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2]오늘은 한반도에 부분일식이 61년만에 찾아온날!

[샘많은 곰]

오늘은 우리나라에 61년만에 부분일식이 찾아온다며 난리도 아니였다~

엄마도 봄이한테 보여줄려고 만발의 준비를 다 하고 기대를 했었징^^ (결과는 마지막에~ ㅎㅎ) 

 이건 엄마 친구 빵글이맘이 찍은 사진인데 작품사진같지? 선명하고~

이것도 역시 엄마 친구 아즈라엘이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폐필름을 이용해서 찍었단다 작지만 선명하게 보여~

해가 아니라 달같지?

 용접마스크를 이용하기도 하고, 망원경을 이용하기도하고, 태양안경(필름으로 된 간이안경)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봤지~

엄만? 엄만 짙은 선그라스도 괜찮다고 해서 선그라스를 끼고 봤단다^^

우리나라에선 부분일식이였지만, 중국이나 동남아쪽은 6분정도 개기일식이 나타났다고 하네~ 멋있어?

이건, 우리나라 부분일식 모습인데... 엄만 딱 피크때인 10시 반쯤에 하늘을 봤고, 사진도 찍었단다 음하하하핫..

어땠는줄아니?

 요래..ㅡ.ㅡ;;;;;;; 말이 되니??? 남들은 그믐달처럼 바뀐 태양이.. 우리집 위 하늘에 떠있는 태양은 멀쩡하게 보이고 말이야..

선그라스 끼고 봐도 눈이 부셔 빤짝빤짝 거리기만 하고,,,

선그라스를 껴도 눈이 부셔서 태양이 달처럼 안보였지만 혹시 카메라는 기계니깐 태양 상태를 정확하게 볼수있지 않을까 하고 찍어본건데... 동그랗길래 아직 부분일식이 안됬나? 싶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카메라도 그냥 찍기엔 눈이 부셨나봐 ㅠㅠ

사진찍을때 렌즈엔 선그라스를 안껴줬더니만 태양광이 산란되서 달처럼 안보이나봐,,

한번 사진찍을때 선그라스를 대볼껄..하는 후회가 이제서야 들지만,,

선그라스끼고 봐도 눈이부시고 달처럼도 안보여서 엄만 아직 부분일식이 진행이 안된줄알았단다~

이때가 10시 반이라.. 피크일땐데..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엄만 이렇게 환한줄 몰랐어~

일식하고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이

위에 중국일식사진하고 한국에서의 부분일식 사진들처럼 배경이 까매서,,

엄만 밤처럼 어두워지는줄 알았거든~

한국 서울에서는 약 78%가 가려진다고 하니 밤처럼 암흑은 아니더라도 저녁처럼 어두울줄알고,,

기다리고 있었지.... 엄만 속았단다..ㅠㅠ

그래서 이번엔 실패했지..ㅠㅠ 봄이한테 태교로 일식을 보여주고 싶었는데...ㅠㅠ 엄마의 무지였어. 엄마가 미안해~

그래도 희망을 갖자구나~

2010년 1월 15일 부분일식이 있다는구나~ 봄이 태어나자마자 며칠후 부분일식이 또 나타날텐데..

봄이 축하 퍼레이드를 하늘에서 해줄라나보다 ^^ 그땐 꼭 엄마가 근사하게 봐서

엄마 친구사진도 아닌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도 아닌 엄마가 찍은 실패한 사진이 아닌

엄마가 찍은 제대로 된 사진을 꼭 보여줄께 ^^

그리고 또 기뻐할 일이 있으니 기억하자!!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 이땐 개기 일식이란다!

오늘 본 부분일식과는 비교가 안되는거쥐 음하하하핫

2035년이라면 울 봄이가 26살될 때니 봄이도 직접 볼 수있고 관심만 있다면 직접 사진도 찍고 기록도 할수있는 때 일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니 그때 우리 꼭 같이 보자꾸나^^

이땐 정말 밤처럼 깜깜해질려나? ^-^

[려진사랑]

우아.. 나중에 아가가보면 너무조아하겠어요 꼼꼼하게 이뿌게 잘적으셨어요

[아지엄마]

난 잤는데 왜 갑자기 어두웠져지 하면서 비가 올려나 했는데 알고보니 부분일식이 있었다고 하네요. 봐야했었는데 못봐서 아쉽네요. 저기 찍은 사진이나 열심히 봐야겠네요.^^

[샘많은 곰]

남편도 좀 어두워졌다고 하던데.. 전 계속 선그라스 끼고 대기중이여서 그런가?? 아님 첨부터 피크때 부터 봐서 인가?? 어두워진 느낌을 못받았어요..

[빵글이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읽는데 은근히 재미있어요~~

[♣아즈라엘♣]

폐필름으로 본 거 아녜요.. 필름 새거 꺼내서 쭈~욱 잡아빼서 용감하게 18층 발코니에서 고개를 쭉 내밀고 봤는뎅..

[샘많은 곰]

헉 필름을 하나 사신거에요???? 옴마나.. 투자하셨군요~ 나중에 일기쓸때는 참고해서 수정할께요 ㅋㅋㅋ^^

[♣아즈라엘♣]

[프로맘스]

★보물이 여기 있네요★ 프맘 포인트 1천점이 여기 또 있어요^^

[나를찾아서~♡]

찾았어요

[♥만자엄마♥]

아까~볼땐 없었는데..ㅠㅠ

[체리뽀야]

봄아..얼렁 나와서 엄마랑 진짜 해를 맞으며 산책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