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불교 신자 십니다
가끔 친정에가면 돋보기 끼시고 늘 뭔가 쓰고 계셨어요
금강경 이셨습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새벽이면 집과 가까운 절에 가셔서 108배 하고 오시는걸로 알고있었고
일년에 한번씩 하셨던 삼천배는 63세가 마지막 이셨습니다
어머니한테 용돈 드릴때 저희는 늘 새돈을 준비해 드렸던거 같아요
그건 어머니가 자식들이 준 용돈 중에 그중 새돈만 따로 봉투에 넣으시기에
절에 가시려나보다 생각 해서지요
종교가 다른 딸들한테도 성탄 축하는 꼭 해주시던 분이십니다
지금은 뇌출혈로 두번 쓰러지셨다가 치료하고 절에서 위탁운영하시는 요양원에 계십니다
많이 좋아지셨지만 거동은 못하십니다
동생이 이승의 끈 놓은날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전날 저녁에 간병인에게 '저 만나봐야 할 사람 있습니다 꼭 만나야 합니다
만나고 돌아 오겠습니다' 하시더니 다음날 침대에서 꼼짝도 안하시고 묻는말에 대답도 말씀도안하시고
식사와 물도 안드시고 계신다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희 사정을 말씀드리고 어머니께는 말씀드리지 말라고 했어요
다음날 간병인이 잘 만나고 오셨어요 할머니 하시니까
네 잘 만나고 왔습니다 하시고 식사도 드시더랍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애지중지 하시던 큰아들을 명절에도 왜 안오냐 찾지도 물어보지도 보고싶다는 말씀도 안하십니다
이곳에 글 올리고 나서 누가 누굴 용서하고 미워하겠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남아있던 미움마저 털어 버렸습니다
살아있는동안 스멀스멀 생각나는 아비의 생각에 힘들 애들도 애들엄마도 불쌍 합니다
애들 엄마 친정형제들은 불교와 인연이 많고 공부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니 애들도 많이 다독여 주길 바랄뿐입니다
좋은 말씀과 위로해주신 모든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동생의 극락왕생을 기도하며
법보시합니다
꼭 필요하신분들 댓글 남겨 주시고 쪽지로 이름,주소,전화번호 보내주세요
출판사에서 직접 일괄 배송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글 금강경(우룡큰스님역,도서출판 효림)
광명진언기도법(일타스님, 김현준공저, 도서출판 효림)
지장보살본원경(김현준역, 도서출판 효림)
3권을 한 묶음으로 마흔 아홉분 에게 보내드립니다
마흔 여덟분이 되시면 한꺼번에 배송하는게 출판사 손을 덜어드리는일 같아 그리 하기로 했습니다
불자님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극락 왕생 하소서 나머지 책은 군부대에 보시하시면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
군장병에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법보시 감사합니다 ()
잘 받아보았습니다
인터넷을 못하시는 불심이 가득한 어르신과,
건강이 안좋은신분에게 꼭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보시를 받은 만큼 정성다해 독송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무무님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라고 주신 가피라 생각하겠습니다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하시는 일 마다 마다 축복이 있으시길 빕니다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감사하구요
이런 인연공덕으로
필경엔 성불하시길
삼가 축원드립니다.
무무님, 잘 받았습니다.
감사드리고 저도 언젠가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님처럼 하리라 마음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잘 받았습니다^^
동생분과 무무님의 성함을 알면 기도 올릴 때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거듭 감사드리구요, 동생분의 극락왕생과 무무님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_()_
무무님이 보내주신 법보시품 잘 받았습니다.
제 친언니와 아픈 친구에게 주면서 기도 잘해서 행복해 지라고 제가 아는 선에서 그친구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방편들을 일러 주었습니다.
저나 친구나 좋은 느낌으로 주고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