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은 온지 1당 밖에 안됐는데 이런글 올린다고 웃지는 마시구요. 혹시 호주 놀러오셔서 운전하실일 있으시면 좋은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는 렌트카가 워낙 저렴해서 클릭 같은경우 하루에 20000원 조금 안됨... 대신 100km제한이 있구요. 1키로 초과당 2센트입니다. (2센트이면 150원입니다.) 근데 여기서 100km 운전할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호주 같은 경우 큰도시(시드니.퍼스.멜번 등등등...) 주변에 왕복 100키로 안짝에 좋은 휴양지나 관광지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멀리 있는곳도 있지만 그런곳은 투어팩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리고 호주는 21세, 24세, 26세 세가지로 렌트비용이 틀립니다. 저는 24이상 26세이하기에 위에 금액으로 클릭을 빌릴수 있구요. 26세 이상이면 2~4달러 빠집니다. 그리고 21세 이하는 빌릴수는 있으나 금액도 비싸고 보험이 안됩니다!!! 이점 유의하세요. 무턱대고 몰았다간 낭패입니다. 암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우선 호주는 우핸들인건 아시죠?? 여기서 좌핸들 차는 꼭뒤에 left hand driver 붙여야합니다. 몇일전에 여기서 페라리 f40을 봤는데요. 역시나 붙이고 있더군요. 암튼 우핸들인 관계로 차선도 반대입니다. 이건 뭐 기본 적이네요...
2. 여기는 운전스타일이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틀립니다. 이건 뭐... 저도 우리나라보다 운전 험한건 중국밖에 못본거 같네요. 암튼 시그널 점등하면 거의 무조건 비켜줍니다. 하이웨이에서 남들 나가기 기다리는데도 출구 바로앞에서 끼면서 시그널 켜도 바로 비켜줍니다. 이건 호주애 한테 물어보니깐 그사람이 길을 몰라서 저런 거기에 바로 비켜준답니다. 우리나라처럼 얌체 운전은 여기서 찾아볼수 없더군요.
3. 그리고 여기서 운전하면서 가장 난감했던건데요. 여기는 사거리가 거의 대부분 써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차선이 좁아도 사거리에는 써클이 있습니다. 이게 처음 운전하면서 가장 애매했던 부분인데요. 써클에서 우회전 좌회전 이 다 이루어집니다. 근데 의외로 간단합니다. 무조건 써클 먼저 진입차량이 우선입니다. 그러니깐 써클에는 차한대 밖에 못들어가는거죠. 기억하세요. 써클 앞에서는 무조건 정지하시고 차 있나 없나 확인하시구 들어가서 자기 방향으로 가면됩니다. 써클 들어가기전에 깜빡이 켜야 하는거 잊지마시구요. 여기서는 끼어들때 무조건 시그널 점등을 해야하기에 시그널 점등만 하면 서로 얼굴 붉힐일 없습니다. 그리고 써클에서는 절대 정지하지마세요. 저 처음와서 써클에서 브레이크 밟았다가 처음으로 크락션 소리 들었습니다.^^
4. 좌회전 우회전
여기선 우회전 같은 경우 비보호가 많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처럼 상황봐서 들어가면 되는거구요. 여기서 아무리 오래 있어도 우리나라처럼 크락션 절대 안울립니다. 호주 사람들은 기다리는거 아무렇지도 않아합니다... 그러니 상관마시구 안전히 우회전하세요. 그리고 좌회전이 문젠데... 우리나라로 치면 우회전입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차보고 들어갈수 있다 싶으면 들어가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여기선 무조건 내가 가는 방향으로 직진신호가 떨어져야합니다. 그래야지만 좌회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미국에도 없었던것 같았는데... 전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이거 안지키면 벌금 200불...
5. 주차...
이게 제일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상황잘봐서 주차하고 들어가면 되지만 여기선 길에 주차 구역이있습니다. 이건 뭐 미국이나 유럽이나 거의 같지만 조금 다른점이라면 평일은 저녁6시 토요일은 3시 이후... 일요일 이나 public holiday는 공짜입니다. 아!! 그리고 오토바이도 주차 할때는 차와 같습니다. 주차선 하나 다 차지하구 주차하면 되구요. 돈도 같습니다. 자전거 같은 경우는 아무데나 묶으시구요.^^ 오토바이 인도주차는 안됩니다. 오토바이는 절대 인도 못올라옵니다. 인도 주행시 700불 인도주차시 200불 벌금입니다. 자전거도로도 물론 안되구요.
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또 생각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다시 올리지마머리 아퍼 농담이거 아시죠어디서든 항상 안전운전 하셈
전 서클진입했다가 세바퀴 이상 돈적도 있다는....쿨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클를 라운드어바웃이라고 합니다 아마 호주도 영국의 속국이어서 영국과 거의 비슷할 겁니다 ^^
라운드 어바웃, 서클, 로터리...다 됩니다...ㅎㅎㅎ
전 5개월째인데... 호주인들 잘 기다린다는 말은 제 경험상은 아닌거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