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상황 속에서의 사람에게 삶에의 용기를 부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1995년 6월 29일 붕괴된 삼풍백화점에서 최후까지 살아난 3명의 신세대 생존비결은?
2차 대전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힌 유태인들은 매일같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목격해야 했다. 자기도 언제 죽을 줄 몰랐다. 그런 절망적인 생활을 심리학자 프랑켈은 용케 이겨냈다. {나는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 속에서 시달리고 있을 나의 아내를 생각했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사람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사랑이다. 그는 어떻게든 살아나서 다시 사랑하는 아내를 볼 수있게 되기를 바랐다. 아내도 똑같이 겪고 있을 고통에 내가 굴복할 수는 없다는 의지가 그를 살려낸 것이기도 했다.
최명석군이 살아나왔을때 모두들 [X세대의 낙천주의]에 감탄했다. 사실은 자기를 그토록이나 사랑하던 부모를 슬프게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 사랑의 힘 탓이었다. 다시 말해서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뜨거운 사랑의 유대가 삶의 지렛대역할을 했다고 봐야 하겠다.
유지환양에게 힘이 된 것도 부모의 사랑의 매질이었다. 그리고 또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는 어머니의 교훈이었다. 진학까지 포기하고 집안일을 돌봐야 했던 딸을 측은해했던 어머니와 딸사이에 오가는 정은 여간 애틋하지 않았을 게다.
3백77시간 동안 사경을 헤멘 박승현양도 {내가 죽으면 특히 엄마와 할머니가 얼마나 슬퍼하실까} 하며 힘을 냈다고 한다. 사람은 [나 때문에 상대방이 아파할까 보아서라도]살아야 한다는 뜻이겠다. 이들을 살린 것은 단순한 X세대적 낙천주의 만은 결코 아니었다. [조선일보 만물상 삼풍 백화점]
실로 나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명절에 그 사람들을 행복하도록 해 보지 않겠는가?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
(본문 : 시128:1-6)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가족간에 믿음과 사랑으로 화목하게 이끌어가는 가정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된 가정을 꾸미기 위해 성도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실 만하며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는 모범적인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모든 가족이 합심하여 기도하며 노력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의 몇 가지 요소를 살펴봄으로 무엇에 주의하여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 안의 가정(갈6:10)
1) 가족간의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형제들이 비참한 몰골로 자신 앞에 나타났을 때 요셉은 그 형제들에게 보복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사랑을 베풀었습니다(창50:19). 형제간에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시133:1)). 가족간에 서로 믿고 존경하는 것은 평안한 가정을 이루는 든든한 기초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는 성도 가정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볼 수 있는 이기심이 없이 서로 믿고 아끼며 인격을 존중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불신과 시기심에 시달린 자들이 남편, 아내, 자녀간에 서로 믿고 위로할 때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가족의 믿음 속에 안정과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불안하였던 요셉의 부모, 형제들이 요셉으로 인해 가족 사이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안정을 찾은 것을 교훈 삼아 가족간의 신뢰감을 높이는데 함께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2) 서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완전한 길에 주의하여 완전한 마음으로 집안에서 행하여야 합니다(참조, 시101:2). 이러한 완전한 행실은 가족간에 서로 본이 됩니다. 가족간에 서로 본이 되는 생활은 사회 생활로 이어집니다 가정에서 악한 행실 속에 생활하던 습관은 사회에서 지탄을 받게 되지만 선한 행실의 습관은 사회에서도 칭송을 받으며 타인의 본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가정에서 서로 권면하여 온전한 행실을 이어가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간에 서로의 행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것인가를 고려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어긋남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2. 사랑이 넘치는 가정(잠15:17)
1) 사랑의 행실 부부간의 사랑,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이 모여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서로 편애함이 없이 골고루 나누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하며 모든 허물을 가리워 주어야 합니다.(벧전4:8). 한 피를 나눈 가족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2:2). 사랑의 행위는 어떠한 대가를 바라거나 희생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가정의 한 지체가 되어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감당하며 사랑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가정에서 이룬 사랑의 행실은 이웃에게도 귀감이 되며 가정에서의 사랑이 이웃에 퍼져 나감으로써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무엇보다 소중한 사랑의 가정 풍요로움 속에 불화가 들끓는 가정보다는 가난하여도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더욱 행복합니다. 부부간의 사랑은 자녀들에게 사랑의 본이 되며 형제간의 사랑은 부모들의 기쁨이 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은 율법을 완성하는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을 제일 가깝게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가족 구성원간에 서로 사랑을 느끼며 체험하면 곧 그것이 발전하여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되며 악한 세상에 사랑의 등불을 비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부부와 자녀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하셨으며 거기에서 더 발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복된 가정인 것입니다.
3. 화목한 가정(잠17:1)
1) 대화가 통하는 가정 화목한 가정이 되기 위하여서는 가족 상호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무슨 고민이 있는지를 서로 알아야 합니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형제간에 서로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문제를 의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남들에게 하지 못할 이야기도 가족간에는 서로 허물을 덮어주며 감싸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대화가 없으므로 오해의 소지가 생기고 그 오해는 점점 쌓여만 가서 결국 불신의 벽이 높고 두터워집니다. 서로 대화를 통하여 벽을 허물고 뜻이 통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변론하시기를 원하시며 변론을 통해서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사1:18).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며 새로운 용기를 북돋워 주는 가정은 진정한 안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2) 서로 존중하여야 합니다. 어느 곳에나 질서가 지켜질 때 아름답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부부간에 질서가 있어야 하며 부모와 자녀간에 또한 형제간에 질서가 지켜져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르게 지켜질 때 그 가정은 화목한 가정을 꾸밀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가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각자의 인격을 존중하며 사랑하고 권면할 때 서로 이해하며 각 지체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습니다. 권위와 아집은 화목을 깨뜨리며 서로 상처만 받게 됩니다. 혈육간에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워 그것이 사회에 나가서도 타인을 존중해 줄 줄 알게 되며 결국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이웃간에 화목할 수 있는 길은 가족간에 서로 존중하며 질서를 지켜나가는 데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가족간에 서로 믿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가정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여 복되고 형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신 가정을 귀하게 이끌어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가정을 통해 영광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가족 상호간에 서로 믿고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감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웃에게는 본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정의 주인이 되셔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가족들이 신앙 안에서 굳게 뭉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복된 가정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