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3일. 토요일. 경북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여행.
고령에서 대가야체험축제와 함께 점심제공과 농촌체험이 있는, 여행스케치 상품으로 1인당 19,900원의 저렴한 값으로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지자체의 초청 형식으로 여행비용을 보조해 주기에 값이 저렴하다고 했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한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인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침 7시 30분에 죽전 고속도로 간이 정류장에서 여행사 버스에 올랐고, 10시 40분경 목적지인 고령의 휴양마을이면서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된 마을인 예마을 농촌 체험장에 도착하였다. 고령이 가까워지면서 참외로 유명한 성주 지역을 지날 때에는 온 들이 하얀 비닐하우스로 덮여 있는 것을 보았다. 참외 농사가 저렇게 많을가 하는 생각이 되었다. 고령 지역은 마늘과 양파의 푸른색이 들에 많았다. 자동차 유리에 성애가 끼이지 않아 차창밖 경치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봄꽃도 많이 보였다. 벚꽃이 만개해서 환한 곳의 모습도 많이 보였으나 지역에 따라 이미 벚꽃이 져버린 곳도 있어서 좁은 땅에도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장에서는 떡매치기 체험을 하고, 인절미 시식을 했으며, 떡 한 봉지와 딸기청 작은 것으로 한 병씩 선물을 받고, 푸짐한 시골밥상의 점심대접도 받았다. 체험장에서 두 시간 정도 머물었고, 다음 장소인 대가야체험축제장으로 이동했다.
역시 축제장에는 사람이 많았다. 여러 가지 체험이 많았는데, 어린이를 우선으로 한 체험이 많았다. 아내와 나는 체험장을 돌아보며 구경하다가 젖소 체험장에서 우유를 한컵 얻어먹고 젖소 모자를 만들어 계속 쓰고 다녔다. 손주들을 생각하고 집에까지 쓰고 왔다.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화면으로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어보았다. 대가야생활촌에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았는데 먼 거리에 있어서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었는데 늦게 알아서 가지 못했다. 농산물판매장에서는 고령의 딸기를 파는 가게가 많았고 시식할 수 있는 딸기를 놓아둔 것을 먹고 다니는 것이 재미있었다. 공짜 딸기를 많이 먹었다. 참외도 있어서 내가 성주참외 하면서 먹으려 했더니 판매 아가씨가 고령의 어디 참외 하고 외쳐서 웃기도 했다. 마지막 코스로 대가야 시장에 갔는데, 장날이 아니어서 상가가 대부분 문을 닫고 있어서 한산한 곳을 돌아보았다. 버스길은 막힘없이 잘 다녀서 저녁 8시 25분 집에 도착했다. 하루의 삶을 꽉 채우며 잘 살았다고 아내와 이야기 하며 집에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