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화왕산(756.6m)과 관룡산(일명 구룡산, 739.7m)을 잇는 공원으로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봄철 진달래 경치와 가을철 억새가 유명한데, 봄철이면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화왕산성 주위의 비탈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대는 마치 분홍물감을 쏟아부은 듯하다.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 그야말로 산 전체가 불타오르듯 만발한 진달래의 붉은 기운으로 뒤덮인다. 화왕산 최대의 명물이라면 정상 주변의 넓고 평평한 억새밭인 '십리억새밭'이다.그 십리 억새밭이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뚝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 성벽이 쌓여 있으며, 그 바깥 경사면 거의 모두가 진달래밭을 이루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에서 화왕산 억새제가 개최된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추정되며, 3개의 못(龍池)가 있으며, 창녕조(曺)씨가 득성하였다는 득성비가 화왕산성(사적제64호)가 있다.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봄이면 진달래 와 철쭉, 여름이면 억새초원,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5만6000여 평의 평원을 뒤 덮고, 겨울에는 하얀 설경으로 탈바꿈한다. 또 하나 이 곳은 삼림욕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자하곡 삼림욕장은 창녕읍 말흘리와 송현리 마을 일원의 화왕산 군립공원 안에 위치한다. 창녕IC에서 창녕농협을 지나 창녕여중 가까운 곳에 삼림욕장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있으며, 인터체인지에서 입구까지 5분 정도 걸린다. 자동차로 10여 분 오르면 좁은 계곡에 있는 다리 하나를 만나게 되고 오른쪽에는 '자하곡 삼림욕장 '이, 왼쪽에는'도성암'이란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삼림욕장 입구에서 1시간 정도면 화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사시 사철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라 삼림욕장 곳곳에는 쉼터와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창녕군 고암면 감리에 위치한 감리 삼림욕장은 자하곡 삼림욕장에 비해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창녕읍 내에서 창녕박물관 앞을 지나 24번 지방도를 따라 밀양방면으로 타고 고암면 감리마을까지 가면 25분 정도 소요된 다. 감리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왼쪽에 감곡저수지가 있고, 좌우 산을 끼고 3분 정도 더 진입하면 감리 삼림욕장 표지가 나타난다. 감리삼림욕장 역시 곳곳에 쉼터 공간이 잘 마련돼 있으며, 사람의 발길이 잦은 곳이아니라 꽤 정갈한 편이다. 삼림욕을 하면서 가벼운 산행으로 화왕산을 오르면 '10리 억새밭'으로 유명한 억새풀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매년 10월이면 화왕산 갈대제가 열린다. 창녕군청 문화공보과(055-530-2236)
▶ 산행코스 ○ 산행기점은 창녕여중 및 옥천리 매표소 2곳이다. 봄의 진달래 산행은 옥천리 매표소 - 관룡사 - 관룡산 정상 - 화왕산 - 창녕여중 코스로 하여 관룡산과 화왕산을 이어 산행하는 것이 진달래 산행의 포인트이다. 가을의 억새 산행은 창녕여중 - 도성암 - 화왕산 - 창녕여중으로 잡는 것이 좋다. ○ 1코스: 옥천리 - 관룡사 - 관룡산 정상 - 진달래 능선 - 화왕산 정상 - 목마산성 - 창녕여중 (4시간) ○ 2코스: 창녕여중 - 도성암 - 환장고개 - 화왕산 정상 - 진달래 능선 - 관룡산 정상 - 관룡사 - 옥천리(4시간) ○ 3코스: 창녕여중 - 도성암 - 환장고개 - 화왕산 정상 - 환장고개 - 도성암 - 창녕여중
교통 1) 경부고속도로 - 구마고속도로 - 창녕IC - 화왕산군립공원 2) 남해고속도로 - 내서분기점 - 구마고속도로 - 영산IC - 5번 국도 - 계성면 - 옥천저수지 - 관룡사 현지교통 1) 옥천으로 갈 경우 - 창녕에서 시내버스 6회운행, 직행이용의 경우 계성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 2) 자하골로 갈 경우 - 시내버스 이용 남창교에서 하차, 도보로 자하골 매표까지 10분 정도 소요, 택시로 매표소까지 갈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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