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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반기엔 나도 집들이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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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입주만 1만세대 외환위기 이후 최대물량 실수요자 내집마련 기회 '올핸 나도 집들이를 해볼까?' 지루한 장마와 삼복더위가 한풀 꺾인 8월 중순부터 올 연말까지 부산과 울산,경남지역 등지에서 100여 세대의 소규모에서부터 1천여 세대가 넘는 중·대형까지 다양한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내집 마련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써브의 김정훈 팀장은 '내집 마련과 함께 투자 수익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은 향후 아파트 가격 차별화가 심해질 것에 대비,공급물량이 비교적 풍부한 하반기에 차별화된 단지를 매입해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며 '특히 평당 매매가가 입지가 비슷한 주변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잘 비교해보면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 정부 규제 등으로 집값이 일시 하락 현상을 보인다면 평소 관심있게 지켜본 지역 또는 단지의 신규 또는 기존 아파트 급매물을 노려봄직하다고 충고한다. 8월 이후 가장 큰 입주 물량은 LG건설에서 분양한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4-1,2차'. 25~92평형대 아파트 2천649세대로 8월 중순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기존 1,2,3차 3천999세대를 포함 6천648세대의 대단지가 형성되는 LG메트로시티는 초(2곳)·중·고가 단지내에 위치,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대형마트와 학원 등도 8월부터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며 기존의 중앙공원과 4차 중앙공원이 서로 연결돼 공원 면적이 늘어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생활편의시설이 아직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92평은 분양가 50% 무이자 융자를 실시하는 등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8월29일부터 입주가 예정된 수영구 민락동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총 1천82세대로 27~31층 고층인데도 단지 배치가 넓어 주변 민락공원과 광안대교,광안리 등의 조망권이 확보된 것이 가장 큰 장점. 광안대교 개통의 가장 큰 수혜지역인 이 지역은 올 연말 롯데건설의 '롯데 캐슬자이언츠' 591세대도 입주가 예정돼 있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광안리 일대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버스,전철역 등이 멀어 교통시설 이용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 또 오는 10월 초순에는 해운대구 우동 새한종합건설의 '새한센시빌' 8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삼정도 10월과 11월 동래구 온천동에서 497세대의 '삼정그린코아'와 해운대구 좌동에서 168세대의 '삼정코아'를,삼한종합건설은 10월 북구 화명동에서 807세대 규모의 '삼한힐파크' 입주를 시작한다. 이밖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동원개발의 해운대구 좌동 '동원듀크빌리지' 260세대는 8천500여평의 부지에 용적률이 99%에 불과,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경남 통영시에서도 316세대의 '용남 동원 로얄듀크'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대우건설의'대우드림월드',현대산업개발의 '현대I파크1차' 등의 입주가 9월부터 잇따라 시작된다. 김해시 북부 삼계동의 '현대I파크 1차(574세대)'가 있는 삼계지구는 인근에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고 김해지역에서 향후 장유와 함께 신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경남 거제시와 창원시에서는 대우건설의 '대우드림월드(522세대)','한림드림월드(520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한화리츠 홍정훈 실장은 '요즘 입주하는 아파트들은 지난 99년 분양가 자율화 조치 이후 업체들이 신평면 경쟁 등 내부공간 설계 차별화에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실수요자라면 서로 비교해보며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부산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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