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더우렁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輪廻)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 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노다지 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 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 졌으랴
한 세상 세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단 말 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보자.
- 만해 한용운 스님-
카페 게시글
♣ 지금 먹고 있어요♣
와우~
한용운님의 어우렁 더우렁을 생각하며 물금역앞 명성가에서..
만감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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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2
24.07.22 20:2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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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구불고기 맛있는 집이네요
아구불고기 아구튀김 아구탕 다 만족!!
맛난 아구요리 함께 나누며 좋은이들과 어우렁더우렁~
행복이 배가 되는 풍경이예요~
어우렁 더우렁
아구 전문집이군요... 좋아하는 물꽁!!
轉糞世樂!!
신나게 구르다 가야겠지요..이승에서나
갑자기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