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달달숲 마을엔 나무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모조리 베어 가서 그루터기만 가득하지요.
어느 날, 어른 동물들은 ‘폭탄’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 소식을 엿들은 아기 여우는 헐레벌떡 친구들에게 달려가요.
아기 동물들은 어른들이 전쟁을 벌일 거라는 생각에 그 ‘폭탄’을 찾아서 꼭꼭 숨기지요.
그런데…… 참 이상해요.
며칠 뒤 ‘폭탄’을 숨긴 곳에 파릇파릇한 싹이 돋아났거든요!
이 수상한 폭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글 이묘신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고, 2005년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 동시집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로 서덕출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눈물 소금』 과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쿵쾅! 쿵쾅!』, 『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신통방통,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 동화책 『강아지 시험』 등이 있습니다.
그림 윤봉선
초등학교 삼학년 선생님이 밤새 열심히 그린 그리기 숙제를 보고 이것도 그림이냐며 놀리는 바람에 보란 듯이 훌륭한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 종이 콜라주 등 온갖 재료를 가지고 놀며 그림을 만듭니다. 그림책 《세균맨과 위생 특공대》, 《조금 다른 꽃눈이》를 쓰고 그렸으며,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세찌는 엄마가 셋》, 《은행나무의 이사》, 《콩알탄 삼총사》, 《아빠랑 안 맞아!》, 《넌 토끼가 아니야》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