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였다.
전라북도 무주군 반디랜드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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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일삼던
천진 난만한 이들이
머나먼 이곳까지
반디불이 처럼
날아들었다.
가장 먼저 도착해
모두를 위해 자리찜하고
기다리는 이도 있었고
눈치없게
집을 두채씩이나
들고 나타나
큰공간을
자기땅인양
차지하기 시작하는
이도 있었고
난 그래도 한채라구..
오가와 두채를 연결해
웅장한 공간을
만드는 이도 있었고
나란히 사이좋은 척 같이 사이트를 구축 하면서도
슬쩍 더듬이 올리는 이도 있었다.
구운빵에 쨈과
머시멜로우
드립커피와
여유로운 시간
부산함 속에
반가운 담화들이 오가고
우리는 각자
저녁만찬거리를 준비했다
어둠이 질무렵
개스랜턴 불빛이
점화된다.
화로대
아름다운 장작불주위로
우리는 모였다.
누군지 궁금했던 얼굴들
우리가 언제부터
우리를 알았을까?
온라인의 아이디가
하나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되어
겨면적음도 없이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수줍은 얼굴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밝게 웃고 있었다
마치 모두 마법에 걸린 사람들처럼
우리는 그렇게
그자리에 둘러앉았다.
우린 뒤늦게 가서 님들이 남긴 흔적이나 뒤적거리며 찾다 오겠네요...
단풍떨어지는 소리 여기가지 들립니다. 빨리가세요
거기 통나무집도 멋져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오랫만에 로그인 했더니 에구~~~입 찢어지구 있네........흐미........울 안지기도 만만치 않고........ICON님 어떻게 뽀샵처리 좀............ㅎㅎㅎㅎ
인물들도 좋으시고 부지런한 사진도 훌륭합니다.
음....부러움과 아쉬움 마음이 파도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