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 필리핀서 대규모 집회… “어린이‧청소년 선교 동역자로”
설립자 로렌 소천 후 첫 행사… 과감하게 믿음으로 사는 삶 등 논의
110개국서 온 4천500명 선교사 참석, 선교 중심 교육 ‧ 예배로 진행
예수전도단(YWAM)의 ‘유스위드어미션 투게더 2024'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YWAM 투게더는 2018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이후 첫 국제 모임이자 지난해 10월 소천한 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 없이 진행된 첫 대규모 행사다.
행사는 110개국에서 온 4천500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 중심의 교육과 예배로 진행됐다. 이들은 120개국에서 선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선교의 동역자’로 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자들은 YWAM과 설립자의 신앙 이야기를 통해 신앙을 강화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방법, 과감한 믿음으로 사는 삶, 기도를 통해 나라를 변화시키는 법, YWAM에서 자신의 주요 역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파운틴은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과 인터뷰에서 “로렌을 대체할 사람은 없다”며 ”개인적으로 대학식 지도부가 미래의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24명의 장로를 임명해 감독직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유럽연합(EU)처럼 의장직 순환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YWAM은 분산형 가치 중심의 조직이며 지휘형 조직구조가 아니다”며 “결정은 가능한 한 현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YWAM은 성명에서 “우리는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사역을 대표한다. 이번 모임은 우정을 새롭게 하고, 믿음을 강화하며, 큰 기쁨을 누리고, 새롭게 연대하며, 우리 사역의 사도적 소명에 다시금 집중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행사 주관은 국제 초교파 교회인 ‘크라이스트 커미션 펠로십교회’(Christ's Commission Fellowship Church)가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