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메타가 내부에서 코드명 '해치'로 통했던 개인용 AI에이전트 앱 '뮤즈'를 미국 소비자 대상으로출시했다.
8일(현지시간)CNBC에 따르면 뮤즈는 예약, 문서 작성, 홈 보안 카메라 확인 같은 디지털 업무를 대신 처리한다.
뮤즈는'뮤즈 스파크' 계열모델 기반으로구동된다. 메타는 뮤즈에 대해앱을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무료 요금제 또는 사용량에 따라 월 20달러, 월 100달러 구독 요금제를선택할 수 있다. 메타는 구독 외에 AI 에이전트가 관여한 쇼핑 거래에서 수수료를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수익화 방식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메타는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7월 실적 발표에서 새 개인용 에이전트가 수익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메일을 분류하거나 가구 할인 정보를 찾는 고도화된 디지털 비서를 차세대 AI 투자 방향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출시는 메타를 둘러싼 프라이버시·안전성 논란이 커진 시점과 맞물렸다. 메타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유해성 문제를 축소해 알렸다는 소송과 관련해 여러 주 검찰총장 연합에 약 170억달러를 지급하는 대형 합의에 동의했다.
메타는 뮤즈가 자사 컴퓨팅 인프라 내 분리된 환경에서 실행되며, 실제 비밀번호나 결제 정보에는 접근하지 않고 민감한 작업 전에는 이용자 확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는 뮤즈와상호작용을 메타 AI 모델 학습에 쓰지 못하도록 거부할 수 있다. 메타는 거부하지 않은 경우에도 AI 개선에 활용하기 전 핵심적인 개인 식별 정보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뮤즈 앱 이용자는 연결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업데이트, 웹에서 수집한 기사와 스토리를 한 피드에서 받아볼 수 있다. 왓츠앱에서도 쓸 수 있지만 피드와 아이디어 도구(deas tool)는 제외된다. 메타는 뮤즈를 iOS와 안드로이드, 독립 웹사이트에서 제공한다. 레이밴 메타 스마트글래스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