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데도 모두 열세 사람이나 모였지요.
구민이는 경기도로 발령 나서 다음날 보따리 싸서 가야하는데도 달려왔고,
멀리 밀양에서 온 소눈,
샘돌은 또 예쁜 후배 김지영 선생님을 데리고 나타났고,
아들이 당당히 반장이 된 김숙미와 양정아 선생님,
갓 제대한 태희랑,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은 김제식 선생,
학교 밖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김수정 선생님,
벌써 중견 회원 자리를 차지한 이영자 선생님과 김귀숙 선생님,
뚜꿉한 문집을 엮어서 나타난 김경해 선생님까지
그러니까 야야 선생님 빼고 다 모였지.
숙미는 <우리> 문집을 가져왔고, 경해는 <숲길>을 엮어왔고,
샘돌은 <우리들이 있는 교실>, 소눈은 <연필로 그리는 마음>을 가져왔고,
저는 방통고 문집 <찔레꽃>을 가져갔더랬지요.
<의논한 것>
1. 결의
- 부산이 이래 바쁘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 텐데, 무리해서 공부방을 열기보다 한 달쯤 연기해서 알찬 공부방이 되도록 하자.
- 공부방 먹을거리는 넘치지 않게 되도록 알맞거나 적게, 소박하게 준비한다.
- 자료집에 실린 글은 반드시 읽고 정리해 온다. 그래야 모둠토론 시간에 글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공부방 올 때 일회용 컵 대신 자기 컵을 가지고 와서 쓴다.
- 부산 글쓰기 공부는 3월은 금요일에 하고 4월부터는 수요일에 한다.
2. 공부방 날짜
- 5월 15일(토)~16일(일)
3, 공부방 장소 : 금련산수련원
4. 공부방 일정
- 저녁 : 18시~19시
- 사례 발표 : 19시~22시
- 모둠토론 : 22시~24시
- 뒤풀이 : 24시~
- 부산 사람 모이는 시간 : 15시 금련산 수련원
5. 일 나누기
- 가게에서 사는 것(음료수, 커피 따위) : 김숙미, 김제식
- 과일, 생김치, 손두부 : 김은주, 이영자, 김귀숙
- 사회 : 사례발표(구자행), 모둠토론(김은주, 김숙미), 평가회(이승희), 뒤풀이(김제식)
- 촬영 : 김제식
- 자료집 인쇄 발송 : 김태희, 양정아, 김지영
- 자료집 교정 : 박선미, 구자행, 이혜숙
- 총무 회계 : 김귀숙, 김수정
- 연락 : 구자행
6. 자료집 원고 : 4월 20일까지 부산카페 자료실에 올릴 것
7. 3월 4월 5월 공부
- 3월 27일(놀토) : 밀양에서 녹색평론 공부하고 봄나물 캐기
- 4월 7일(수) : '선생님 내 부하해'(하이타니 겐지로, 양철북)
- 4월 21일(수) : '선생님 내 부하해'
- 5월 2일(수) : 자료집 공부
8. 3월 27일 녹색평론 공부 안내는 다시 합니다.
첫댓글 선생님보다 선생이 더 듣기 좋은 것은 왜일까요..... ^^:;
선생님, 저도 빠졌습니데이. ^^ 애 본다고 중요한 날 빠져뿌렸네예. 문집 준비해놓긴 했는데, 다음 모임 때 가져가겠습니다. 4월 모임부터 갈 수 있겠습니다. 다들 그때 보입시데이. 일은 힘 쓰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 가운데 설겆이, 방청소가 자신있슴다. ㅋㅋ
글쎄... 그 때쯤이면 설겆이, 방청소만 빼면 하고 싶지 않을까요? ㅎㅎㅎ 4월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