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1구간과 먹골고원을 걸었습니다.
하필 전국노래자랑 진안군편과 겹치는 바람에 비가 내렸지만(^^),
우중 걷기를 경험하게 해준 좋은 날이었죠.
원래의 목적이었던 산딸기는 맛만 보았지만,
성수산임도와 먹골고원의 구름, 비, 바람, 개망초밭, 초원, 금남호남정맥 등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해 준비된 듯..
암튼 엄청 좋았습니다.
헬기장에서 막걸리 한 사발 후,
마령 원평지 오덕현-전인숙님 댁으로 이동해 점심을 했지요.
각자 가져온 점심과 산두릅, 라면, 이과두주, 블루베리...
원평지 집은 그날 찝찝한 빗물천지가 되었을 터..
함께한 이 열둘..
김명순, 오덕현, 전인숙, 이상환, 이규철(상환님친구), 박주홍
정영춘, 김수정, 조현성, 최한조, 송선순, 정병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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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날의 짙은 기억이 아스라이~~~~
벌써 2달이 흘러서..^^*
여태까가지의 고원길 걷기중에선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요
동감 ! 우리친구. 이름은. 이규철임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늘에서 보시니 참 좋아겠다~~~~~ 요 가장 중요한 날 매번 빠지게 되니 이 무슨 조화 이런가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