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빛고을,
'광주비엔날레'에 가 보세요!
"미술"이라는 표현 형식을 빌어 여러 민족, 국가, 문화권 간의 문화적 소통의 폭을 넓혀 가고 있는 2012 광주비엔날레가 '라운드테이블' (ROUNDTABLE)을 주제로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빛고을 광주에서 열립니다.
김선정, 마미 카타오카, 캐롤 잉화 루, 낸시 아다자냐, 와싼 알 쿠다이리, 알리아 스와스티카 등 6명의 아시아 출신 여성감독이 총지휘를 맡았고, 40개국 92명(팀)의 300여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마실'은 광주 곳곳에 설치된 2012광주비엔날레 작품을 직접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 진행됩니다. 자전거 코스는 25개 전시장 근접성에 따라 4코스(서구 양동 등 지하철 주변), 1코스(대인시장·북구), 6코스(어등대교), 3코스(광주천·광주공원), 2코스(문화전당·무등산), 5코스(일곡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개인적으로 자전거, 안전모, 간식 등을 준비하면 됩니다.
서도호 작가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틈새호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틈새호텔은 1.2t 규모의 차량에서 머물면서 도심을 돌아다니며 집과 집 사이, 명소와 명소 사이의 이름 없는 좁은 틈새에 설치되어 광주 전역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방 내부는 침대, 샤워시설, 화장실, 미니바, 옷장, 냉장고, 에어컨, 방범TV, 무선인터넷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보기만 하는 예술을 넘어서서 함께 만드는 예술 체험부터 각양각색의 솜씨를 뽐내는 아트 상품도 준비되어 있고, 매주 토, 일과 추석 연휴에 광주비엔날레 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도 볼 만합니다.
주말이나 추석 연휴를 이용해 온가족이 함께 예술의 빛을 만나러 가는 것은 어떨까요?
그곳에서 새로운 기운과 기발한 영감을 받아와 이 가을을 풍성하게 꾸며보세요.
첫댓글 매번 가야지 하면서도 늘 놓쳤는데, 올해는 꼬옥 가 볼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