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효를 행하라(잠언 23장 22-26절)
2013,05,12 인도: 최 철 목사
잠언 23장 22-26절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말씀/효를 행하라(잠언 23장 22-26절)
2013,05,12 인도: 최 철 목사
사람이 일생을 마칠 때에 두 가지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가장 많이 생각 되는 말, 가장 많이 하지 못했던 말,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버이 주일로 지키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찾아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가르침을 청종하라.
유대인들이 2천년 동안 나라 잃은 민족이 되었지만 다시 세계사에 우뚝 서게 되었고 잃었던 나라를 다시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또 하나는 그 유대인들의 가정교육 때문입니다. 그들은 전승을 매우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성경 말씀, 그리고 탈무드, 미수나 등 자신들에게 주어진 말씀과 그 말씀을 토대로 주어지는 탈무드 등의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고 암송하고 듣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을 하나되게 한 것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어떤 민족인지를 깨닫게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목표를 제시해 준 것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이 주신 땅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민이다. 말씀을 잘 듣는다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지혜입니다.
2. 존중히 여기라.
마땅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부모가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저절로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부모의 도움과 사랑으로 자라온 것입니다. 끊임없이 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길러주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세월이 지나고 이제 늙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드신 어른, 부모들은 자식들이 공경하고 존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는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합니다. 세상의 사랑은 이기적입니다. 현실적입니다. 시기와 질투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은 헌신적입니다. 비현실적입니다. 또한 부모가 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부모는 자녀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기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화를 내고 낙심도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녀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러한 큰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평생 돌봐주고 사랑해준 부모를 당연히 존중히 여기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3. 바르게 살라.
이번에 윤창중씨의 성추행사건 때문에 온 나라가 다 시끄럽습니다. 아무리 대통령 대변인이면 무엇 합니까? 인생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부모에게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지식이 넘치면 무엇 합니까? 권세가 넘치면 무엇 합니까? 지혜가 사라지고 참됨이 사라지고 선함이 사라지면 결국에는 그 사회는 서로 다투고 싸우다가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요즈음 믿음의 위력은 알지 못해도 돈의 위력은 알고 사는 시대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삽시다’ 말해도 염려와 근심이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돈 천 만원만 생겨도 웬만한 염려와 근심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찾고 권세를 찾고 보이는 것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진 이들도 많은 권세를 가진 이들도 의롭게 살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의롭다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지옥, 심판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음, 소망, 사랑의 삶을 살고 주님 닮아가는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4. 마음을 기쁘게 하라
자주 찾고 손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 대학의 돌로레스 크리저박사는 사람의 손에는 감촉을 느길 수 있는 기관이 5백만 개라고 합니다. 또한 서로 손을 잡으면 혈액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 작용을 크게 촉진 시켜서 생명력을 더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환자에게 가족들이 와서 만지고 어루만져 주고 쓰다듬어 주고 신체접촉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은 환자보다 배나 빨리 퇴원했다는 것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 함께 쓰다듬어 주고 할 때 생명력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소망을 갖게 해드려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기쁨을 드리는 것 중 가장 귀한 선물은 손자, 손녀를 안겨드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자녀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소망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입니다. 호스피스 사역을 감당하는 최화숙교수는 사람이 죽어갈 때 공통적인 현상을 보이는데 죽기 직전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어떤 대상이나 존재를 본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천사를 보고 어떤 이는 저승사자를 본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광명한 빛을 보고 어떤 이는 시커먼 암흑을 본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5. 나눔 및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