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 나들이 #2(또 다른 정취의 섬
장봉도)
▲안목항에서 출발한 배가 신도로 들어옵니다.....장봉도 가는 배랍니다.....
▲신도를 떠나면서 보이는 멋진 건물......듣기에 미혼모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라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역광으로 찍으니 석양의 냄새가 납니다.....
▲저기 수평선에 보이는 아스라한 섬이 장봉도입니다.....
▲이 그림을 보니 배에 탄 것
같네요....사실은 배 안에 있는 화장실이구요....쉬하며 샷 한방 날리는 신공을 발휘한 겁니다.....ㅎㅎㅎ
▲장봉도에
도착하자마자.....굴 한 사라 시켜 먹었습니다. 정말 싱싱합니다.....
▲굴 한 사라 맛나게 먹고...항구쪽으로
가니 굴 따러 간 어선이 막 도착했나 봅니다......
▲저 안에 아침부터 하루 종일
허리가 휘도록 잡은 굴이 한 가득 있습니다.........
▲무거운 굴짐(?)을 지고 한 손으로 받히시고 가시는 할머니...
▲오늘 하루 종일 채취한
수확물을 여기서 내려놓습니다... 도매상인에게 키로수를 재고 바로 현찰을 받더군요....보통 한분이 7-8만원 정도..
▲바로 막 따온 싱싱한 굴입니다....
▲제일 연로해 보이시는 할머니입니다.........
▲무게를 재보는 순간..........하루 일 한 보람이 느껴지시는 표정입니다....
▲머야?? 생각보다 무게가 얼마 안 나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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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화라고 일컫는 싱싱한 생굴입니다.......
▲옆에 친구분하고 옥수수 나누어 드시자고 말씀 하시는 할머니.......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오늘 굴 따서 벌은 돈으로
맛난 반찬거리를 살까?? 겨울신발을 하나 살까???....
▲허락 맞고 사진 찍었는데 표정이 많이 굳어지십니다.......
▲바다쪽에서도 방금 어선이 도착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그물로 잡은 고기랍니다........
▲가재도 보입니다........
▲해가 질 것 같아서 장봉도 서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몇 몇 분이 망둥이 낚시를 하고 돌아 오시는 중입니다....
▲천천히 석양의 기운이 뻘에 드리웁니다.........
▲해수욕장 가장자리는 뻘보다 자갈이 많습니다.....
▲가깝지만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섬인 장봉도에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철 지난 장봉도의 해수욕장 석양......
▲생각보다 좋은 석양이 잡힙니다........
▲.................
▲해는 넘어가고 6시가 삼목으로 가는 막배입니다.......저거 놓치면 여가서 자고 가야 합니다......
▲여긴 어디냐 하면요?? 울집 베란다입니다....삼목항에서 조개 좀 사와서 베란다에다 조개구이 시작했습니다..
▲와이프와 딸네미가 열심히 조개구이 먹고 있습니다....저 은박지안에 양념장은 제가 만들은 건데 특별한 비법을 넣어서....아주
맛납니다...
▲숯불에 고구마도 구웠는데 우리 루비녀석 베란다 유리가 있는데 먹을 거에 눈이 멀어 그냥 대쉬하다가 머리 박았습니다...ㅎㅎㅎ
▲마지막에 가리비 구이...........
일요일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일산에서 출발하면 약 30분-40분 정도면 삼목항까지
가니까요.....
배도 한 시간에 한번씩 있고 특히 새우깡 한 봉지 사 가지고 배를 타시면 갈매기 새우깡 던져주는 재미도 일품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녀와 보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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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사진 정말 잘 보았네요.. 우리네 엄마들..아니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아서 마음이 짠..하게 뭉클 하네요.. 일터에서의 정직함과..굳센 한국인의 어머니 , 여자..임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선영님 ! 아름다운 곳이지요... 저런곳을 도피 하고프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