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30일]만능 엔터테이너 김종국이 중국 영화에 출연했다. 김종국은 SBS 런닝맨의 중국 극장판인 ‘달려라 형제’에 한국 가수 지망생 역할로 출연한다. 인민망은 지난 1월 23일 베이징에서 영화 발표회에 참석한 김종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종국: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기자: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다른 분의 역할 중에 어떤 역할을 제일 도전하고 싶으세요?
김종국: 한국에서 가수지망생인 사람으로 나옵니다. 가수지망생인데 공짜 여행 티켓을 받아서 중국에 있는 섬으로 초청을 받고 가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섬에 가서 일하는 일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가 가수니까 가수지망생으로 나오는 게 그래도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 그분들의 캐릭터를 다 알지 못했습니다. 본인들 것만 알고 가서 촬영했습니다. 특별히 잘 모르지만, 영화 내용이 아직 공개가 안 됩니다. 내용은 대충 아는데 아직 공개가 안 돼서 제가 말씀드리기 조금 애매한 내용입니다.
기자: 런닝맨에서 이름표 뜯기가 제일 인기 있는데 누가 종국 씨의 이름표를 뜯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종국: 이광수 씨 키도 크고 팔이 아주 길어서 실제로 이름표 뜯기를 할 때 제가 긴장을 가장 많이 하는 멤버입니다. 상대 멤버 중에서 이름표 뜯기 할 때 항상 팔이 길다 보니 언제 어떻게 될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늘 긴장하면서 합니다. 저를 뗄 때는 이광수 씨가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한국 런닝맨 맴버들 중 종국 씨가 개인적으로 누구를 제일 좋아하십니까?
김종국: 글쎄요. 다 너무 친해서 누구 하나 뽑기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이광수 씨가 좋습니다. 방송에서 둘이 티격태격하고 서로 안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런 영향이 있지만 실제로 밖에서 둘이서 제일 많이 보고, 제일 친하고, 연락도 많이 하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런닝맨 안에서 서로 티격태격해서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서로 제일 좋아하고 많이 만나는 멤버입니다.
기자: 종국 씨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느끼십니까? 인상이 깊은 일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하십니까?
김종국: 얼마 전 SBS 예능인 대상 투표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많이 느꼈습니다. 많은 분이 정말 좋아하고 응원 많이 해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게 런닝맨을 통해서 많은 분이 응원 해주시고 중국 런닝맨에 나온 것을 통해서 많이 알아주시는 게 아닌가 싶고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인터뷰에서 중국 영화나 드라마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하셨는데 올해 중국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어떤 역할을 해 보고 싶으십니까?
김종국: 한국에서 예능이나 가수 등의 다른 분야를 많이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연기는 많이 안 했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영화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제안은 굉장히 신선합니다. 한국에서라면 모르겠지만 중국이기 때문에 다시 도전을 하고 싶기도 하고 신기하고 신선한 일입니다.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도 로맨틱한 노래를 많이 해서 멜로물의 로맨틱한 역할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런닝맨 안에서는 굉장히 강한 캐릭터여서 액션을 하게 된다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쿵푸는 따로 배우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쿵푸 영화를 많이 보면서 자랐고 학교 다닐 때 태권도 선수였습니다. 복싱도 오래해서 하게 된다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올해 중국에서 콘서트 열 계획이 있습니까? 만약 하신다면 어느 도시에서 하고 싶습니까? 개인적으로 원하시는 콘서트는 어떤 콘서트입니까?
김종국: 하얼빈에서 작년 12월에 공연을 했습니다. 다음 달에 북경에서 공연을 합니다. 크게 하는 건 아니지만 북경에서 공연을 가볍게 한번 합니다. 올해 제가 데뷔 20주년이어서 한국에서 큰 공연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번쯤은 20주년 공연을 중국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국: 新年快乐(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장열, 편집: 배준기, 허송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