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사람들(1편 1-6절, 김 서택 목사)

[베드로]

01. 축복의 사람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에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사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1:1-6)

♠ ‘시’ 역시 사람의 언어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아서 시인은 글로 눈부신 경치를 그리기도 하 고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도 ‘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 신 말씀은 자신들의 삶 가운데서 소화해서 다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고 감사하며 하나 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말슴을 듣는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서 그 안에 있는 비밀스 러운 축복들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 시편은 단기간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상당한 시일에 걸쳐 수집하고 편집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다윗 때에 시가 가장 풍성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때가 바로 부흥이 일어난 때였기 때문 입니다.

♠ 시편 1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을 어딘가에 정착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정적 인 존재로 보지 않으시고 어느 곳을 향하여 계속 이동하고 있는 동적인 존재로 보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축복의 길에 나타나는 세 가지 함정

1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에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복 있는 사람’은 앞으로 복은 받을 사람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복 안에 들어가 있고 복 을 소유한 사람을 뜻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은 이미 복을 찾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는 아직 복을 찾지 못해서 가난하고 또 유명하지도 않습니다.

♠ 하나님은 왜 하나님의 백성이 모두 ‘복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왜나하면 가장 중요 한 복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다면 오늘 굶어도 그 인생은 헛되지 않습니다. 만약 어떤 과학 자가 너무나도 가난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연구하여 위대한 공식을 알아냈다면 그는 절대적으 로 비참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그분 스스로를 나타내 보여 주셔야만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바른 방법은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보물을 주신 것과 마찬가 지입니다.

♠ 우리들이 큰 함정에만 빠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복을 저절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악인들의 꾀’를 따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꾀’는 모략 또는 지혜로 생각할 수 있습니 다.

♠ 이 세상의 지식으로는 부흥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리고 위기를 이겨낼 수도 없습니다. 나아 가 영적 침체를 오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결국 이 세상의 지혜는 겉으로는 잘사는 것 같은데 속으로는 골병이 들게 합니다.

♠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는 이들은 빠르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무조건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 닐 수 있습니다.

♠ 우리들이 큰 함정에만 빠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복을 저절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두 번째는 ‘죄인들의 길’에 서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죄인의 길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을 믿으며 걸어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권력 있고 힘 있는 자들의 집을 뻔질나게 드나듭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의 문을 두드려야 합 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 우리들이 큰 함정에만 빠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복을 저절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세 번째 함 정이, 드디어 성공해서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는 ‘최고 의 자리를 말합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절대로 오만한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은 높 은 자리에 앉히실 때도 있습니다.

♠ 누가 오만한 자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무슨 일을 하든지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기준이라면 오만한 자가 아닙니다.

2. 축복의 길

♠ 우리의 복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 희한한 복을 받기 위해서는 말씀 안 에 있는 비밀을 캐내는 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모인 이유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살아 있는 말씀을 듣 기 위함입니다.

2절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돋다

♠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즐겁다는 뜻 입니다. 왜 즐겁습니까? 그 맛을 알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눈이 밝아져서 모든 것을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 민 주사를 맞은 것처럼 힘이 불끈 생깁니다.

♠ 사람은 그릇과 같아서 그 안에 담기는 것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집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차워지는 것은 질그릇 안에 보화가 가득 채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 우리가 주야로 묵상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공급돠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 리의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통해 공급되므로 말씀이 막히거나 끊어지면 우리는 죽습 니다.

♠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원 석이나 금덩어리를 캐내는 것과 같습니다.

3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평소에는 잘나가는 것 같다고도 위기가 찾아오면 그 위기를 이기 지 못해서 한순간에 망해 버립니다.

♠ 하나님의 백성은 비가 올 때만 물이 고이는 웅덩이에 뿌리를 두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그 뿌리를 둡니다.

♠ 하나님의 백성이 처음부터 형통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며 많은 고생 을 하고 그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현실의 길을 찾아가며 또 많은 고생을 합니다.

3. 하나님의 판단

4절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 무엇이 그렇지 않다는 뜻일까요? 그들이 복 있는 사람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 악인들은 가뭄이 오지 않았을 때에는 그럭저럭 지내는데 가뭄이라는 위기가 오면 그 위기를 견뎌 내지 못합니다. 이것을 비유로 설명하면, 쭉정이와 알곡이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속 을 들여다보면 쭉정이는 텅 비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 ‘겨’는 가벼워서 작은 바람에도 쉽게 날아갑니다. 겨는 결국 땔감으로나 쓰일 뿐입니다. 즉 하나님은 악인을 가볍다고 판단하시고 아무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알곡처럼 무겁고 가치가 있기를 바라십니다.

♠ 세상에거 아무리 인기가 있고 아무리 유명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치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5절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 악인들의 삶은 자기 욕심을 채우는 삶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합니 다. 여기서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는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서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 숨어서 지은 죄가 낱낱이 하나님 앞에서 다 드러날 때 그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피로 죄 씻음을 받았기에 아무리 죄를 들추어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신앙 때문에 상처받은 가슴과 고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 앞에서 상급이 되고 면류관이 되고 훈장이 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며 살면 안 됩니다.

♠ 악한 자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알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그러 나 그것들은 진짜 복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복들은 인간의 믿음을 확인해 보시는 하나님의 무서운 시험 문제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다는 것은 엄청난 복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바른길을 갈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 우리가 성공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파고들어서 내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요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흥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