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공식적인 출사를 마치고 나서 도치양의 추천으로 바람쐬러 간 고마나루에 대한 전설이랍니다...ㅋㅋ 가는길을 잘 몰라서 조금 헤메긴 했지만 강가의 갈대,비행기,왕누나(?)...몇 컷~~~미리 알았으면 솔밭에 있던 곰사당이라는곳을 들러 볼수있었는디-아래와 같은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ㅋㅋ...('고마'는 곰의 고어이며, 한자로 웅천(熊川))
====곰나루국민관광지=========================================
위 치 : 충남 공주시 웅진동 440번지 일대
관 리 청 : 공주시 공공시설관리사무소 (041)850-4464
홈페이지 : www.gongju.go.kr/
개 요 : 금강변에 있는 곰나루는 곰과 나뭇군의 애틋한 사랑이 어린 나루 터로 울창한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아름다움으로 인해 198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충남 개도100주년 웅비탑이 있으며 공주시에서 특수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메밀문화회관의 메밀관련 음식(메밀묵, 메밀묵, 메밀냉면 등)을 맛볼 수 있다.
<곰나루전설> 아득한 옛날 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강을 건너갔다가 암곰에게 붙들려서 본의 아니게 동굴에 갇혀 곰과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암곰은 의심이 많아서 밖으로 나갈 때에는 동굴의 입구를 바위로 막아 놓고 나가곤 하였다. 그렇게 수년간을 살아오면서, 아이까지 둘을 낳았는데 하루는 곰이 방심한 틈을 타서 나무꾼이 동굴을 빠져나와 강을 건너가고 말았다. 이 광경을 바라본 곰은 다시 돌아오라고 애처롭게 호소하였지만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곰은 도망한 남편을 슬퍼하면서 두 아이를 안고 강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한다. 그 뒤로는 죽은 곰의 원혼 탓인지는 몰라도 농사를 지으면 계속 흉년이 들고 배를 타면 물결이 세차게 일어 배가 전복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사람들이 조금 떨어진 곳에 죽은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사당을 세운 뒤에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지금도 송림 사이로 웅신을 모신 곰사당이 있어 곰과 인간의 애닯은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첫댓글 완벽한 여행가이드네요.저 오늘 애들 데리고 곰나루 또 다녀왔어요. 그림도 같이 그리고 강가모래밭을 거닐기도 하고 너무들 좋아하더라구요. 자연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라서. 이 전설도 알려줘야겠네요. ^^ 선녀와 나뭇꾼 다른 버전같기도하고 ㅎㅎ.
곰나루전설에 대한 것은 라디오에서 듣고서 찾아 봤습니다...여러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금강에 대한...대전MBC라디오에서ㅋ.ㅋ
그러네요. 선녀와 나뭇꾼 다른 버전 같아요ㅎㅎㅎ 방심은 금물인것을. 그날 운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요. 고마웠구요^^
아, 정말 너무 하시네요. 우리는 선생님 모시고 다시 식물원에 가서 왜 모두 안 오시나 해서 목을 빼고 기다리지 않았겠습니까? 예고편 이라도 상영하고 가시지.... 섭했답니다.
그랬었군요...이를 어쩌죠, 너무 죄송하네요. 저희도 즉석에서 방향을 정했는데 다들 식물원으로 가자고 하는건지 몰랐어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기념사진까지는 좋았는데...쩝~
우째이런일이...ㅋㅋ 어찌 되었든 죄송하게 되었군요... 다들 집으로 가시구, 교수님은 초급반 수업을 위해 가시는줄 알구서 바람이나 쐬고 가자는 의견이 있어 그리 한것인디...ㅋㅋ,넓으신 아량으로 용서를~~~~~~~~~~~~~~~~~~~~~~~
용서씩이나..... ㅋㅋ, 기회가 있으면 저도 곰나루에 한번 왕림해 보겠습니다. 다음에 선운사에 가서 선배님들의 지도 편달을 기대해 보지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