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등지 모텔에 대하여..

[뽀작뽀작]

음냐, 제가 이런 글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군요..^^;

제가 있는 곳이 속초 쪽이고 또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다보니 속초의

숙박 시설에 대하여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서울만큼 큰 기대는 안하시고 오시는게 좋아요..

속초에 있는 모텔들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두 디게 작구, 비품

들도 별루 시원치 않고 하거든요..

하지만, 저를 비롯 주위의 많은 이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속초일대

에서 숙박하기가 좋은 곳 몇군데를 추천해 드릴께요..

1. 콘도식 민박집~

속초 등지는 워낙에 관광지다 보니 가족단위 패키지가 많아요. 그래서

콘도식 민박집이 많은데요, 비수기(한여름 제외하고 다~) 때는 가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당.. 실상 방이 매일 비기 때문이죠.. 시설도 생각보다

꽤 깔끔하구요.. 가격은 성수기때는 말을 들어본 결과 15-20만원도

한다고 하지만, 비수기때는 2-30000입니다.. 한 30000이 일반적일

꺼에요.. 자.. 그럼 이런 민박집이 어디에 많느냐~!

속초 시내쪽에는 물론! 없습니다.. 콘도식 민박집촌은 크게 2곳이

있어요.. 낙산쪽하고 코레스코 쪽!(해수욕장 이름이 기억 안남..--;)

낙산쪽은 조금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엄청나게 번영했어요.. 콘도식

민박집도 많고 한데요, 솔직히 이곳 민박집은 많은데 정확히 어디가

깨끗~ 하다고는 확언을 못드리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곳보다는

속초에서 10-15분 정도 걸리는 송지호 바로 전의 아~ 삼포~ ^^; 이쪽

민박촌을 추천해 드려요.. 조용하고, 아주머니들도 좋고.. 가격도

30000정도 하구요..


2. 속초 고속터미널 부근..

여기는 속초에 오시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에요.. 속초에서

숙박을 하실려고 돌아다니시다 보면 이곳저곳 많이 있잖아요.. 그중에

고속터미널에서 7번국도 양양쪽으로 나가는 방면과, 반대 시내쪽으로

들어가는 방면에 모텔들이 줄~줄~ 늘어서 있어용.. 물론.. 이곳들을

다~ 는 못가봤죠.. 그래도 주위 사람들의 정보를 얻자면, 양양쪽보다는

시내쪽이 더 좋대용.. 그나마 깨끗하고 새건물이 많다네요.. 가격은

음.. 싼데는 30000까지도 봤구요, 운 없으면 한 60000원 준 사람도

있더군용..

자, 그럼 자세히 설명을 드리죠.. 고속터미널에서 시내쪽으로 우회전

하시면, 모텔촌이 시작되요.. 디게 많은데요, 추천할 만한 곳은 체xx

를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겉에서 보면 낡았는데, 안에는

꽤 쓸만 하데용..(본인은 안가봤음..) 그리고 7번국도변은 아닌데

시내로 들가다가 오른쪽에 보면 허허벌판에 모텔 4개가 있는 곳이

보이실 꼬에용.. 그거 2003년에 지은 고에용~ 깨끗하다고 하는 사람들

이 많더군용.. (역시.. 못가봤음..--;) 이것 외에도 디~게 많은데요,

주의하실 점!! (이런 곳은 가지 말자!!)
- 고속터미널 바로 뒤에 모텔들
: 시설 별루구요, 이불.. 음..--; 제가 한 2군데 가봤는데요, 다시
오고 싶지 않더군용..--;
- 속초소방서 근처 모텔들
: 여기가 어디냐 하면 터미널에서 도로 따라서 쭈욱 오면 로타리가
나와요. 여기 근처 모텔들.. 역시 시설 not good..--;
- 시외터미널 근처 모텔들
: 요기..--; 최악이에용.. 여관임..-_-;;

ps: 속초 시내(중앙동)에 파스텔이란 곳이 있다는데 괜찮대요..월풀도
있다고 한 것 같았는데 잘 모르겠어요.. 근데 밖에서 보며는
절대 좋을꺼 같지 않은데..^^;
ps2: 고속터미널 바로 왼쪽(설악해수욕장 들가는 입구)에 새로지은
모텔이 하나 이써용.. 이름은 까먹었는데 이것도 2003년에 지었
어요.. 밖에서 볼 땐 좋아 보이더라구요.. 아직 가본 사람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어용

3. 낙산 주위~

여기는 지금도 한창 짓고 있고 또 솔직히 제가 본 곳중 가장 많은 모텔

이 들어가 있는 곳이에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가운데가

가장 오래되었어용.. 즉 외곽으로 나올수록, 그리고 도로에서 얼추

떨어질수록 새거란 말이죠..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면 십중 팔구

깨끗하고 맘데 드는 곳을 찾으실 수 있을텐데요, 단점이 조금 비싸요..

서울 수준이라고 해야 되나.. 가격이 50000은 거의 다 넘어요..

맘에 드는 곳은 7-8도 있어용..--;

주의하실점!
- 속초에서 양양쪽으로 오시다 보면 모텔들이 여러곳 이짜나용.. 90%
는 후회하실 곳이에용.. 가격도 비싸고..
- 양양 시내나 강릉 시내엔 없어용!!! 좋은 곳 정말 없어용.. 아래
어던 분이 강릉고속터미널 파스텔 써놓으셨던데, 대실에 20000정도
하구요, 보통이에요.. (그래도 이만한곳 찾기 힘들더라구요..)
- 하조대나 주문진에도 있는데, 역시 좋다는 이야기 하나도 못들어써용
- 경포대 근처에 모텔들 많잖아요.. 이곳에 대해서는 잘..-_;; 아직
정보가 적어서..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드릴 말쓰음...

속초에 오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아마 남자친구 만나러 오시는 분들일텐

데요, 속초는 물가 마니~마니~ 비싸니깐 감안하고 오시구요, 속초에서

조금만 눈을 돌려보시면 아름다운 관광지가 꽤 많아요.. 속초에도 맛집

두 몇군데 있구용.. 속초에 먹자거리도 함 가보시구요, 냉면을 좋아하시

는 분들이라면 먹자골목 근처에 고려면옥도 먹을만 하구요, 유명한 실로

암 막국수집(7번국도타고 속초에서 양양가시다보면 속초공항들어가는곳

이 이써요.. 이곳으로 쭈욱~ 들가면 되용.. 공항 지나고 부대도 지나서

있음)도 함 가보시구요.. 쩌~ 위에 화진포에 있는 유명한 막국수집 또

하나도 있구요.. 공현진이란 곳에 있는 수성반점(짬뽕이 맛있는 집)도

함 가보시고.. 에, 또.. 아무튼 많아용..^^ 관광지는 더하구요.. 제가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은데, 이쪽방면에 통은 아니라서..^^; 그래도 제가

여기 있으면서 시행착오 겪은 것들을 여러분들은 겪지는 않았으면 해서

그래용.. 놀러왔던, 아니면 애인 보러왔던 소중한 시간들을 불괘한 맘

으로 보낼 순 없잖아요..

제 정보가 조금이라도 유익한 것이 되길 바라며,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언급한 곳에 있는 괜찮은 곳들은 다 비슷비슷 해요.. 그러니 넘

고민하시지 말구 제가 말씀드린 주의사항만 지켜서 고르시면, 문제없을

듯..^^

행복한 시간 되세엽~

[loveme]

저희랑 비슷한 커플이시네여~ 제남친두 속초에있는데...속초는 진짜 물가가 넘 비싼거같아요..관광지 하나더 추천~ 가을동화에 나왔었다던 이(아?)바이마을...몇백원짜리 배타구 들어가는 마을이래요

[꿈은이루어진다]

속초는 제가잡고있는데...좀더싸게할려면 근처대한이름 대면 거의깍아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