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복사꽃이 미풍에도 눈처럼 흩날리는 동구 밖 언덕길을 걸어 오르다 보면 작은 마을이 하나 나오지요..
아기 진달래랑 산새들이 그리고 동네 개구장이들이 하루종일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노는 평온한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를 조금 지나노라면 봄 별을 한아름 따다 엮어 놓은 것 같은 노란 개나리로 울타리를 친 아담한 집이 한 채 보이지요 그 집에는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부부는 먹을 것도 풍족했고 이웃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냈지요..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어요..
기다리다 지친 부부는 신께 기도하고 정성을 드려 늦으막에 건강하고 잘 생긴 사내 아이를 낳았습니다
♡ 2.
부부의 기쁨은 말할것도 없으려니와 이웃과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기뻐해 주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어렵사리 얻게 된 소중한 아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어야 할지 머리를 맞대고 오래도록 의논한 끝에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해야겠다고 의견을 모으로"금동이"가 가장 가치있다고 여겨 "금동이"라 이름 짓기로했습니다
♡ 3.
금동이는 부모님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나날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자라났습니다 금동이도 나이가 차 서당에를 가게 되었지요.. 영특하고 의젓한 금동이는 공부도 잘 했습니다 아이들은 시샘반 장난 반으로 "금동이"를 놀려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금동이"라는 이름 때문이었지요.. "금동이"를 따라다니며 놀려댔습니다 아이들은 "금동이"를 보면 떼를 지어 몰려와 노래를 부르며 놀려대었어요
"금동이"는 화가 났지만 애써 참으며 놀리기를 그치길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아이들은 더욱 더 놀려대었습니다 견디다 못한 "금동이"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화난 목소리로 어머니께 따지듯 물었습니다.
"왜" 내 이름은 "금동이예요? 아이들이 금덩어리.쇳덩어리.돌덩어리~~ 심지어는 말똥이.소똥이......견딜 수가 없어요.. "금동이"는 분에 못이겨 울먹이며 어머니께 따졌습니다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그 애들이 몰라서 그런단다.
금은 얼마나 귀하고 가치있는지 모른단다.. 금이 있으면 뭐든지 할수 있어..먹을것,입을 것, 심지어는 고래등 같은 기와집도 살 수 있지. 논도.땅도.일꾼까지도....."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금동이"는 더 이상 분하지 않았습니다. 한번도 듣도 보도 못한 "금"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으로 가득 차 두눈을 빛내며 다구치듯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그 "금"은 어떻게 생겼나요?" "노랗고 아주 반짝거리는 거란다."
♡ 4.
그 다음 날부터 "금동이"는 길을 다니면서도 사방을 주의깊게 살피며 조금이라도 햇빛에 반짝이는 것이 보이면 뛰어가 줍곤 했습니다 깨진 사금파리 조각이며 쇳조각.돌조각까지....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않은 채 항상"금"을 찾으러 골목 골목을 누볐습니다. "금동이"는 점차 말이 없고. 두눈만이 깊고 빛나는 그런 소년으로 자라났습니다.
♡ 5.
금을 찾기에 지친 "금동이"는 어느 날 마을에 들어온 방물 장수를 통해 금은 깊은 산 돌 속에 묻혀있으며 돌을 녹여내고 나서야 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6.
"금동이"는 가장 친한 친구인 차돌이와 바우에게만 "금"을 찾으러 깊은 산 속으로 떠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동이 틀 무렵 "금"을 찾아 떠난다며 꼭 돌아와 효도하겠다는 편지를 부모님께 남기고는 집을 나섰습니다 "금동이"는 낯선 길, 험한길을 지나 높고 험준한 산을 향해 몇 날 몇 일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 7,
"금동이"의 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산 안개가 흩어지면 야생의 열매와 약초 뿌리, 돌 틈에서 솟아나는 샘물로 허기를 채우고 햇살이 반짝이는 돌들을 비추기를 기다리며 산속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도 했었지만 야생 동물들이 친구가 되어 산 속의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했습니다.
산 속에서 맞는 첫겨울은 몹시도 춥고 외로웠지만....
동굴 집에 마른 열매며 약초들. 물고기 말린 것들을 천정 가득 매달아두고 마른 마뭇가지와 낙엽들도 넉넉히 가져다 쌀아 놓았지요.. 털을 가진 동물 친구들과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혹한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 8,
"금동이"가 온 이후 산은 몇번씩이나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봄 꽃과 여름 잎새들.화려한 가을 단풍과 하얀 눈으로...
♡ 9,
어느덧 "금동이"는 건장하고 잘 생긴 산 사나이로 자라났습니다. 햇살은 "금동이"의 살갗을 구리빛으로 물들였고 산 속 공기의 청청함은 그의 목소리를 메아리처럼 맑고 아름답게 했습니다..
산 짐승들조차 그의 목소리를 좋아했습니다.. 그 새월 동안 "금동이"는 반짝이는 돌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돌들을 녹여 금덩이를 만들어 모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작업은 꽤 까다롭고 오래걸렸지만 아주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어서 어서 이 금덩이들이 칡넝쿨을 엮어 짠 커다란 바구니에 가득 차게되면 그걸 짊어지고 고향으로 내려가 꿈에도 잊지 못하던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이 그의 가슴을 꽉 채웠기 때문이었지요..
더구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이 금덩이를 쓸데를 생각해 보는 건 더 기분좋은 일이었지요 고래등 같은 기와집. 수많은 일군들.부모님을 평생토록 호의 호식하게 할 수 있고 뭐든지 살 수 있을테니까요..
"금동이"자신과 부모님을 위해 온갖 필요한 것을 다해도 남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매 해.물이 불어나면 항상 잠겨버리는 마을 징검다리를 튼튼한 돌다리로 바꿔놓을 수도 있을 겁니다.
"금동이"자신의 이름을 새겨서... 비가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천수답이 대부분인 마을의 논에 시냇물을 끌어들여 물꼬를 트는 그런 거창한 공사도 벌일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되면 "금동이"는 마을의 영웅이요.. 은인으로서 존경을 받고 살겠지요.. 어릴 적 그를 놀리던 바우도 차돌이도 다른 친구들 모두가 .존경어린 눈빛으로 서로 사귀려 애를 쓰겠지요..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 일이었습니다..
♡ 10.
봄 꽃이 흐드러지게 핀 어느 눈부신 봄날 "금동이"의 금덩이가 커다란 바구니를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금동이"는 그 동안 정들었던 동물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 11.
칡넝쿨을 엮어 짠 커다란 바구니에 금덩이를 가득 넣어 단단히 묶어서 건장한 어깨에 짊어지고는 산을 내려왔습니다..
금덩이가 든 짐은 몹시 무거웠지만 발걸음을 계속 재촉했습니다. 설레임으로 쉴 새도 없이....
♡ 12.
아 ! ! ....
꿈에도 그리던 마을 어귀에 이르자 몇 날 몇 일을 주림과 목마름.어깨에 진 금덩어리의 무거운 중압감에 지칠대로 지친 육신과는 달리..그의 두 눈은 생기를 되찾아 반짝거렸습니다.
샛노란 꽃무리가 안개처럼 뿌옇게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노오란 개나리로 둘러쳐진 울타리..... 한시도 잊어 본 적이 없는 그리운 고향집이었습니다.
우물가에는 예전처럼 복사꽃이 연분홍 꽃송이를 눈송이처럼 날리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변한 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금동이"는 목이 메었습니다. "어머니!~~어머니!!~~어머니!!!~~~"
인기척에 방문이 열리며 낯선 사람이 걸어 나왔습니다. "뉘 신지요?"짐승 가죽 옷을 걸친. 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한.낯설고 거칠어 보이는 건장한 젊은이를 조심스레 살피며 묻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아니....이곳에 사시던 분들은...? 어떻게?....
먼지와 땀으로 범벅이 된 낯선 나그네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젊은이의 두 눈이 놀라움으로 커다래졌습니다.
"혹...혹시 금...동이 아닌가...? 그,그래 ...맞아...!! 자네 금동이지..?아직 어릴 때 모습이.... 나..나..모르겠나..?
나.자네 단짝 친구 차돌일세 . 기억나나?.."당혹감과 심한 피로감으로 쓰러질듯 위태로워 보이던 나그네는 천천히 젊은이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래..차돌이..차돌이 맞구나... 우리.우리 부모님은 어디 계신가...?
혹시..혹시..." "아니. 아닐세..!
그는 얼른 휘;청거리는 "금동이"를 부축하며 말 허리를 잘랐습니다.
그를 재촉하는 금동이의 강렬한 눈빛에 쫓기듯 입을 열었습니다. "자네가 떠난 후 부모님의 충격은 대단했지.. 결국 논 밭 다 팔고..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 집마저 팔아서 자네를 찾는데 다 당진하고.. 이 마을에서 좀 떨어진 길가에 주막을 차렸다네.. 아직도 자네를 포기하지 않고 언제고 자네가 돌아올거라며.. 산이 바라다 보이는 그곳에 말일세.."
먼지와 땀으로 범벅이 된 구리빛 얼굴 위로 두줄기 눈물이 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자네.몹시 지쳐 보이는군. 먼길을 걸어온 것 같은데...
내 얼른 식사 준비를 할 터이니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찌감치. 나랑 함께 가세..내 길 안내를 할 터이니.. 우선 그 짐이나 내려놓게.. 몹시 무거워 보이는군..."
젊은이가 그의 등짐을 벗겨주려는 듯 손을 대자 "금동이"는 마치 벼락을 맞기나 한듯 놀라 일어서며 경계의 눈빛으로 친구를 노려보는 거였습니다.
놀란 친구의 선량한 눈동자를 본 "금동이"는 괜스레 미안해졌습니다. 무뚝뚝하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짧게 잘라 말했습니다. "나 .가겠네.."
지칠대로 지쳐 금시라도 쓰러질 것 같은 그가 안쓰러워 친구는 조심스레 그를 붙잡았습니다. "거기까진...십리는 족히 된다네.
자넨 몹시 지쳤어..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날이 밝는대로 일찍 감세..
요기도 하고 눈 좀 붙혀야지 곧 날이 저물걸세.." "아니.아니야 가겠네.."
금동이는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주막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짊어진 금덩이는 천근처럼 무거웠고 짓눌린 살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지만 그는 걷고 또 걸었습니다 해 질 무렵에야 겨우 주막에 당도할 수 있었습니다.
주막등에 불이 밝히러 나온 어머니의 모습이 "금동이"의 눈에 잡혔습니다
아~~~!!! 틀림없는 어머니였습니다. 그리고 뒤에 서 계신 아버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인자하고 선량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그들은 낯선 손님을 보고 친절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꿈에도 그리던 그 미소를 보자"금동이"는 깊은 숨을 토하며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 13.
선량한 노부부는 낯선 손님을 조심스레 방으로 옮겨 뉘었습니다. "몸시 지친 모양이군요.. 오랜 여행을 했나봐요...." "옷 차림은 이상하지만.. 잘 생긴 젊은이로군.. 어서 식사 준비를 해요.. 정신이 들면 몹시 시장할테니까.."
할머니는 밥을 짓기 위해 부엌으로 가려다 젊은 나그네가 짊어졌던 짐이 무거웠던 걸 기억 하고는 그것을 방으로 롬기려고 들어봤지만 끔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뭐가 들었기에 이렇게 무거운게야..? 호기심 반 푸념 반으로 살짝 들추어 보았지요.. 눈이 부시도록 빛이 나는 누우런 금덩어리들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숨이 콱 막히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놀라움으로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엄청난 금이었습니다.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금.....
할머니의 마음은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밤바다처럼 무섭게 일렁거렸습니다. 쉰 목소리로 할아버지를 불러 내었습니다. 금덩이를 본 할아버지의 놀라움 역시 컸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눈 속에서 일렁이는 검은 파도를 보았습니다. "안돼!...안돼!!...안된다구.....!~~"
할아버지는 비명처럼 소릴 질렀습니다... "우리,우~리"금동이"를 다시 찾아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을 더 많이 많이 사서.... 그앤...꼬오옥 ~~살아있을거예요.. 우리."금동이.금동이,금동이요..!!!!"
할머니의 집요함에 할아버지의 마음에도 폭풍우 속의 밤바다처럼 높은 파도가 무섭게 일렁거렸습니다.. 할아버지는 손도끼를 들고 낯선 나그네가 깊이 잠들어 있는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흔들리는 촛불빛에도 평온하게 잠든 나그네의 미소짓는 듯한 얼굴은 아름다웠습니다 "우리,우~~리"금동이,금동이"를 찾을 수 있다구요.. 어서!어~~서, 어~서~욧!!!"
뒤따라 온 할머니가 떨고 서 있는 할아버지를 재촉했습니다..
♡ 14.
모든것이 끝났습니다........ 깊이 잠든 젊은 나그네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습니다.
낯선 젊은이는 차림새로 보아 먼곳에서 온 .. 이 부근 어느 마을의 사람도 아닌 것 같았고 동행자도 없었습니다.."완전 범죄"인 것입니다..
더구나 이 나그네가 지고 온 엄청한 금덩이는 꿈에도 잊지 못하던 아들"금동이"를 찾게 해 줄것입니다..노 부부는 씻을 수 없는 씻어지지 않는 마음의 깊은 상처를 애써 위안해 보려 앞 날의 계획들을 이야기 하며 밤을 지샜습니다.
♡ 15.
동이 트기가 무섭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금동이 아버님!! 금동이 어머님!! "금동이"가 돌아와 얼마나 기쁘세요.. 꿈인지 생신지....꿈만같지요...하하하!!"
노부부는 금동이의 단짝 친구인. 차돌이와 바우의 흥분된 목소리에 방문을 열고 뛰쳐 나왔습니다 "그...그게 무슨 소리야...?"
"예?아~~하! 못알아보신 모양이군요.. 하긴~~너무 지쳐서...미처 이야기도 못하고 쓰러져 잠들어 버렸나 보군요.. 하마트면 저도 못알아 볼 뻔했지 뭡니까..?
짐승 가죽 옷에 머리와 수염이 더부룩하게 온 얼굴을 덮고 있었으니... 더구나 긴 여로에 찌들대로 찌들었으니.... 어제 해질 무렵 쯤 낯선 손님이 하나 왔지요...? 바로 그 나그네가 "금동이"예요."
촛불 빛에 보이던 잘 생긴 낯선 젊은이의 얼굴이 노부부의 두 눈 가득. 커다랗게,커다랗게.....와 닿았습니다..
♡ 16.
순간 할아버지의 두 눈은 이상스러우리만치 번뜩였습니다 할아버지의 눈빛을 본 할머니의 눈도 똑같이 번들거렸습니다
순간 손도끼를 찾아든 할아버지의 손이 허공을 갈랐습니다.. 마치 썩은 나무 등걸처럼 할머니가 .. 이어 할아버지가 ...
"풀썩"
먼지를 일으키며 마당 한가운데로 쓰러졌습니다. 차돌이와 바우는 순식간에 눈 앞에서 벌어진 무서운 사건으로 아연해졌습니다.
♡ 17.
마을 사람들은 마루 밑에서 "금동이"의 시체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다락에 숨겨 둔 "금동이"의 금덩이들도 찾아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금동이"네 세 가족을 양지마른 뒷산에 함께 묻어 주었습니다.
바우의 제안으로 세 가족의 생명을 앗아간 금덩어리들은.. 깊은 강물 속으로 던져 넣어졌습니다..
폐허가 된 주막 터에 비석을 세우고. 비문을 새겼습니다. "금동이 이야기"를....
♡ 18.
훗 날 그 곳을 지나며 비문을 읽게되는 길손들은 옷깃을 여미고. 마음을 가다듬어 "가난한 마음의 행복"을 떠 올리곤 했다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첫댓글 효란 무엇인가..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찡한 사연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멀리있는것이 아닌 바로 앞에 놓인 현실속에 행복임을 깨닳게 해주는 글...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함께 잔~ 하게 읽어내려가는 마음이 다시 한번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일깨워 줍니다,,,감사합니다
와우~~~~~~~~즈긴닷 ㅎㅎㅎ
....노랫속의 가사처럼 사시사철 푸르름으로 변하지않는 소나무처럼...부모자식간의 동화같은 사랑이야기에 감동을 느끼봅니다...울님께서도 부모님께 전화한통하는 그런오후되시기를...
길어서....뎃글단 글로 눈짐작하면서리........... 좋은 건 마음에 새깁시당
...크으...세상 참 편하게 사시네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