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5.28~29 장진성님이 추진한 먼섬 번출입니다.
오른쪽 돌산갓김치공장 사장님 까마구 김병용님이 선주를 꽉 잡고 있나 봅니다.
최저가 선비로 먼섬 출발합니다.
정승현님과 넷이서...
정승현님은 ,숭훌과 갈치루낚 현장에서 여러번 마주쳤으나 서먹거려 접근 못했는데 이번 동출로 가깝게 하였습니다.
조용하고 인품이 멋진 후배이네요.

먼섬 갯바위 가는데 웬 수박???
무거운데...ㅠㅠ
일단 달리는 선상에서 썹니다.

쐬주로 화이팅합니다.

김병용님이 칫솔 가져오셨냐고 물으니 야박 전투에 칫솔질할 시간이 없다고 하니 이걸 주네요.
일회용 가글인데 처음보네요.

요소요소 모두 꾼들로 꽉~ 차있습니다.
새벽2시에 출항하는 낚시선으로 입도한 것 같아요.
거즘 다 영남지역민입니다.

도착하여 여유 부리면서 짐 정리하고 채비하고 있는데 손, 발 빠른 장농님이 농어를 잡아 보여주십니다.
근데 씨알이 변변치 않지만 그래도 따옥이 기대감이...

저 역시 깔따구입니다.

뜨앗~!! 뜬금없이 김병용님이 대구같은 노래미를 걸어 가져 옵니다.
이건 분명 깔따구보다 훨 나은 어종임에 틀림없어요.

제 깔따구와 김병용님 대물 노래미를 썹니다.
정승현님 칼잡이가 또 있었군요.
고참 칼잡이 정진성님이 옆에서 지켜보고 대단하다고 하십니다.
깔끔한 실력이네요.

오메~!! 먼섬 갯바위에 무씬 찜통입니까???
해상국립공원에서 취사하면 삼십만원이라고 했는데... 암튼 적발 없었으니 돈 벌었습니다.
이 찜통에는 꼬꼬댁이 들어있을까요?
담에 보면 압니다..ㅎㅎ

두마리 썰었는데 네명 충분한 량의 싱싱회입니다.

찜통에는 이런거가 들어있어요.
김병용님이 엊그제 직접 잡은 큰 쏙과 꽃게입니다.
꽃게 엄청나게 큽니다.

벼라별 야채 몽땅가져왔어요..ㅠㅠ

장진성님은 동충하초주와 패트병에 개복숭아주를 가져 오셨어요.
일단 동충하초주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흐미~!! 김병용님이 꼬마김밥을 한궤짝 가져 오셨어요.
저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고 하여 간식용 빵만 가져갔네요.

갯바위의 상차림...
묵은지, 생지, 갓김치, 물갓김치..등등...

쨘~!!!

김초밥에다 배부른데 꽃게찜을...
갯바위에서 꽃게찜드셔 보신 분???

아예 남루클에 뿌리 내렸나 봅니다.

정승현님은 루낚 6년째답게 빈틈 꼬집어 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네요.
단지 릴 핸들을 좌핸들로 바꾸웠으면...
왼손잡이 일수도...
농어에 농루 장비로 쏨뱅이 랜딩하였습니다.

장진성님은 깔따구 연신 잡아냅니다.

나오는 농어 사이즈가 한결같아서 저는 해루질합니다.^^
마침 7시가 간조타임이라서 뽈루 전에 확보하려고...
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고동이 발 밑에 꽉차서...
더구나 뿔고동이...

마지막에 잡은 이 농어는 깔따구 벗어난 씨알입니다.

이렇게 해서 장진성님은 깔따구 8마리로 쿨러 바닥 깔았습니다.

뽈루 들어갑니다.

웬일인지 쏨뱅이만 물어 재낍니다.

어두워지면서 왕뽈들만 나오는데 우짜다가 하나씩...



나왔다하면 짚신이...

엄청 피곤하여 저는 이 정도 잡고 쉽니다.
남은 사람들은 날밤 깔 모양세입니다.

침낭카바로 모기를 차단했는데 귓전에 모기 소리에 잠을 설치고 2시부터 비가 옵니다..ㅠㅠ
부랴부랴 침구 걷었네요.

우듕젼 들어갑니다.
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우럭이 반기고 짚신과 쏨뱅이로 삐꾸 절반 채우니...

이렇게 잡았네요.
일찍 한방 박아 두었습니다.
아침장에 농어 잡으면 위에 깔릴 거니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볼락들이 뜨지 않았습니다.
장진성님은 물이 엄청 차갑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청물 들면서 수온 변화로 괴기들 활성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짚신도 모두 수심 깊은 곳 바닥 뜩뜩 긁어 잡았어요.
선상도 볼락 조황은 별로하고 하더라구요.

장뽈님의 마지막 짚신입니다.
밤새도록 많이 잡으셨어요.

이렇게...
거즘 만쿨 상태입니다.
대단해요.

정승현님의 뽈루 조과...
정승현님도 뽈구신이데요.

정승현님의 조과...
얼음에 쟁겨 싱싱한 자체 그대로 입니다.

김병용님의 뽈...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분발하셨어요.
뒷치닥거리 모두 도맡아 해주셨습니다.
짐 정리하고 2시에 비가 오니 텐트치고 비 맞을 거 모두 챙기고...
낚시만 열중하였으면 거즘 비스므리한 조황이었을 겁니다.

아침장에 제가 깔따구 하나를 보태고...

정승현님이 연타로 3마리를 추가하였습니다.

김병용님은 깔따구 하나에 쏨뱅이 다수 추가하구요.

아침 식사입니다.
마침 밥묵을 때는 비가 그쳐주네요.
이거 소풍온 지 낚시 왔는 지 몰것어요.
김병용님께 담부터는 낚시 위주로 출조하자고 당부드렸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갑작스럽게 10시에 철수하네요.

아침장에 잡은 농어, 쏨뱅이, 우럭 썰었습니다.
아직까지 쫀듯하네요.

마눌님은 요새 초밥이 땡기나 봅니다.
출조할 때마다 초밥을 하네요.

무엇보다도 마눌님은 이거를 젤 좋아합니다.
와~ 뿔고동이네?? 하면서 입이 귀에 걸렸어요..ㅎㅎ
이 맛에 해루질합니다.
삿갓은 낼 아침에 죽으로 나옵니다.
장진성님이 낼 12시에 비가 오니 룰루랄라~ 철수할거라고 해서 내 예보는 밤3시부터 온다고 했는데 2시부터 아침 9시까지
비 쫄딱 맞았네요.
저는 장화에 퍈쵸우의에 만만의 우중전 준비를 했는데 모두들 손발이 텡텡 부르텃어요.
양말 물짜서 신고...
이상 우중전 번출이었습니다.
첫댓글 오메 한설림 질머지구가셔꾼요
김병용님은 정말대단하셔요
남들뒤치닥거리는 도맛아하시는 부지런한사람 안봐도 조행기만읽어도 비디오이내요 정승현님의 칼솜시가 예술입니다
비만안와써도 더많은 조과가 잇어쓸땐대 다둘수고 하셔내요
짐을 보고 어안이벙벙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짐이 일기불순해졌을 경우 배에 실으려면 위험한데...
저는 짐을 최소화하려고 볼락지그헤드도 쓸만큼 세어 가는디...
덕분에 잘 먹었지;만...
그래도 뒷치닥거리는 끝내주데요..
비가 와서 모두들 고생했어요.
우중에 잔치상을 차리셨네요.^^ 비장한 장선배님모습이 만쿨하실만 하구요.비속에 뒷일 챙겨주신 정승현님...고맙구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밥묵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아서 즐잔치...
암튼 장진성님의 피싱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쉼없이 낚시에 몰두하는 모습이 비장하다는...
정승현, 김병용 아우들 땜에 편안하게 댕겨 왔습니다.
뿔고동 저희 집사람도 고동 좋아하거든요. 요즘 고동 먹고싶다고 가끔 그러던데 휴일에 물때 맞음 아버지 집에갈때 고동따서 가야 겠습니다. ^^
초밥사진보니 먹고싶어집니다..ㅋ
비오는데 고생들 하셨네요. ^^
캐스팅하는데 이 뿔고동과 대물 삿갓들이 나를 유혹하드라고...
뿔고동이라 나도 많이 먹었는데 역시 배아프지 않더군... 심심풀이 고동..역시 좋아~~
진욱님도 언능 고기잡아 식구들 초밥으로 꼬셔 봐...^^
고기손질하고 샤워했더니 넉다운됐네요. 회장님과 장진성선배님.전부터 알았던 병용이형 이번 출조에 감사하고 뜻깊은 조행이었습니다.날씨만 뒷받침되었다면 좀더 좋은 조황이 되었을텐데 밤새 전투모드 낚시하시느랴 수고많았습니다.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이 아조 맘에 들었습니다... 저의 성격과 비스므리해서..^^
조금 물때이지만 물빨 쎈곳이라 괜찮은데 아무래도 날씨와 청물로 볼락이 뜨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얕은 곳에는 들어오지 않고...
수고 많았어요.. 담에 또 뵈요.
낚시가 완전 잔치상이네요. 먹을것도 가득하고 고기도 가득하고 잼난 조행기 감사합니다
이거 갯바위 파티...이런 파티는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쫑코주었지만 아우들 덕분에 맛나게 배불리 먹었네요.
볼락으로 만쿨오바하려는 작정이었는데 조건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모처럼 떠난 먼섬 기대 만땅이었지만 청물에 비가내려 두쿨러 예상은 깨지고
한쿨러로 만족..ㅋㅋ
아침에 고기 잡아도 가져올곳이 없어 아예
갯것으로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같이한 회장님 병용씨 승현씨 수고하셨습니다..
토,일 대타세워 육십만이 깨졌지만 약속을 지켜서 맘이 홀가분하였다는...
그래도 맘 한켠에는 거시기하더라구요,,ㅎㅎ
2시쯤 비 땜에 잠이 깨어 가보니 비 찍찍맞으면서 고기 올리는 모습이 대단합디다.,
일기예보 면밀히 보고 우중전 장비 챙기셔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은 삿갓죽으로다가,,,,^^
회장님.장진성님.정승현님
정말 고마웠읍니다.
감사함에 드릴말씀은
많지만
먼바다 첫 출조라
이제 정신차립니다^^*
까마구님..고생 많았습니다.
뒷치다꺼리 하시느라..
그리고 준비하시느라고..
덕분에 부담없는 선비에 입이 호강하는 날이었습니다.
남은 과일을 내게 주어 아침 식사는 갓김치에 삿갓죽 먹고 후식으로 잘 먹었습니다.
후식 먹으면서 까마구님 생각을..ㅎ
오메 재밌는 출조 하셨네요
비만 안왔으면 더 재밌는 낚시 하셨을듯 수고 하셨습니다
오메..대장님 빼고 가려니 발걸음이 안떨어집디다.
날씨때문인지,조금 청물 때문인지 볼락이 뜨지않아 만쿨오바 못했네요.
비만 찍찍 맞고..
회장님 항상 함께 하고 싶은디
언제 기회가 오곘죠
우왕~먹는거~물고기 해루질~넘넘 잼나는 조행이셨겠어요 ㅎㅎ
손맛 보구 싶어요..ㅜ.ㅜ
거북손도 랜딩하여 간식으로 까먹으면 좋을낀데
담아오기 힘들어서..아쉬웠다는. .
이십오 넘는 볼락들 손맛 쥐여줘요~~
따라붙고 싶었던 먼섬 있었는데 못가서 아쉽습니다
바쁜일 언능 마무리하고 손맛좀 봐야겠습니다 ㅎ
김신숙프로님이 동출했드라면 아마도 멋진 뽀인뜨 팟을낀데...
저택에 들어가면 나오기 싫어 바다가 멀어지는건 아니겠죠?
꼭 가보고 싶은곳이었는데.. 집사람이 내려온다는통에 따라붙지못했네요.
다음 기회있으면 끼어들어 독하다는 섬 모기회식에 참여해 보겠습니다.
안따라붙기를 잘하셨습니다.
모기회식에다 비에 고생했고 청물에 발판 좋은 곳에서는 볼락 한마리 나오지 않고 힘들게 워킹해서
수심 깊은 곳에 빡빡 긁어 볼락과 쏨뱅이 잡았습니다.
담에 조건 좋을 때 갑시다.
다양한 어종 손맛보셨네요?
비가 온다는 예보에 내심 걱정했는데 그래도 재미있는 조행하셨군요.
안전이 제일이니 항상 즐건 조행되세요.
감사합니다.. 여럿이라 안전에 걱정했는데 염려 덕분에 다행히 안낚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고생했지만 아우들 땜에 입이 호강을 했네요..^^
대단한 성의와 알찬 출조에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 뿌듯하군요. 보람찬 우정에 흡족한 조황 . 수고하셨습니다.
아우들 덕분에 입이 호강을 하고 뒷처리도 깔끔했습니다.
쓰레기 하나 버리지 않고 김병용님이 쓰레기 봉투 택배 보내듯이 테이핑하여 선상에 올렸네요.
김병용님, 그리고 같이 하곺은 정승현님과 동출하여 보람있는 출조였습니다.
낚시가 아닌 소풍을 다녀오신듯, 먹거리 준비성이 아주 대단하십니다.
준비해 온거 보고 얼척이 없었지만 까마구님 덕분에 갯바위에서 파티를 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