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제: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진출 찬반 논란, 결국 독점 노리는 것 vs 횡포와 수탈 개선계기
- 일 시: 2015.7.22. 오전 6시15분
_ 최 환석대표(대리운전연합회) vs 김 종용회장(전국대리기사협회)
요즘 카카오택시라는 말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등장이후 그 확산속도가 놀랐습니다. 콜택시시장의 약 70퍼센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읔카카오측이 이제 대리운전시장에까지 진출하겠다 이런 검토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일단 논란이 뜨거운데, 일단 기존사업자들은 예상하시는 것처럼 골목상권 침해다 이렇게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일선 기사들은 기존업체들의 횡포가 좀 줄어들지 않겠느냐 그래서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요. 양측의 입장을 짧게 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대리운전연합회 대표부터 연결하려 하는 하는데요. 최환석대표입니다.
최환석대표와의 대담
신동호) 여보세요
대리운전연합회 최환석대표, 이하 최환석) 예 안녕하십니까
신동호) 이른 아침 고맙습니다. 지금 대리운전업체를 운영하고 계신거죠?
최환석) 네 맞습니다. 약 18년째 대리운전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예 요즘 어떻습니까. 경기는
최환석) 굉장히 침체되어있는거죠
신동호) 대리운전을 찾는 분들이 숫자가 많이 줄었나보죠.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최환석) 요즘에 경기침체도 있지만, 그뿐만 아니라 다음카카오에서 흘린 보도자료때문에 또 많이 분주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어찌되었건, 다음카카오 보도자료 말씀하셨습니다만, 대리운전시장 진출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잇는데요. 집회도 준비한다고요...어떤 부분이 가장 우려가 되는 겁니까.
최환석) 에...실질적으로 간단하게 얘기하면 지금 우리 사회는 대기업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생태계처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이 있고, 중소기업에서 소기업이 있고 그리고 소기업에서 소비자라는 고리 안에서 각 주체들이 서로 고유역할을 하면서 공존공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과정을 어떻게든 일자리 창출하게 할 수있는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견고하게 해결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같은 입장에서는 소기업에서 바로 대기업으로 넘어가는...그런 기존의 업체를 어떻게보면 무시하는 그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동호) 일자리 창출 문제는 큰 차이가 없을 듯싶은데요, 어떤가요?
최환석) 일자리 창출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대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런 업체의 종사자가 약 이십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카카오에서 출시가 된다면 그런 부분들이 손을 놓게 되는 부분이지요.
신동호) 지금 대리기사들은 찬성 입장인데요. 이를테면 그간의 업체의 횡포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뭐..단말기를 강매한다거나 벌금을 부과한다거나, 그리고 수수료 부분에 대해서도 이게 좀 지역별로 업체별로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만, 과도하다 이런 의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환석)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기사님들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구요. 저는 제가 십팔년동안 해봤지만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 걸고 애기하지만, 강매해본 적이 없습니다.
신동호) 네 강매해 본 적이 없다?
최환석) 네 그런 사실 없습니다. 없구요. 실질적으로 일부 기자들이 우려해서 지금 몇몇 기사들이 시민단체, 시민기사연합이라든지 이런 기사님들이 애기하는거지요. 만약에 전국에 종사하는 이십만명의 기사님들이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굉장히 반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뭐 우리보다 더 지금 대리운전업체보다도 기사들이 더 항의를 많이 할텐데, 그날도 저희가 월요일날 집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약 팔백명 정도 참여할 계획이었는데, 집회신고가 육백명으로 되어있어가지고 대략 오백에서 육백명으로 집시법위반으로 되지않도록 그정도로 참여했던거고요....기사연합이...
신동호) 네에, 혹시라도..혹시라도 어떤 생계와 관련해서 만약에 기존의 대리운전업체에 대새서 반발해도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대리기사님들이..?
최환석)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신동호) 없습니까?
최환석) 가끔 기사연합에서..일부분, 몇십명 열명에서 이삼십명 정도 모여가지고 그런 부분은 있었습니다만, 전혀 뭐 그외 다른 부분은 없었습니다.
신동호) 일부의 주장일뿐이다...그런 사실 없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를 하죠 . 고맙습니다..
최환석) 어....
신동호) 예?
최환석) ...아...예예..알겠습니다
신동호) 네 지금까지 대리운전연합회 최한석대표와 이야기를 나눴고요. 이제는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종용회장과의 대담
신동호) 여보세요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 이하 김종용) 네 안녕하세요.
신동호) 지금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사업 진출과 관련해서 업체즉에서는 이것이 골목상권까지 침해하는 것이다하고 굉장히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리기사분들은 찬성인가요?
김종용) 네 그렇습니다
신동호) 그 이유는 어디 잇습니까
김종용) 그것은 먼저, 대리운전업자들의 대리기사들에 대한 수탈과 무도한 횡포가 극에 달해있기 때문입니다.
신동호) 네에
김종용) 지금 대리운전 시장은요. 업자들이 정상적인 영업과 운영을 통해서 먹고사는 시장이 아닌게 되버린지 굉장히 오래되어 있습니다.
신동호)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요?
김종용) 네, 무엇보다도 지금 수수료 자체도 서울에만도 20퍼센트 수원에만 가도 25퍼센트인 업체들이 많고요, 지방으로 내려가면 수수료가 무려 30퍼센트가 넘는 업체들이 수두룩 합니다.
신동호) 네에
김종용) 지금 이 고율의 수수료를 받아가면서도,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저희 대리기사들이 벌금을 물게 되고, 그리고 지금도 올해들어 굉장히 큰 문제가 되어있습니다만, 대리기사들이 매달 대리운전보험료를 지불하는데요, 올해만해도 보험료가 무려 칠십퍼센트가 올라버렸어요.
신동호) 네에
김종용)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보험료가 정상적으로 납부가 되지 않고, 대리기사들이 매달 내는 이 보험료를 업자들이 수없이 착복을 하고 횡령을 하고 이런식으로 대리기사들을 그야말로수탈과 착취를 하는...정상적인 시장이 전혀 되어있지 못하는, 이런 구도가 지금 대리운전시장의 현실입니다.
신동호) 네 지금 앞서 대리운전업체를 대표해서 최한석대표와 말씀을 나눌 때는, 제가 여쭤보기를 단말기 강매라든가 벌금 부과 뭐..수수료 부과까지 여쭤봤는데, 지금 부당하다고 할만한 행위를 한 적은 전혀 없다, 일부 대리기사들 극히 소수 대리기사들의 주장일 뿐이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요.
김종용) 네에, 사실 항상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원인규명과 진단을 하고서 고칠려고 하는 노력보다는 그런식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세상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그런 경우가 많죠.
신동호) 자, 그렇다며는 수수료 부분과 관련해서요, 대리기사님들이 보는 적정수수료률은 몇퍼센트로 보시는 건지요?
김종용) 사실 그것는 정해져있지 않다고 봅니다만, 지금 대리운전시장이 무도한 횡포와 극에 달한 무한경쟁에 처해있다 보니까, 갈수록 이 수수료 부분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희는 그냥 일반적인 사회적인 통념상 약 십퍼센트가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신동호) 네에 지금 업체측에서는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금 대리운전업계 전체가 불황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십퍼센트 정도로 업체 운영이 가능할까요. 업체가 힘들어지면 대리기사님들의 일자리가 줄어들텐데요.
김종용) 지금 사실 불황이라서 업체들이 힘든것이 아니고요. 지금도 대규모업체들의 수입은 대단합니다.
신동호) 이미 수입이 충분하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한마디만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김종용) 네에
신동호) 만약에 다음카카오측에서 대리운전업에 진출을 하게 되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거라 보시는 건가요
김종용) 물론 다음카카오 역시 수익을 주목적으로 하는 일반 회사이기 때문에 다음카카오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절대 않습니다. 단지 저희 기사들이 기대하는 것은 워낙 어떤 업체가 들어와도 지금과 같이 악질적이고 불량한 대리운전업자들의 횡포를 더 이상 저지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대리기사들의 절절한 염원이 반영되어 있는 겁니다
신동호) 알겠습니다. 지금 수탈이라든가 왜곡된 구조같은 것들을 많이 주장하셨는데요, 이미 앞선 대리운전업체 대표말씀과는 많이 상반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저희가 일단 양측의 일장을 전달하는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합니다.
첫댓글 인간의 탈을 쓰고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어찌 저렇게 서슴없이 할까.. 쳐죽일 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