涅槃。
答: 以此時最寂靜故。謂彼土暑熱晝時不堪作務。多於初夜後夜分中作諸事業。唯中夜分一切寂然。如來恒時愛樂寂靜讚美寂靜故於中夜而般涅槃。
有說。欲顯佛於增減事善節量中不須臾捨離故。謂佛留初夜分命捨後夜分壽。復於中夜分中留前捨後於其中分而般涅槃。
有說。佛欲令大眾於生死黑闇起大厭怖故。謂佛於迦栗底迦月白半八日中夜而般涅槃。爾時月輪沒於山頂。如是佛正遍知月亦隱靜慮大涅槃山[*]則時二種黑闇俱起。謂色性闇及無明闇。時諸大眾覩斯事已。便於生死起大厭怖。故於中夜而般涅槃。
有說。佛一切時樂處中行故。謂佛昔為菩薩時於最後天生中生處中覩史多天處。於最後人生中生中印度劫比羅筏窣堵(겁비라벌솔도)城。於中夜分。踰城出家習處中行。證無上覺為益有情。說離有無處中妙法。於夜中分而般涅槃。」(CBETA 2024.R1, T27, no. 1545, p. 957a29-b18)[*6-4] 則【大】*,即【宋】【元】【明】【宮】*
後夜
即後分之夜。乃晝夜六時之一。印度之夜間區分為初中後三時,此為其後分。相當於寅時,近於日出之時。彌勒菩薩所問經論卷三(大二六‧二四七中):「初夜後夜,精勤修行。」p4800
六時
https://etext.fgs.org.tw/Search_02_View.aspx?id=445556
(一)指晝夜六時。乃將一晝夜分為六時,即晨朝、日中、日沒(以上為晝三時)、初夜、中夜、後夜(以上為夜三時)。在印度,時間之最小單位稱剎那,一百二十剎那為一怛剎那,六十怛剎那為一臘縛,三十臘縛為一牟呼栗多,五牟呼栗多為一時,六時為一晝夜。晝夜六時勤行,為印度以來所行,我國東晉廬山慧遠作水時計(又稱蓮華漏),在六時行道。隋代信行製晝夜六時發願文,善導作往生禮讚(六時禮讚),主張各六時必須拜佛懺悔。又六時之中,初三時稱三時,而有三時念佛、三時坐禪之說。〔長阿含經卷二十二、舍利弗悔過經、十住毘婆沙論卷六分別功德品、大智度論卷七、華嚴經隨疏演義鈔卷八十五、大唐西域記卷二〕(參閱「三時」810、「時」5195)
(二)指一年分為六期。即漸熱、盛熱、雨時、茂時、漸寒、盛寒等六時。〔大唐西域記卷二〕(參閱「三際」891、「曆」7815)
(三)時解脫阿羅漢於得好衣、好食、好臥具、好處所、好說法、好同學之時(六時),可入定得解脫。〔大毘婆沙論卷一O一〕p1673
첫댓글 늘 감사합니다.
제가 한문이 약해서... 까막눈이라 한역본은 읽지 못 했습니다.
법현 해당 부분을 번역해봅니다.
법현 한역 대반열반경 권 2
부처님이 대답하시었다.
" 아난! 내가 큰 빛을 낼 때가 두 번 있느리라. 한번은 보리수에서 성불하고자 할 때 큰 빛을 내느리라. 또 한번은 반열반하고자 할 때 큰 빛을 내느리라.
아난! 아느냐?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룬 것이 야분( 夜分: 저녁 6시에서 다음날 아침 6시까지)의 끝자락에서이듯, 반열반하는 때 역시 그 때이니라.
너는 이제 마땅히 알리라. 내가 이제 (초야(저녁6시-10시), 중야(10시-2시), 후야(2시-6시) 중) 후야後夜가 끝날 때 쯤, 구시라 성 鳩尸那城 의 힘 센 장사 [力士] 가 태어난 땅 희연 강 熙連河 옆 사라쌍수 娑羅雙樹 사이에서 반열반에 들 것임을."
(부처님이) 이 말을 마치자, 모든 비구들과 허공의 모든 천신들이 절로 슬피 울고 눈물을 흘렸다.
東晉 平陽 沙門 釋法顯 譯《大般涅槃經》卷2:
「佛即答言:「阿難!當知我有二時,放大光明。一者在菩提樹欲成佛時放大光明,二者欲般涅槃放大光明。阿難!知不?我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盡於夜分般涅槃時,亦復如是。汝今當知,我於今者,後夜分盡,在鳩尸那城力士生地熙連河側娑羅雙樹間,入般涅槃。」說此語已,諸比丘眾虛空諸天,悲號啼泣不能自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