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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거주하고 계신 한국분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
鞍山의 평범한 시민들이 2004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얼마나 되고 그 수입으로 먹고, 입고, 자는데 들어간 기본 의식주 비용을 비롯해 정보통신이용료, 여가 문화생활 등을 향유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얼마이며, 시민들의 소비행태가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와 생활이 나날이 풍요로워지는지 시민 소비생활 일 년을 결산한 소비 성향 분석 보고서가 市 사회경제조사팀에 의해 나왔다.
(자료출처 : 천산만보)
□ 컴퓨터(電腦), 서민 속으로(平民化)로
전기 두뇌(電腦)로 번역되는 컴퓨터가 2004년 한 해 시민의 사회적 신분의 상징이 되었으며 더 이상 희귀한 물건으로 취급 받지 않는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가정용 컴퓨터 보급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03년 100가구당 17대 보유했던 컴퓨터는 작년에는 24대로 소유량이 크게 상승했다. 컴퓨터의 활용용도도 다양하다. 인터넷, 업무처리, 게임, 음악감상, 자료 조사 등 업무, 학습, 생활 등의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면서 보통 가정의 주요한 생활가전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정에서 컴퓨터 한 대 구입 및 설치, 부속품 구입, ADSL사용료 등 한 가정에서 2004년 컴퓨터에 들어간 비용은 105.84위엔으로 2003년에 비해 1.2배 상승했음. 몇 년 전과 비교해 컴퓨터 본체 구입가격은 많이 내렸으나 수리유지비, ADSL사용료 등은 아직 비싼 편임.
□ 건강식품에 많은 관심과 돈이 들어가다.
많은 시민들이 갈수록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의료기구, 의약품, 보약 등 건강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으나 지방간, 당뇨병, 비만 등 이른바 성인병(富貴病人) 환자들의 수도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
건강식품과 보건 기구 등이 많이 팔리는 이유로는 끊임없는 광고의 영향이 큰데 중요한 일은 대다수 시민들이 보약 등 건강식품을 먹는데 관심이 많은 반면에 병원에서의 건강검진 등 근본적인 자기 건강 상황을 모른 채 무조건적으로 광고만을 믿고 건강식품을 구입한다는 사실이다. 작년에 건강식품과 의료기구를 구입 한데 들어간 비용은 각각 시민 일인당 81위엔, 13위엔으로 2003년 대비 69%, 66가 상승했음.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로 헬스나 수영, 등산 등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운동을 하는 시민은 극히 드물다 할 수 있음.
□ 가정도우미 고용도 시대의 조류(潮流)
각종 조사결과에서 안산시민들의 가사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형상을 볼 수 있다. 2003년에 비해 1.3배나 늘어났는데 이 숫자는 갈수록 많은 시민들이 “아무리 피곤해도 집안 일은 전부 자기 스스로 한다” 라는 관념이 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동시에 돈이 들어가더라도 가사활동으로부터 해방되어 힘과 시간을 아끼고 생활의 질량을 높이고자 함을 반영한다.
직업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긴장되는 직장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번잡한 집안 일 까지 한꺼번에 해야 하는 젊은 직장 여성들은 매주 한 두 차례 집안청소나 빨래, 설거지 등 가사 일을 전문으로 하는 일일 파출부를 고용하거나 아가들을 돌보는 보모를 고용해 집안 일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중 상류층 30~40대 여성들이 주로 파출부를 고용하며 집안에 상주하는 가정부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편인데, 육아 경험이 부족한 신세대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독생(獨生) 자녀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이쪽 방면에 경험이 많은 가정부의 월급은 부르는 게 값이다.
□ 휴가도 이제는 여행 시대
주말과 일요일(雙休日) ,5월 1일 勞動節(1주간), 10월 1일 國慶節(1주간)등 이른바 중국의 황금 휴일을 시민들은 2004년 한 해 동안 어떻게 보냈을까? 갈수록 휴가기간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외부 세계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1인당 평균 여행비용은 46위엔으로 2003년에 비해 64% 증가했다.
“여행”, “휴가”에 대한 개념이 이제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게 자리잡아서, 주말 등 쉬앙씌우릐(雙休日)에는 따리이엔(大連市)의 씽하이(星海)공위엔(公園)이나 번시(本溪市)의 쉬이동(水洞), 선양(瀋陽市)의 치판샨(棋盤山), 식물원 등을 찾아 놀고 온다. 한번 다녀오는데 경비도 적게 들고 주말을 윤택하게 보낼 수 있고 가족이나 친구간 정도 돈독히 할 수 있다.
노동절과 같은 황금절(黃金節)에는 하이난(海南), 윈남(云南)등 먼 곳으로 떠나며 수입이 되는 부유층은 유럽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향이다. 이밖에도 자가용족(有車族)은 휴가 동안 차를 이용해 어디나 자유롭게 떠나고, 배낭족(自助族)은 좋아하는 음식 등을 싸서 안산근교 농촌에서 자연을 즐기며 직접 해먹는 경우인데 가격이 싼 편이라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 택시 타는 일(打的)도 사치가 아니라 일상(日常)
시민들의 외출이 갈수록 편리해지고 있다. 도시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이 나날이 완비되면서 도로가 숨통이 트여서 시내버스 노선도 많이 늘어났다. 시내버스를 타고 일도
처리하고 친척이나 친구 집을 방문하고 출퇴근도 매우 편리해졌다. 특히 대다수의 샐러리맨(上班族)과 학생들(上學族)의 입장에서 말하면 시내버스나 자전거는 최고의 기본 출행 기구이다.
2004년 한 해 안산시민들의 평균 교통비 지출은 193위엔으로 2003년에 비해 6.7% 올랐으며 이중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 지출한 비용은 75위엔으로 점차 안정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시민 수입의 상승과 관념이 나날이 변해감에 따라 외출할 때 택시를 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더 이상 생활의 질량을 중시하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백발의 노인이나 가방을 맨 학생들까지 종종 택시 타는 행렬에 합류해 조류에 합류한다. “차를 렌트해 함께 타는 사람들(合火包車一族)”이 갈수록 늘어나 인근에 사는 동료, 동학 등은 함께 차를 타고 비용은 분담해서 지불하는데 돈도 적게 들고 매우 편리하다.
2004년 생활수준의 상승과 자동차 가격이 계속적으로 인하되면서 “누구네, 누구네 가 차를 샀다 더라” 등의 이웃간의 정담은 더 이상 신선한 얘기 거리가 못되며, 수입이 비교적 높은 가정에서는 차가 있는 사람들 – 有車族의 행렬에 합류해 평일에 차를 운전하며 출퇴근하거나 친지를 방문하고 외출을 한다. 有車族이 되고 싶은 소망이 평범한 서민들에게 점점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 “결혼(結婚)” 경기 호황을 누린 한 해
중국인은 결혼하는데 길일(吉日)을 중시하는데 이점에는 미신도 적지 않지만 2005년은 음력 닭의 해(農歷 鷄年)에는 “봄이 없다(沒春)”라고 여겨 많은 예비신랑신부들이 앞다퉈 원숭이해에 혼사를 치뤄 2004년은 여느 해와 다른 “결혼 열풍의 한 해” 였다.
여러 사람들이 집 마련, 실내장식, 가구·가전제품구입, 사진촬영, 주례자 초청, 피로연 개최로 “결혼 경제”로 작년 한 해는 큰 호황을 누렸다.
통계에 따르면, 안산시민 가정에서 실내장식품과 침상용품 구입에 들어간 비용이 2003년에 비해 각각 86%, 66% 증가했다. 이 중, 신랑신부들의 물품지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와 같은 거주 용품 외에도 신랑신부는 텔레비전, 냉장고, 오디오, 세탁기 등 4대 가전제품과 컴퓨터, 에어컨, 온수기, 전자난로 등 새로운 가전제품도 구입했다. 가정용품점, 가전 제품점이 큰 돈을 번 것과 동시에 요식업계도 못지않은 돈을 벌었다. 특히, 작년 4월, 5월, 9월, 10월 4대 결혼 황금 시기 내에 매주 주말과 황금 휴가기간에 안산시의 대형 식당과 전세방은 대부분 혼례 피로연으로 예약을 마쳤다.
아울러 가정용품, 혼례피로연 외에도 2004년 “ 결혼의 해” 열풍을 타고 사진관, 결혼 정보회사의 사업이 호황을 누렸다. 그런데 많은 시민들이 친한 친구의 결혼 축의금에 다른 해와 비해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느꼈다.
□ 자녀 “교육 투자”에 들어간 돈이 많다.
“자기를 위하여 뭘 사는 것은 아까우나 자녀에게 과외 책을 사주거나 취미학원에 보내는 것에 돈이 들어가는 것은 조금도 아깝지 않다” 라고 느끼는 가장(家長)들이 많다.
사회 경쟁력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많은 가장들은 현재의 아이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아이가 좋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일자리를 찾아 좋은 미래를 보장 받기를 바란다.
2003년, 안산시민이 교육방면에 1인당 평균 지출한 금액은 578위엔, 2004년에는 636위엔으로 10%가 증가했으며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다. 안산의 가장들이 자녀교육을 중시하고 거액의 돈을 투자하는 점에 대해 한편으로 기쁘기는 하나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 교육을 중시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기는 하나 국가의 한 관련 부서의 통계에 따르면 보통 가정의 교육비 지출에 들어가는 비용이 이미 생활비와 노인 봉양비를 초과해 가정의 가장 큰 지출항목이 되었으며 심지어 가장의 한계능력을 초월했다.
현재 대다수 가장들은 학교에서 받는 정규교육 외에도 중고등학생, 초등학생까지 영어, 수학, 국어,등 과외를 시키고 있다. 가정교사를 채용해 전과목 과외를 하는 가정도 있다. 또한 많은 가장이 학습과외 이외에도 피아노, 무용, 미술 등에 아이들을 보내 어떤 아이들은 주말과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분주하며 학업 부담 외에도 여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다.
아이들 외에도 많은 성인들도 자기의 문화수준을 사회적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자격증 대비 시험준비를 하는 등 자아 충전에 노력하고 있다.
□ “먹는 것에” 많은 돈을 쓰다.
“계란 것이 또 올랐네”, “쌀이 또 비싸졌네”, “고기 값은 어떻게 맨날 올라”, 작년 년 초부터 시작해 이런 말들은 안산의 서민들이 일상생활 중에서 가장 자주 얘기하고 가장 관심 있는 주제들이다. 조사에서 나타나듯이 작년 9월까지 안산시의 소비물가는 꾸준히 상승하다 10이후 차츰 하락하였다.
관련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계속적인 “ 가격상승의 추세”는 식품가격의 상승이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쌀, 밀가루 같은 식량가격의 상승은 식품가격의 상승을 가져왔다. 작년 8월까지 식량류의 가격은 전년도 대비 28.3%가 상승해, 상승폭도 비교적 높았다. 또한 돼지, 집에서 기르는 가축 원가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육류, 가금류, 계란 등의 가격상승에도 또한 영향을 미쳤다.
가격상승은 안산시민의 이런 방면에서의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특히 식량과 식용유(기름)의 가격은 전년도 대비 각각 22.2%, 19.2% 상승했다.
식량과 고기, 계란 구입 지출 비용의 증가 외에도 2004년 안산시민은 식당에서도 많은 돈을 썼다. 갈수록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시장에 가서 야채를 고르고 씻고 볶고 나중에 설거지까지 해야 하는 일을 시간의 낭비라고 생각하고 바쁜 생활에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여긴다. 物美價廉(물건도 좋고 값도 싸며), 서비스 차등이 있는 큰 요식업은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 기회를 가져왔다. 2004년 안산시민이 음식점이나 구내식당에서 지출한 외식 비용도 눈에 띠게 증가했다.
□ 백 가구(百 家口) 중에 “쇼우지(手機)-휴대폰” 보유 대수 97대.
십 여년 전만 해도 벽돌처럼 큰 핸드폰을 소유한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과 질시를 동시에 한 몸에 받았다. 현재 안산에서 휴대폰은 전대미문의 보급으로 “사업의 작은 어머니요, 재활용품의 큰어머니”로 손안에 휴대폰을 들고 외부와 연락해 장사하는데 편리하다.
통계에 따르면 안산시민 평균 1백 가구 당 소유하고 있는 이동전화 대수는 2003년에 70대에서 2004년에 97대가 되었다.
2004년 안산 사람들에게 휴대폰은 더 이상 희귀한 물건이 아니며 주변의 사람들이 사용중인 휴대폰이 컬러폰 이거나 화음이 높은 휴대폰으로, 캠코더도 이렇게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는 못했다. “최근에 휴대폰 바꿨니?”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안부인사가 되었으며 일년 이내에 휴대폰 1~2개를 바꾸는 일도 더 이상 신선한 얘기 거리가 못 된다. 휴대폰(이동전화)과 가정용 전화기(고정식) 범위의 확대로 통신비용 지출도 자연스럽게 증가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안산시민 1인당 평균 통신비용 지출액은 418위엔으로 전년도 대비 11.2%가 올랐다.
관련업계의 관계자는 통신시장의 경쟁력도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각 기업마다 제일 큰 통신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각종 우대혜택을 주고 있다.
동시에 휴대폰 상품 특성상 빠른 속도의 업그레이드와 휴대폰 본체 가격의 하락으로 사람들에게 이동통신 방면의 지출에 있어서 편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 가정용 전자 제품의 업그레이드
예전에는 대다수가 필름 사진기로 사진을 찍을 때 모두 “치에즈(茄子)”라고 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가 안산시민의 보통 가정에도 들어와 사진을 찍은 후에 사람들은 이미 습관적으로 액정을 보고 “잘 찍혔니? 한번 보여줘!” 라고 한다.
가전제품의 기능 및 품질의 상승과 새로운 제품의 빠른 출시는 시민들의 생활을 점차 “디지털화”하고 있다. 안산 도시 경제 정보화 통계 수치에서 보여주듯이 2004년, 백 가구당 평균 보유하고 있는 컬러텔레비전은 127.5대, 냉장고는 108.5대, 사진기는 58대, DVD 50.5대, 캠코더 4.5대, 에어컨 10대이다.
이러한 일련의 수치는 안산시민이 가전제품 구매에 적극적이며 구매력도 크며 시민 생활의 질을 월등히 높여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전 제품 가격 인하로 적지 않은 가정이 중복 소비하기 시작했는데 두 대 이상의 텔레비전과 냉장고를 소유한 가정도 많고 몇 년 전 만 해도 볼 수 없었던 가정용 에어컨도 보통 시민의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 기성복은 비켜라! 맞춤복이 트렌드.
과거에 옷 입는 것을 중시하는 것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으나 지금은 수입이 상승함에 따라 안산시민의 의류에 대한 관념에도 큰 변화가 생겨 아름답게 입을 뿐 아니라 독특한 의상 차림을 중시하며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옷을 입고 시내에서 마주치는 일은 가장 원하지 않는 일이 되었다.
자기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예전에 기성복을 사서 입었으나 이제는 스스로 옷감을 사서 가공비를 들여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으로 바꿔 입는다. 의류 유행 잡지들은 유행에 민감한 아가씨들에게 최신 유행 스타일을 선보여 그들이 제일 선호하는 스타일을 특별 주문 가공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해준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옷을 맞추고 수선하는데 들어간 가공비용이 1인당 평균 6.68위엔으로 전년도 대비 14% 상승했다.
첫댓글 pronvi님의 좋은자료 넘 감사 합니다~~앞으로도 좋은자료 많이 부탁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감사...
똑 같은 옷을 입고 시내에서 마주치는 일은 가장 원하지 않는 일이 되었다. ... 음 ..뭔가 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