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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단 김종기 명예이사장은 지난 12일, 이사장직을 사임하면서 본인의 자산인 서초동 소재 건물을 청예단을 위해 유증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청예단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지난 12일 이사장직을 사임하면서 본인의 자산인 서초동 소재 건물을 청예단을 위해 유증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김 명예이사장은 사임사를 통해 “1995년 학교폭력으로 외아들을 잃게 된 그 지독한 비극이 제 한 사람에 그치고, 이 땅의 다른 부모들이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푸른나무 청예단을 설립하였다. 그러나 민간단체 운영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며, 그 속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 “내 삶은 고단했지만, 끝은 성공했다”고 회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명예이사장은 청소년문제해결을 위해 평생을 헌신을 해온바, 재단법인 설립자로서 법인이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와 성장을 통해 시민NGO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재산을 유증 기부한 것이다. 유증은 공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현재 본인 명의의 건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대지 279.8㎡, 건물 지상7층, 지하2층)의 부동산은 사후 푸른나무 청예단에게 기증이 된다. 김 명예이사장은 1995년 학교폭력의 피해로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선택한 외아들을 잃고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푸른나무 청예단)을 설립했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정부와 시민에게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화상담, 긴급출동, 분쟁조정상담, 상담치료, 예방교육, 장학사업, 정책연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헌신해 온 인물이다. 푸른나무 청예단은 “세상의 어떠한 청소년도 유형・무형의 폭력으로 인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2013년 한해 동안 학교폭력위기상담 총6만5천여건, 분쟁조정 및 긴급출동 3천8백여건, 43만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펼쳐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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