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8일.
25년 동안 사용하던 금성 벽걸이 에어컨을 휘센 듀얼 에어컨으로 바꿨어요.
금성 벽걸이 에어컨 사용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희집도 25년동안 잘 사용했어요.
고장난 적이 없고 성능도 좋았어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은데 전기요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꿨습니다.
정들었던 물건을 버릴려고 하니 많이 서운했어요.
제 맘 알죠?
그때 금성이 지금은 LG로 바뀌었어요.
전자제품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서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어요. LG기술력이 대단해요.
금성 마크 보이죠?
25년 전, 시어머님께서 에어컨을 사면서 저희에게 권했어요.
그때도 에어컨은 큰 맘 먹고 사야했거든요.
부담이 되서 안 사려고 했는데 두 대를 사면 할인을 해 준다는 말에 어머님이 같이 사자고 했어요.
울며 겨자 먹기로 샀는데 그 다음해에 비가 계속 내려서 에어컨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할부금은 내는데 에어컨 사용할 일이 없으니 속이 상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다음해에 엄청 더웠어요. 에어컨 덕을 봤습니다.
날씨 때문에 웃기도하고 울상이 되어 보기도 했네요.
25년 동안 사용하면서 더워도 1년에 다섯번 미만으로 켰어요.
지방에 살 때는 아파트가 고층이라 에어컨이 필요가 없었어요.
서울로 이사와서는 에어컨 사용보다는 선풍기 4대로 여름을 났어요.
정말로 더울 때만 잠깐 켰거든요.
제 동생이 집에 왔는데도 선풍기만 켜 줄 정도로 절약을 했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너무도 더워서 에어컨을 한달 넘게 켰네요.
에어컨이 오래되서 전기요금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지만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거든요.
전기요금보다 가족들의 건강이 우선이니 켤 수 밖에요.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이예요. 모델은 듀얼 에어컨으로 샀어요.
왼쪽, 오른쪽 한개 중 하나만 켜도 되고 180도 돌아가는 기능도 있어요.
다양한 기능을 보면서 LG의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랩니다.
국내최초 10년 무상보증을 해 준다고 합니다.
앗싸!
이렇게 긴 기간을 해 준다고 하니 기쁘네요.
그만큼 자신있다는 말이겠죠?
에어컨 설치해 주는 기사님이 아주 꼼꼼하더라고요.
더운 날 지나가고 나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서 다른 것도 도움을 주고 가셨어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에 걸쳐서 일을 하셨어요.
일하기 전에 포도쥬스에 얼음을 넣어서 드렸더니 좋아하더라고요.
점심식사 때는 식사도 같이하고 중간중간도 몸에 좋은 부추즙과 미네랄 물도 챙겨 드렸어요.
다 끝나고 가실 때 포도즙 챙겨 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더라고요.
사람 사는 맛이 이런것 아닐까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1등급이예요.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올거예요.
올해 전기 요금과 내년 전기요금을 비교해 보면 얼마나 절약되었는지 알 수 있을거예요.
에어컨이 잘 되나 테스트 하느라 잠깐 틀었는데 많이 춥네요.
평소에 비해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어서 더 추운가봐요.
벽걸이 에어컨은 아들방에 달았어요.
벽걸이 에어컨은 콘센트에 코드를 꼽지 않아도 리모컨을 작동하니 바로 켜지네요.
신기하네요.
참 좋은 세상이예요.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보았어요.
사용하기 전에 읽어두면 나중에 편하잖아요.
우리집 거실이 듀얼 스탠드에어컨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25년 동안 사용한 금성 벽걸이 에어컨을 보내고 듀얼 에어컨을 맞았습니다.
곱게 사용해서 오랫동안 사용할께요.
첫댓글 우와~~25년
역사입니다 ㅎ
새 에어컨은 또 얼마나 쓰실지 ㅎㅎㅎ
새 에어컨 기분 아주 좋겠네요 ㅎㅎ
네 원장님.
거실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남편이 용산을 세 번이나 갔다왔어요.
남편이 골랐거든요. ㅎㅎ
우와 축하해요
축하해 주셔서 고마워요.
에어컨 설치 이후에 기온이 떨어져서 한번도 못 켜 봤어요.ㅋㅋ
조금은 서운하기도 했겠네요.
네.
정이 들어서 서운했어요.
우리집엔 오래 사용하는 물건들이 있어서 앞으로 서운할 일이 또 생길것 같아요.ㅋㅋ
냉장고는 18년 되었거든요.
고장 나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냉장고나 밥솥은 더 사용하고 싶어도 부속품이 없어서 고칠수가 없더라고요.
몇 년 전, 12년 사용한 밥솥이 고장이 났는데 부속품이 없어서 버린 적이 있었거든요.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세 분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