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의 무점포사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노상 포장마차가 아닐까 한다. 서민들의 안식처로서 사랑을 받아왔고 우리들의 정취를 아직도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이 포장마차의 현주소이다.
그러던 것이 요즈음은 소규모 점포형으로 서울이나 중소도시의 번화가 뒤편에서는 기업형을 느끼게 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실내포장마차를 몇몇 군데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현재 일본은 어떤 추세까지 와있는지 심층분석하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를 소개하려 한다.
일본에서 가장 추운 곳이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잘 알고 있는 삿뽀로지방의 '개석촌' 포장마차가 그것이다.
삿뽀로 지방에서 처음 출발하여 지금은 동경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각 지역의 특선메뉴를 어느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맛을 낼 정도로 균일화, 체계화, 전문화가 이루어진 곳이다.
'개석촌' 포장마차의 큰 특징은 그 규모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우선 개석촌에 입주한 점포는 13개로 가라오케 BOX까지 갖추어 놓고 있다.
100대 정도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장까지 완비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후 5:00부터 다음날 오전 5:00 까지 성황리에 영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