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 제123차 산행을 다녀와서...
2016년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산행이다. 그리고 우리 하나산악회 제7기 회장인 김종만호의 처음 출항이기도 하다. 2년동안 무사히 그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항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은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주상절리로 유명한 '파도소리길'로 트레킹을 떠났다. 경주에서 김중진이와 김영목친구를 테우고 모두 23명의 할배매들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의 해안가를 걸었다. 이른봄이라서 그런지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한결 다르게 느껴진다. 모처럼 들어보는 파도소리도 봄의 소리와 함께 온것 같은 따뜻한 느낌이다. 해안가 곳곳에는 마그마가 냉각할때 기둥모양으로 식어서 여러가지 모양을 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柱狀節理이다. 하서항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어서 김가횟집에서 점심과 반주 한잔으로 오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의 해안가 트레킹 코스다.
모두 23명의 할배매들이며 여자회원도 5명 참가했고 서울의 신영호도 참가했다.
파도소리길의 처음 출발 지점이다. 옆에 통행안전수칙이 있다.
파도소리길은 거리는 짧지만 모두 해안가 걷는코스이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
모든길이 걷기에 좋게 잘 조성 되어 있다.
※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않아 사진을 올릴수가 없어 작업을 중단하여야 겠습니다.
겨우 겨우... 몇번 시도한 끝에... window10이 별로 안 좋은것 같네요.
길이가 짧지만 출렁다리가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고요....
김기현친구는 나를 찍고... 오른쪽에 보이는 흰,빨간 유도등이 보인다. 등대하곤 좀 다르지요.
작년까지 2년동안 하나산악회 총무일을 보았으며 수고와 그 공로가 매우 많았다..
중간 전망대에서 간식을 먹고있다. 오늘도 김태식친구가 떡을 가지고 와서 잘 먹었다.
앞에 경주에서 참가한 김영목친구의 모습... 김중진이와 같이 오늘 찬조도 많이 했다.
臥狀節理... 누워있는 절리의 모습
앞에 보이는 곳에는 4~5층 높이의 전망대를 신축중인 모양인데... 글쎄 그냥 봐도 되는데...
젤 뒤에 김태식친구는 배낭속에 떡을 가지고 왔다. 진짜 성의가 대단하다...
나무계단을 오르 내리기도 하고...
시멘트 포장길을 걷기도 하고...
바위 위에 소나무 한그루... 그 생명력이 대단하구만...
아가씨 4사람... 왼쪽부터 문군자, 김중진, 임영자, 이연재친구들... 이성해는 다리가 아파 차로 이동하였고...
우리 들도 한잔 하자... 위하여!!! 크! 역시 술이 술술 잘 넘어간다.
우리 모두 사랑 합니다. 방파제 끝에 하트 모형앞에서 사랑을 약속하고(?)...ㅎㅎ
오늘 트레킹 코스의 종착점인 하서항의 모습... 읍천항 ~ 하서항 = 1.7km
점심을 먹고 오후 계획된 일정으로 경주 월성원자력홍보관 견학이 있다. 오후 2시부터 예약이 되어 있어 1시 반쯤 출발하였다. 월성 원자력 발전소는 1977년 5월 2일 건설에 착공하여 1982년 12월 31일 시험 발전을 시작 하였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동해안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한 가압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이다. 현제 6기의 원자로가 있으며 한국 원자로 건물의 설계와 발전원리가 일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설계되어 안전하다고 한다. 또한 그 기술력으로 한국의 원전이 UAE 수출하여 현재 비카라 원전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자부심과 함께 가슴 뿌듣함을 느껴 본다.
월성원자력홍보관 현관을 들어서니 '환영 하나산악회' 가 우리들을 반겨준다.
원자로는 지금 현제 6기가 있으며 건설할때는 건설비 절약을 위하여 2기씩 짓는다고 한다.
바닷물로 냉각수를 사용하는데 나중에 데워진 폐수는 양어장에 활용한다고 한다. 전망대나 양어장은 발전소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곳을 관람하자면 따로 인터넷으로 인적사항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해야만 관람할수 있다.
해설 담당 직원이지만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다. 원자로 지붕이 돔 형식으로 된것은 돔 그안에 수백통의 물이 담겨있는데 비상시에는 그 물이 소화작용을 한다는군요.
원자로의 시멘트 벽을 보니까 원낙 튼튼하여 일본의 원전처럼 간단히 무너지는일은 없을것 같다. 그리고 에너지 자립국을 넘어서 이제는 해외 수출국으로 발돋움 했다고 하니 정말 가슴 뿌듯하다. 화이팅! 코리어!!!
다음 일정으로는 정말 오랫만에 '불국사' 답사를 하기로 하였다. 경북 경주시 동쪽 토함산에 있는 절로서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경덕왕 751년에 김대성이가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1593년에 왜군에 의해 불타버린것을 여러차례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고 그리고 일제 강점기때는 방치되어 오다가 1970년 부터 1973년까지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적및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었고 경내에는 국보급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지금은 석가탑을 수리 보수중에 있어 조금은 아쉽지만 다보탑은 관람할수 있었다.
왼쪽부터 김학문, 정경석, 류진상, 김상년, 김기현, 안국환, 변상태 친구들
여기 오니까 좀 알겠다. 청운교, 백운교도 있고...
자하문... 정문인것 같은데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고 우회해서 들어가야 한다.
국보 제20호인 '다보탑'
불국사 답사를 끝으로 오늘 일정은 모두 마친것 같다. 날씨가 오후 부터는 좀 풀린것 같아 다행이고 경주 친구들 많은 협조해줘서 고맙고 여자회원들 모처럼 많이 참가해줘서 고마워요. 공기 좋은 곳을 찾아 걷기 운동하는것이 제일 좋은 운동방법인것 같으니 앞으로 많이 참가해 주면 고밥겠네요. 모두 모두 수고 했어요.
다음 달에는 (3월) 셋째주 화요일이 15일이 되겠네요. 가는곳은 광양시에 있는 벽계산으로 갈려고 합니다. 굳이 산 정상까지 가지않아도 옥룡사지 부근에 있는 동백꽃 감상만 해도 될것 같습니다. 산행은 운암사를 출발하여 정상을 거쳐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많은 참가를 기다려 봅니다.
첫댓글 신기한 臥狀柱狀節理 트레킹 하는 모습 정말, 정말로 보기 좋습니다.
23명의 건각들의 위용이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단체사진도 좋고 크레킹하는 모습도 좋고 함께 밥 먹는 모습도 좋고 또 부러워요!!!
새 회장단의 출발이 좋습니다. 김종만 회장님, 화이팅!!!
김기횟집에서 먹은 점심은 김종만 새회장이 쏜거라서
더 맛이 있는것 같으네 ... ㅎㅎ 차기 회장도 잘봐두라고 했지.
@경제부총리 지난 설 전후해서 카톡으로 전해 받은
珠玉같은 댓글이 더더욱 고맙고.
하는 일 모두 '萬事如意'하시게...
초남덕분에 경주 파도소리길 주상절리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진의 멋진 구도가 화가의 오래된 경험의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상 절리 잘 보았습니다.
우리 산대장님의 덕택에 우리는 늘 이렇게 멋진 여행을 한다오. 고맙습니다요.
누가 사진의 이름을 좀 적어 달라고 해서 명단을 첫번째 사진의 뒷줄 왼쪽부터
김기현,김상년,김학문,김태식,김용호,김종만,류진상,김행일,김영목,변상태,강지한,박찬주,안국환
앞줄 왼쪽부터 이연재,임영자,문군자,김중진,이의웅,신영호,안기산,정경석
(2명은 빠졌는데 사진사 권오규대장, 이성해)-원자력홍보관사진에는 있음
사진 한번 시원시원해서 좋다.
항상 수
고가 많네요 .즐거운하루 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