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명상(Meditation) 靜坐
일상을 벗어던지고 자리에 앉아라. Sit still and disengage normal activities.
땅과 하늘로부터 기를 받아들여라. Draw energy from the earth,
마음 속의 씨앗을 길러 Admit power from the heavens.
순수한 빛 같은 꽃으로 피어나게 하라. Fertilize the seed within;
총명함으로 그대의 정수리를 열고 Let it sprout into a flower of pure light.
신성한 빛이 쏟아져 들어오게 하라. And let brightness open the top of your head:
마음을 비우고 Divine light will come pouring in.
그대의 온몸으로 빛을 발하게 하라. Your mind is empty,
가부좌를 틀고 앉아 주먹을 쥐고 Light seeps into your whole body.
이 세상의 찬란한 물을 끌어안을 것처럼 Sitting cross-legged, with hands clasped,
피부로 깊이 들이마셔라. As if trying to embrace
어떻게 거죽으로 둘러싸인 그대의 몸이 the brilliant flood,
이 거대한 신성을 다 안을 수 있으랴. Your skin turns transparent.
그러므로 그대의 흔적을 How can a bag of skin hold
고집하지 말고 divine magnitude?
영원한 물살이 Your last vestiges burn away
그대를 쓸어가게 하라. in a torrent of infinity.
무한한 시간이 흐른 뒤에 그대가 돌아오리라. Only after indeterminate time do you return.
살과 피와 뼈를 가진 그대가. Flesh, blood, bone.
그대는 어디에 갔었는가? 어쩌면 그대는 Were you gone? Or were you never here in the first place?
처음부처 여기 있지 않은 것이 아닌가? the first place?
그 거대한 물살은 어디로 갔는가? Where is the torrent?
그것은 그대 안에 있다. It is not gone;
그대가 다시 한번 그 물살을 가둔 것이다. You've only closed to it once more.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2십분의 명상 좌선도 소중하고 귀한 시간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6.20 07:45