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그래픽카드의 절대강자였던 NVIDIA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022년 12월 13일에 출시한 NVIDIA GeForce RTX 4090이 DisplayPort 1.4를 지원하였지만, 2개월 뒤에 출시한(12월 13일) AMD Radeon RX 7900 XTX/XT는 DisplayPort 2.1을 지원(54Gbps)하여, AMD가 1세대나 앞서나갔다. AMD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14일 공개한(~6월 출시) Radeon PRO W7900/W7800가 80Gbps의 DisplayPort 2.1을 지원한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NVIDIA는 아직 DisplayPort 2.1 지원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실상 AMD는 NVIDIA에 비해 3배나 많은 DisplayPort 전송량을 구현함으로서, 이젠 AMD가 PC용 그래픽카드의 강자라 해도 과언이 손색이 없어 보인다. 아무리 기라성 같은 NVIDIA라고 해도, 이젠 NVIDIA도 AMD의 진군에 마냥 지켜만 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즉, PC용 그래픽카드사들이 통상 2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NVIDIA가 2024년에 신제품 그래픽카드를 내 놓는다면, NVIDIA는 시장의 주도권마저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NVIDIA사는 어떤 형태로든 년내에 80Gbps의 DisplayPort 2.1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첫댓글 지금 엔디비아는 높은 게임성능을 앞세워 사용자 주머니에서 돈을 뽑아내고 있는 형태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최근에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4090을 구입했지만, 게임말고는 별다른 감흥이 없네요. 개인적 취향은 AMD 비디오카드에서 TV로 나오는 색감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