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모임(산들해 양재점)
(양재역 9번출구)-24m,
1시 20분. T.02-579-3457
결혼 58 주년 기념일.
(1966년12월 7일 결혼)
1964년 학창시절.
2023년 9월 12일 모습.
(9월 12일 일산 호수공원)
대설이란?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은 시기적으로는 음력 11월, 양력으로는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해당하며 태양의 황경은 255도에 도달한 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음력 10월에 드는 입동(立冬)과 소설, 음력 11월에 드는 대설과 동지 그리고 12월의 소한(小寒), 대한(大寒)까지를 겨울이라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추분(秋分)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 여긴다.
특히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 있어서 일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하다. 옛 중국에서는 대설로부터 동지까지의 기간을 다시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말후(末候)에는 여지(荔枝: 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열두 달에 대한 절기와 농사일 및 풍속을 각각 7언 고시의 형식으로 기록한 19세기 중엽 소당(嘯堂) 김형수(金逈洙)의 ‘농가십이월속시(農家十二月俗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때는 바야흐로 한겨울 11월이라(時維仲冬爲暢月)
대설과 동지 두 절기 있네(大雪冬至是二節)
이달에는 호랑이 교미하고 사슴뿔 빠지며(ㅡ六候虎交麋角解)
갈단새(산새의 하나) 울지 않고 지렁이는 칩거하며(鶡鴠不鳴蚯蚓結)
염교(옛날 부추)는 싹이 나고 마른 샘이 움직이니(荔乃挺出水泉動)
몸은 비록 한가하나 입은 궁금하네(身是雖閒口是累)
이 시기는 한겨울에 해당하며 농사일이 한가한 시기이고 가을 동안 수확한 피땀 어린 곡식들이 곳간에 가득 쌓여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풍성한 시기이다. 한편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지지만 실제로 이날 눈이 많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또 눈과 관련하여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므로 동해(凍害)를 적게 입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의미이다.
이런 뜻깊은 날 고향친구들 모임을 갖는다는것 정말 의미있고 추억(追憶)을 더듬어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한 것이다.
지난 9월 12일 일산에서 만난후 처음인것 같다.
달이 바뀌고 해도 바뀔 무렵이라 가는세월은 언제나 아쉬움속에 흘러만 간다.
어떤 친구는 81세가 되고 나와 상봉이 정희는 80세가 되는 참으로 어안(魚眼)이 벙벙해지는 그런 시점이다.
교복차림의 애숭이들이 어느순간 노인 대열에 들어가다니 참으로 빨라도 너무 빠른 세월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어쩌다 먼저간 친구도 있지만 남아있는 우리들 만이라도 만수무강(萬壽無疆)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참 따뜻한 당신 고마워요~♡ ♣
차가운 바람 쓸쓸히 불어도
생각만으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사람~♡
옷깃 여미게 되는
허허로움에도
마음을 온화하게 해주는 사람~♡
같이 있고 싶어지는 사람~
안부가 궁금해지는 사람~
커피 한잔의 시간에
문득 모습 그려지는 사람~♡
계절의 향기 함께 맡으며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생각의 온도가 같아지는 사람~♡
그런 당신이 참 좋습니다~♡
마음 따뜻한 사람 있어
이 겨울이 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주고~
따뜻한 정을주고~
따뜻한 사랑주는
참 좋은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사랑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
2023년 12월 7일. 모임.
(산들해 양재점)
오늘 모임에 집사람도 같이함.
식사 모습.
찬구들과의 모임을 끝내고 큰딸 만나러 옴.
큰딸집(잠실 아시아 선수촌)앞에서 딸을 기다리며,
롯데월드로 옴.
실은 오늘(12월7일)이 우리 결혼 58주년이다.
122층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딸이 축하해 준다며 롯데타워로 와서 많은 돈을 쓰기도 했다.
일반인이 갈 수있는곳까지 올라가 서울의 야경을 즐기기도 했다.
식사는 이곳 타워에서 장어덧밥(40,000원)으로 했다.
오늘도 많은 돈을 쓰게해 미안하기만 했다.입장료에다 식사비. 용돈까지 !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했다.
낮 점심때.
식사후 커피타임.
오늘 식사는 정박사가 내고 커피와 마카롱. 견과류를 냈다.
고맙고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